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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회] 2024-01-21

골다공증, 뼛속까지 채워라!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중 노년층 여성의 골절 발생 주원인인 ‘뼈 도둑’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본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골절인데, 특히 노년층의 골절은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그런데 골절 환자의 대부분은 중 노년의 여성이라는 사실. 그 이유는 갱년기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골밀도 때문이다. 골다공증성 골절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뼈 이대로 괜찮을까?

서울의 한 공연장, 아슬아슬 그네 위를 오가는 사람들의 정체는 바로 서커스 단원들이다. 중력을 거스르는 놀라운 퍼포먼스, 입이 떡 벌어지는 곡예를 펼치는 단원들의 무대 뒤 가장 중요한 일상은 바로 스트레칭이다. 크고 작은 부상을 항상 대비해야 하기에 골절을 입지 않도록 근육을 단련하고 유연한 신체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오로지 몸으로만 표현하는 행위예술. 꺾이고, 휘어지고 인간의 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아크로바틱 동작이 가능한 이유는 부드러운 관절과 단단한 근육 덕분인데, 그 중심에서 충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관절과 근육의 부담을 더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뼈’다.

우리 신체를 지탱하는 200여 개의 뼈는 폐, 심장 등 내장 기관을 보호하고 골격을 유지하는 기능뿐 아니라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을 이루는 세포 대부분을 만들어 내며, 쇠 무게의 1/3밖에 되지 않으면서도 열 배는 강한 강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뼈는 쉽게도 툭툭 부러진다.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앞둔 성경자 씨(79세)는 얼마 전 황당한 골절을 경험했다. 김장 김치를 담은 통을 옮기려고 했을 뿐인데 툭 소리와 함께 극심한 통증이 몰려와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고. 검사 결과는 ‘척추 압박골절’. 부딪힌 것도 아닌데 무거운 것을 들다 뼈가 부러졌다는 것. 그 원인은 오래전 진단받았지만 잊고 있었던 골다공증이었다.

30대 이른 나이에 두 번의 골절을 경험한 쌍둥이 엄마 방완영 씨 (33세). 20대 때 알아주는 운동 마니아로 날씬한 몸매에 은근한 근육을 자랑하던 그녀는 강골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는데. 30대에 접어들고 몇 년도 지나지 않아 발가락과 갈비뼈 두 군데 골절을 경험한 그녀의 뼈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40대 후반 갱년기를 겪은 후 건강에 하나둘 적신호가 켜졌다는 조향 씨 (55세). 위에 있는 물건을 잡으려고 뛰었다 착지하는 순간 발가락이 골절되는 사고를 겪었는데. 검사 결과는 골다공증. 50대에 70~80대 노인 수준으로 떨어진 골밀도가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기 쉬운 뼈 상태를 만든 것이다. 최근에는 휘두르다 부딪힌 손가락이 부러진 후 휘어져 붙는 바람에 똑바로 펴는 수술까지 진행했다. 골다공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그녀, 방법은 없는 것일까?

세계에서 키가 가장 큰 나라 네덜란드. 몇 년째 최장신 국가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유난히 큰 키를 자랑하는 올리비아 리히터스 씨는 영화와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네덜란드 거인으로 많이 알려졌다. 그의 키는 218cm에 달하는데, 어릴 때부터 우유와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즐겨 먹어 왔다는 그가 손꼽는 장신의 비결은 바로 낙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환경 덕분이다. 실제로 유제품 섭취가 많은 네덜란드는 유럽 가입국 중 골절 위험이 낮은 나라에 속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살고 있는 로나 윌슨 씨는 남자들도 어렵다는 철인 3종 경기를 척척 해낸다. 수많은 메달과 트로피에 빛나는 그녀. 고강도 운동이 가능한 비결로 손꼽는 것이 바로 튼튼한 뼈 건강이다. 청어와 우유 등 매끼 뼈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고 뼈를 자극하는 운동을 생활화한다는 그녀. 또 하나 챙기는 것이 우유에서 추출한 극소량의 단백질인 ‘MBP’이다.

‘MBP’는 철분과 결합하는 당단백질의 일종으로 우유에 0.05%만 들어 있다.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조절하고 뼈를 새로 만들어 내는 조골세포의 역할을 돕는다고 알려진 MBP 폐경기 후 뼈가 약해진 여성들에게 추천된다고.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에도 바다 서핑을 즐기는 양영숙 씨(70세). 벌써 5년째 은발의 서퍼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의 비결은 자나 깨나 뼈 건강 고민이다. 엄청난 체력과 유연한 관절을 요구하는 서핑을 부상 없이 즐기기 위해서는 뼈를 잘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그렇기에 매일 3시간씩 하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빼먹지 않고, 뼈에 좋다는 멸치 가루, 치즈, 파프리카 등으로 식단을 채운다. 70대에 접어들었지만, 골다공증 걱정은 전혀 없다는 그녀의 현재 뼈 상태는 어떨까?

30대에 이른 골다공증을 경험한 방완영 씨와 50대에 노년층의 골밀도를 진단받은 조향 씨. 뼈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3주간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그녀들의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21일 방송될 MBC ‘다큐프라임’에서 텅 비어버린 뼈의 공포, 골다공증 개선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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