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화사회 일본의 근감소 위험 대비는? 도쿄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가고 있는 59세 죠나이 카나에 씨.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은퇴한 그녀는 최근 두 번의 발목 골절을 경험했다. 처음 골절이 생기고 힘들게 회복을 했지만 거동이 어려워 꼼짝도 하지 못하고 몇 달을 보낸 탓에 근감소가 심해져 또 다시 골절을 겪게 된 것. 주변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카나에 씨가 먹기 시작한 것은 근육 합성을 도와준다는 근력단백질. 평소 식사도 단백질 위주의 건강 식단으로 바꾸면서 꾸준히 관리를 한 덕에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초고령화사회를 맞이한 일본에서는 이에 대비해 근육과 근력의 강화를 위한 단백질 섭취와 꾸준한 운동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군마현 후지오카 시에서는 20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운동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함께 운동을 하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장을 마련한 것. 후지오카 시의 옛 이름을 따서 ‘오니시 모델’ 이라고 이름 붙인 이 활동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외부에도 널리 확산되고 있다.
■ 내 몸의 필수 요건, 단백질을 챙겨야 하는 이유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근감소증. 하지만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과 근육 합성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며 관리해준다면 충분히 예방과 극복이 가능하다는데... 우리나라 역시 근육과 근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습관을 바꿔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평생 운동을 멀리하다 갑작스러운 일상 속 사고로 인해 무릎 연골이 파열된 윤혜경 씨. 이후 근감소를 겪으며 운동과 단백질 섭취의 중요함을 몸으로 확인했다는데...MBC 다큐프라임 <백 세 시대, 내 몸에 근력을 저축하라>에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내 몸의 근육과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들어본다.
MBC 다큐프라임 <백 세 시대, 내 몸에 근력을 저축하라>는 4월 20일(일) 오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