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아리랑 - <행복을 찾아서> 2. 나눔&피플 - 3. 현장&이슈 - <아시아에서 유일한, 국내 청각장애인 직업 훈련센터>
1. 사랑아리랑 - <행복을 찾아서>
휴양지로 각광 받는 베트남의 다낭. 흔히 호텔과 아름다운 바다를 떠올리기 마련이 지만, 중심 관광지를 벗어나면 믿겨지지 않을 만큼 빈곤한 마을을 마주할 수 있다. 이곳에 2평 남짓한 허름한 집이 바로 24살 엄마와 3살 아이 호 짜보아가 지내고 있 는 곳. 짜보아는 태어 날 때부터 선천성 뇌척수막염을 앓았는데, 계속 병이 진행되면 서 현재는 평균 성인의 머리 크기보다, 두상이 4배 이상 부풀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 현지 의사들은 머리가 기형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베트남 의료 기술로는 치료가 불가 능하다는 말을 할 뿐이라는데... 지금까지 몇 번의 고비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늘 하 루하루가 불안한 삶이다. 위급 상황에 병원을 찾아도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영양제 주사를 맞는 것뿐인데. 치료를 위해 다른 나라에 가는 것은 사실 상 경제적으로 불가 능한 이야기... 아무런 손 쓸 방법이 없는 상황이지만 막막한 현실은 벗어날 길이 없 는데... 눈물 마를 날이 없는, 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모자의 사연을 들어본다.
2. 나눔&피플 - 사랑의 사다리 봉사단>
주황색 조끼를 맞춰 입은 수십 명의 사람이 대전 지역 이곳저곳에 출몰한다? 이들은 바로 SNS로 인연을 맺은 ‘사랑의 사다리 봉사단’ 회원들. 평소 봉사에 관심이 있던 이정제 씨는 더 많은 사람이 자발적 봉사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 SNS 를 개설했고, 무려 개설 7시간 만에 회원 수는 1천 명을 달성했다. 이렇게 모인 회원 수만도 현재는 6,035명. 이들의 활동은 장소 불문, 장르 불문! 도배 봉사부터 헌혈 봉 사, 바비큐 통닭 봉사, 자장면 봉사 등 다양한 종류의 봉사로 한 달 평균 15회 정도 의 활동을 하고 있다. SNS 봉사단만의 특이한 점은 회원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곳을 추천받고, 댓글로 자발적인 참여 신청을 한다는 것인데. 마치 번개 모임처럼 오프라 인 봉사에 참여하는 이들은 1회 평균 4, 50명 정도. 그 활동이 계속되며 ‘사랑의 사다 리 봉사단’ 은 이제 대전 지역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 인사들이 되었다. 남남으 로 만난 회원들을 봉사라는 공통분모로 이어주고, 지역 소외계층과 봉사단을 이어주 는 연결고리를 뜻하는 사다리. 오직 봉사로 모인 특별한 친구들, ‘사랑의 사다리 봉 사단’을 소개한다.
3. 현장&이슈 - <아시아에서 유일한, 국내 청각장애인 직업 훈련센터>
아시아에서 유일한 청각장애인 직업 훈련 센터가 국내 고양 시에 있다는 것을 아시 나요? 15세 이상의 중증 청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취직 한 후까지도 계속해서 지속적인 도움을 준다는데. 취직률은 95%, 취직 후 취업 유지 율은 82%에 달한다는 엄청난 결과! 현재 훈련을 받고 있는 교육생은 총 16명, 19살부 터 40대까지 연령을 막론하지만 같은 아픔과 같은 꿈을 가진 이들은 누구보다 열정 적으로 꿈을 향해 가고 있다.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컴퓨터 응용과 전자회로 설계 등 의 IT기술 수업을 듣고, 이 외에도 단어 연습, 직장 예절, 대인 관계, 이력서 쓰는 법 등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인성 함양 교육까지 배우는데! 또한 수업을 마친 후엔 제공 되는 기숙사에서 생활 하며 체력 단련실, 독서실, 물리치료실 등의 편의 시설을 이 용 할 수 있다고. 좋은 환경과 이들의 노력이 만나서 일까, 이곳의 교육생들은 매년 장애인 기능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 정도로 굉장한 실력을 갖췄다고! 더 이상 장애 인이 아닌 준비된 인재로서 사회에 나갈 이들! 조용하지만 강한, 그들이 전하는 감 동 스토리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