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피해 돕기 대형 프로젝트 2탄 - 송아지로 희망을 전합니다!

배우 차승원, <7일간의 기적>에서 최고의 사랑을 보여주다

MBC 수목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
는 배우 차승원, 그가 <7일간의 기적>과 마음을 함께 하고 싶다는 소식을 전했다. 드
라마 촬영 현장으로 초대해 최초기부물품을 선뜻 내놓았다.
이런 아낌없는 기부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얼마 전, 드라마 촬영 차 갔던 현장 주
변이 구제역 매몰지여서, 그것을 보고 구제역 피해의 심각성을 몸소 느꼈다는 것. 자
신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줄 아는 멋진 배우 차승원. 그가 ‘송아지로 희망을 전합
니다’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한 물건은 과연 무엇일까? 마음을 담아 내놓은 물품의 놀
라운 물물교환 과정은 <7일간의 기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제역 피해 농민의 고통을 함께합니다.

지난 2월, 키우던 소들이 구제역 판정을 받아 매몰된 것을 비관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충북 충주의 故 김재구씨. 외출을 하면 집 앞에 마중 나와 있고, 다른 소들
을 축사로 이동시킬 정도로 영특했던 소를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그는 음독자
살을 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박미자씨도 지체장애 1급의 환자인 데
다 어린 아들 역시 뇌병변 장애인이다. 박미자씨는 고민 끝에 하나뿐인 아들 석관이
를 요양원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남편을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생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박미자씨의 집은 마을과 2km이상 떨어진 야산 중턱. 홀로 자리 잡고 있
어 마을 주민들의 왕래가 뜸한 곳이다. 하지만 박미자씨는 이사를 가지 말자는 아들
의 부탁에 밤이면 불빛 하나 찾기 힘든 곳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 이곳에서 할 수 있
는 유일한 것은 다시 소를 키워 생계를 이어나가는 것. 구제역으로 너무 많은 것을
잃은 이들이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익산 시민들의 함께한 ‘뻥튀기 마당’

익산 보석 박물관 앞마당에서 진행된 ‘뻥튀기 마당’. MC 이수근이 직접 시민들에게
뻥튀기를 나눠주며 구제역 피해 농가를 응원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이번 뻥튀기 마당은 전국적으로 퍼진 구제역을 다행히 피한 익산지역이 구제
역 피해 농가를 돕는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자리가 아닐 수 없었다. 비누를 준비해 온
어린 아이, 쌀가마를 잔뜩 싣고 온 어른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는
데... 거기에 직접 키운 돼지와 송아지를 끌고 온 축산 농가들의 등장으로 뻥튀기 마
당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여러 사람의 마음이 더해져 송아지로 희망을 전하
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동안, MC 수근도 기부물품들이 송아지로 변하
자 눈시울을 붉혔다.
농민들을 위한 특별 노래를 선보이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준 슈퍼키드. 이
들은 구제역 피해 농민들을 위한 개사곡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
했고, 지난 4월 9일 홍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수익금으로 송아지 한 마리로 기부하
며 구제역 농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짜 '나눔'이 어떤 것인지 보여줄 대형 프로젝트 "송아지로 희망을 전합니다".
그 기적의 현장이 5월 19일 드디어 공개된다.
또한, 구제역 피해 농민의 아픔을 함께 하는 <7일간의 기적>은 한우에 이어 젖소 농
가 돕기로 이어질 예정. 과연 얼마나 많은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

기적은 이루어진다!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도전, ‘7일간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