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진실 1회

1964년의 부여, 효선(정애리)은 대학 시험에 합격했으나 등록금이 없다.효선과 미선(원미경)은 자신들의 어머니가 돈을 빌려준 인숙모를 찾아가빌린돈을 값으라고 하고 정 없으면 등록금이라도 낼 수 있도록 돈을 달라고 하지만 인숙모는 집이 거덜났다며 자신도 어떻게든 마련해주고 싶지만방법이 없다고 한다. 어머니는 집에 돌아온 효선에게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묻고 효선은 대학 시험을 괜히 봤다며 자신은 대학에 안가도 괜찮다고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
다음날 효선은 담임선생님(한인수)을 찾아가 대학을 포기하고 취직을 하겠다며 은행일 같은 것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효선의 마음을 아는 어머니는 효선의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는 사람을 만나러 가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다. 이 소식을 들은 미선은 황급히 병원에 찾아가고 크게 다쳐 효선만을 찾던 어머니는 미선을 효선으로 착각하고 친어머니를 찾아가 학교를 보내달라고 부탁하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불의의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효선과 미선은 어머니를 화장하여 강에 뿌리며 슬피 운다. 집에 돌아온 미선은 서랍장을 뒤져 효선의 친어머니에 대한 물건들을 찾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