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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주말엔 떠나볼까] 아이들과 함께~ 실내로 떠나는 이색 여행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놀러나가자고 아우성~ 하지만 장마가 시작되면서
오락가락해진 날씨 때문에 바깥나들이가 망설여지는 요즘, 걱정은 NO, 여기를 주목
하시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실내 이색 피서지 BEST 3!
가장 먼저 가볼 곳은 실내에 펼쳐진 겨울 왕국~ 함박눈이 내리는 이곳에선 한여름에
도 시원한 눈과 얼음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썰매를 타고 얼음판을 누비는
짜릿함과 더불어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세 종목이었던 컬링까지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라는데. 두 번째로 찾아볼 곳은 엄마들 사이
에선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는 핫 플레이스! 바로 아이들의 꿈을 탐구해볼 수 있는 직
업 체험 테마관이다. 실제 직업 환경을 재현해놓은 공간에서 소방관, 아나운서, 요리
사 등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이곳은 아이들의 흥미 유발은 물론 의
미까지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볼 곳은 실내에서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다.
야구, 축구, 승마 등 놀거리가 한가득~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뛰어놀면서 건강
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 매달리기나 멀리 뛰기, 레이저 포인트 피하기 등 여러 가지
체력 테스트와 더불어 재미있는 놀이를 접목해 균형감각, 근력, 순발력 등을 점검해
볼 수 있다는데. 올여름엔 장마도, 무더위도 두렵지 않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움이
가득한 실내 공간으로 떠나보자!
[슬기로운 주거생활] 쌍둥이 아빠의 이상한 취미?!
각종 물건들이 꽉꽉 들어찬 세 살배기 쌍둥이네 집. 이 집을 물건이 사는 집으로 만
든 주인공은 다름 아닌 쌍둥이의 아빠라는데. 그동안 정리 요원들을 고생시킨 정리
대상 1순위였던, 아이들의 장난감은 쌍둥이네 집에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
다면 쌍둥이네 집의 문제적 공간은 과연 어디일까? 그 첫 번째 장소는 마치 전쟁터
를 방불케 하는 일명 창고 방. 공간은 부족한데 물건은 끊임없이 사들이니, 방은 늘
포화 상태. 구입한 물건을 보관하는 건지, 버린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데. 쓸데없
이 공간만 차지하는 불필요한 짐들 때문에 동선 조차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
데, 이 집에는 이렇게 물건에 내어준 공간이 또 하나 있다?! 어수선하게 널려있는 의
자들 때문에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정체불명의 방. 마구잡이로 걸려있는 옷들은 기본
이요,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잡동사니들과 매일 아침 숨바꼭질을 벌여야만 한다는
데. 집 전체를 구입한 물건들로 늘어놓은 철부지 남편, 그는 왜 자꾸 사재기를 하는
걸까? 점점 커가는 쌍둥이 남매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리가 필요하다! 겹치는 물건
은 정리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최소한의 물건만 남기기로 했는데. 비움을 통한 공간
심폐소생술은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쉿! 나만 아는 비밀 맛집] 무더위에 지친 내 몸을 부탁해~
이색 보양식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기력 보충을 위한 보양식이 생각나기 마련! 보통 여
름 보양식 하면‘삼계탕’같은 고단백 메뉴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색다른
보양식을 찾아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평범한 보양식은 가라! 제철을 맞아 그
동안 쉽게 맛볼 수 없었던 별난 보양식이 찾아왔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여름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는 갯장어로, 6월에서 8월까지 자연산으로만 맛볼 수 있다는
귀한 바닷장어다. 뽀얀 속살은 회로 한 번, 샤브샤브로 두 번 맛볼 수 있다. 여수에
서 직송한 갯장어는 장어뼈를 고아 만든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갯장어 샤브샤브’와
쫄깃한 식감 그대로 즐기는‘갯장어회’는 여름철 원기회복에 그만이라고 한다. 두 번
째 이색 보양식은 면 요리! 찬 성질을 가진 메밀국수 위에 바다 귀족이 올라간다?!
그 귀족의 정체는 바로 랍스터(바닷가재). 랍스터 국수에는 반쪽짜리 바닷가재가 올
라가 비주얼부터 남다른데. 더위로 지친 체내 열기도 식혀주고 타우린이 풍부해 피
로회복과 자양강장에도 효과적이라고. 여기에 하나 더, 국수 위에 산낙지가 올라가
는 비빔국수까지?! 무더운 여름 지친 몸의 기력을 되찾고 싶다면~ 이색 보양식이 있
는 맛집으로 떠나보자!
[인물] 행복을 키워요~ 우리는 달팽이 가족
강남의 화려한 5성급 호텔의 10년 차 요리사였던 양인동(34), 지은정(32) 부부. 슬하
에 7살, 9살 두 아들을 두었는데. 이들의 일상은 2년 전부터 180도 달라졌다. 소득이
안정적이었던 일자리를 과감하게 그만두고 식용달팽이와 블루베리 농사를 짓기 시
작한 것.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직업을 과감히 버리고 부부는 왜 귀농을 선택한
걸까? 부부의 지난 10년은 치열했다. 출퇴근만 세 시간이 걸리는 고된 날들의 연속.
문제는 두 아들을 돌볼 겨를조차 없었다는 것인데. 하루 한 시간조차 얼굴보기 힘든
것은 물론,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에 가야할 때도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출근을 해야 했다고. 큰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이들은 과감히 결단을 내렸
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블루베리 농사를 짓자고. 그리고 우연히 애완용으로 기
르기 시작한 식용달팽이도 본격적으로 키워보자 마음먹었는데. 물론 처음엔 시행착
오도 많았다. 사료와 환경 문제로 식용달팽이가 집단 폐사한 경우도 여러 번. 1년 넘
게 수입도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의 생활에 200% 만족하고 있다는데. 부부가
직접 아이들을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가족이 함께 식사하고, 학부모 활동에도 참여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일하던 시절에 받
던 연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더 큰 행복을 수확하고 있다는 부부. 언제나 가족의 행
복이 우선, 함께여서 행복하다는 달팽이 부부의 귀농일기를 만나본다.
[주말엔 떠나볼까] 여름엔 서쪽 바다로~ 경기도 화성
경기도에서 바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경기도 화성! 그 중에서도 요
트들이 줄지어선 전곡항은 푸른 바다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데. 이곳에
선 요트를 타고 바다 위를 누비며 잠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요트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다보면 아름다운 섬과 함께 눈에 띄는 이것이 있
었으니~ 하루에 딱 두 번,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열리는데. 물이 빠지면서 드러
나는 2.3km의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도착하는 섬이 바로 제부도. 이곳의 바다풍경
을 좀 더 깊이 마음에 새기고 싶다면 바다와 맞닿아있는 제부도 아트파크가 제격. 마
치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놓은 듯 보이는 독특한 건물에선 제부도를 다양한 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해안 산책로를 거닐다보면 빨간 등
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등대는 제부도의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준다.
제부도 바다의 매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탁 트인 바다물이 빠지면 제부도의 넓고
청정한 갯벌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때야 비로소 즐길 수 있는 갯벌 속 보물 캐
기! 그 중에서도 갯벌의 바닷가재라 불리는 ‘쏙’잡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체험이다. 갯벌 생태를 온몸으로 느낀 후, 해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식당가에서 동죽
과 소라, 키조개 등 바다 향을 듬뿍 머금고 있는 신선한 조개구이로 배를 채우면 금
상첨화! 탁 트인 바다가 있는 그곳, 경기도 화성으로 떠나보자!
[슬기로운 주거생활] 어수선한 4형제 하우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선영 씨네 집. 문을 열자마자 각종 빨랫감으로 꽉 막힌 통
로를 지나 엄청난 물건들에 점령당한 다용도실을 시작으로 각종 잡동사니로 뒤죽박
죽인 공부방까지, 보면 볼수록 첩첩산중인데. 엄마로서, 아내로서, 주부로서 꽤 성실
히 살아온 선영 씨. 수면시간까지 줄여가며 정신없이 살림했건만, 도대체 어디서부
터 잘못된 걸까? 이 집이 이렇게 어수선해지게 된 것은 핑계 같지만 모두 붕어빵 4형
제 덕분이란다. 꿈 많던 한 여자에서 네 명의 아들을 둔 엄마 선영 씨. 좋은 아내이
자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집안 살림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길
이었다. 그녀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출동한 정리지원군! 짐이 얼마나 많은지 체크부
터 한 뒤, 이어지는 비우기 작업. 쌓고 또 쌓는 테트리스 수납은 이제 그만~ 과연, 정
리정돈만으로 스마트한 공부방이 될 수 있을까? 4형제 하우스의 기적이 공개된다.
[제철미학] 찰쌀보리로 여름 건강 지켜보리
가난한 시절 끼니를 때우던 추억의 음식, 보리밥! 그런데 여름 건강을 지켜주는 특
별한 보리가 있다?! 자칭, 타칭 보리 마니아가 건강식으로 즐겨먹는 별난 보리의 정
체는? 최근 세계적인 건강 곡물로 손꼽히고 있는 ‘찰쌀보리’가 그 주인공! 찰쌀보리
는 껍질이 없으며 일반 보리(메보리)보다 베타글루칸 함량이 30% 이상 많아 콜레스
테롤 억제 효과가 높다. 식이섬유 함량도 쌀의 25배 이상이나 돼 적게 먹어도 포만감
이 큰 점도 특징이다. 1년 중에 딱 지금, 수확철인 여름 햇보리를 맛보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특히 보리는 몸속 열을 식혀주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더위를 물
리치는데도 한 몫 하는 여름 별미다. 또한 일본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만점
이라는데. 찰쌀보리 주산지로 손꼽히는 경북 경주를 찾아가 다양한 찰쌀보리 가공식
품을 살펴본다. 또 찰쌀보리로 만든 경주의 특산물인 찰보리빵과 찰보리아이스크
림, 찰보리떡까지~ 찰쌀보리로 만든 건강 간식을 만나본다. 또한 찰쌀보리와 궁합
이 좋은 식재료를 소개하고, 간편하게 만드는 여름 건강 별미 찰쌀보리 요리를 살펴
본다. 구수하고 차진 찰쌀보리의 매력 속으로~!
[주부 이슈] 발명의 비결? 엄마니까~
여기 살림밖에 몰랐다가 발명가가 된 주부들이 있다. 그녀들의 발명 비결은 다름 아
닌, 가족을 위하는 마음이라는데! 반평생 가정주부였던 엄해경(53) 씨는 중증 뇌병
변 1급 장애아들을 둔 엄마다. 아들 현운(23) 군은 종일 휠체어에 의존해야하는 상
황. 몸을 잘 가누지 못하다 보니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측만증 수술까지 받았다는
데. 조금이라도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보조기구를 활용해야 하는데, 시중에 나와 있
는 휠체어 보조기구들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데다 무겁고 깨지기 쉬운 소재가 많다
고. 결국 자신의 아들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휠체어테이블을 직접 발명하기에 이
른 엄해경 씨. 지난해 판매를 시작하면서 또 다른 장애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도 희망
이 돼주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김복남(41) 씨 역시 마찬가지다.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보니 곰팡이가 자주 생겨 고민이 많았다는 그녀. 화학제품을 뿌리면서 청소하기
엔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을 해칠까 우려됐다는데. 결국 1년 동안 연구한 끝에 붙이
는 곰팡이제거 제품을 발명했다고! 오직 엄마의 마음으로 발명가가 된 주부들~ 그녀
들의 이유 있는 도전을 만나본다.
[주말엔 떠나볼까] 온 가족이 함께~ 맑은 물 흐르는 양평으로
가족과 함께 콧바람 쐬러 가기에 딱~ 서울 근교 여행지 경기도 양평. 특히 남한강
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양평의 대표 명소! 이곳은 400년 된 느티나무 그늘에
서 황포돛배가 떠있는 아름다운 강 풍경을 볼 수 있어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찾는 곳
으로 유명하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이 풍경을 가장 멋지게 담을 수 있는 인생 사진은
덤. 그리고 이곳에 왔다 하면 꼭 맛봐야 할 간식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연잎핫도
그! 은은한 연잎의 향을 그윽하게 품은 핫도그를 베어 물며 두물머리 주변을 산책하
다보면 연잎 가득한 정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연꽃의 고운 자태
와 연못을 가득 채운 넓고 푸르른 연잎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데~ 양평
의 맑고 깨끗한 자연을 두 눈에 가득 담았다면, 이젠 직접 체험해 볼 차례! 지금 수미
마을에선 양평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메기수염축제가 한창이다. 다양한 프로그
램 가운데 어른과 아이를 막론하고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바로 맨손으로 메기 잡
기!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메기를 잡아 즉석에서 바로 구워서 먹을 수도 있다는데~
자연 속에서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맘껏 즐길 수 있어 매년 많은 가
족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청정 자연 속에 푹 파묻
혀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양평으로 신나는 주말여행을 떠나보자!
[슬기로운 주거생활] 묵은 짐들의 반란 - 노부부 하우스
그들이 온다! 병든 집을 위기에서 구출하라~ 정리정돈을 위해 뭉친 최정예 정리 마
스터 10인이 지금부터 50년 묵은 오래된 물건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기본 20년 이상
쯤은 되어 보이는 빛바랜 옷은 기본이요, 추억은 방울방울 가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화석템까지. 요원들 제 위치로~ 본격 정리는 지금부터다! 살아온 세월만큼 없
는 게 없는 노부부 하우스, 이곳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수백 벌의 옷부터 각종 잡동
사니까지 더욱 정확한 처방을 위해 물건들을 한곳에 모은다.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
든 정장부터 영혼을 따뜻하게 감싸주었다던 스웨터까지 부부의 추억과 세월이 묻어
있는 각종 의상과 물건들! 그 지나간 시간들이 모두 소중해서일까? 수많은 옷과 물건
들을 모두 끌어안고 사는 할머니를 위한 정리전문가의 특급 처방은 과연 무엇일까?
꺼내도, 꺼내도 계속 나오는 옷가지와 먼지와 동거 중인 생활용품들. 집안 곳곳에 숨
은 보물찾기처럼 가득한 물건들은 이 기회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미니멀 라
이프와는 거리가 멀었던 노부부의 집. 애물단지에서 보물창고로 거듭날 노부부 하우
스를 만나보자.
[쉿! 나만 아는 비밀 맛집] 추억의 맛이여~ 응답하라!
낡고 오래된 것들이 인기를 끌며‘복고’또는‘레트로’라는 말과 함께 트렌드로 떠오르
고 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누군가에
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맛집들. 한때 외식업계를 주름 잡았던 냉동삼겹살
이 다시 돌아왔다. 마포구 연남동에 두 달 전 문을 연 신생 냉동삼겹살집. 과거 대패
삼겹살, 냉동삼겹살이라 불리던 음식이‘냉삼’이라는 애칭으로 돌아온 것. 과거에는
돈 없는 학생들이 주로 사먹었던 돌돌 말린 대패삼겹살이었던 냉동삼겹살! 이곳에
선 굳이 생삼겹살을 급랭시켜 냉동삼겹살의 추억을 곱씹게 하는데. 80-90년대의 분
위기를 복원한 인테리어와 짝을 이뤄 다양한 세대에게 설렘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고향집에서 보내온 묵은 장과 묵은 김치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
다고. 복고 열풍이 불며 주목 받는 또 다른 맛집은 바로 상수동의 한 돈가스집. 한 번
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이 집의 돈가스는 일반적
인 경양식 돈가스에 비해 더 두툼한 고기 두께를 자랑한다. 특히 다른 곳의 돈가스와
는 다르게 찌개를 연상시키는 매운 돈가스를 이색 메뉴로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데. 호텔 주방장 출신의 주인장이 돈가스 소수부터 육수까지 직접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한 추억의 맛집. 시간이 멈춘 듯 변하지 않은 추억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복고
맛집으로 가보자!
[인물] 곤드레 수확하는 날 – 27세 청년농부 박상봉
강원도 정선 산골에 떠오르는 농사계의 샛별이 있었으니, 바로 27세 청년 농사꾼
박상봉 씨! 요즘 곤드레 수확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 올해로 농사 경력 6
년 째. 또래 친구들은 대부분 공무원이나 직장인이 됐지만, 밥값 계산은 늘 상봉 씨
차지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농사로 벌어들인 순수익만 1억 원~ 소위 대박 친 농
사꾼이기 때문! 농사꾼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농부의 길을 걷겠다고 다
짐했던 상봉 씨. 하지만 호기롭게 농사를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농대를 졸업할 즘
집안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아버지 앞으로 2억 원의 빚이 생긴 것. 낙담도 잠시, 상
봉 씨는 젊음과 배짱으로 무작정 대출을 받고 농사에 뛰어들었다. 재배 방식부터 비
료 등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한 끝에 시세보다 값비싼 곤드레를 수확할 수 있었다는
데. 바쁜 농사철이면 할머니의 특급 곤드레 밥상으로 힘을 얻는다는 상봉 씨! 평생
농사지으며 살겠다고 말하는 조금은 유별난 20대 청년 농사꾼의 농번기를 만나본
다.
[주말엔 떠나볼까] 재미와 볼거리 가득~ 경기도의 숨은 명소 포천
경기도 북부의 숨은 명소 포천! 여전히 청정한 자연을 간직한 이곳은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는 여행지. 포천
여행의 필수코스는 바로 기암괴석이 둘러싸고 있는 에메랄드빛 천주호! 무엇보다도
놀라운 건 이곳이 사실은 버려진 채석장이었다는 사실~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
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빗물이 유입되어 형성된 천주호는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
이 맑은 물과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데. 이와 더불어 흥겨운 공연까지도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신나는 포천 여행의 출출함을 달래줄
메뉴는 바로 여름철 대표 메뉴 막국수! 특히 통 메밀을 직접 갈아 반죽해서 뽑은 메
밀막국수는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가게의 자존심이다. 오랜 세월동안 한결
같은 맛을 유지해온 특별한 양념과 메밀 면이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구수
한 맛을 자랑하는데. 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제격인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는 허브테마공원으로 떠날 준비 완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과 코를 자극하는 허브의 향연에 넋을 놓을 수밖에 없는 이
곳. 뿐만 아니라 옛 추억에 잠시 빠져볼 수 있어 남녀노소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장
소라고. 날이 어둑어둑해질 무렵 시작되는 빛 축제는 낭만 그 자체~ 구석구석 아름
다운 풍경과 숨은 재미가 있는 포천! 이번 주말엔 당일치기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그
곳으로 떠나보자!
[슬기로운 주거생활] 그녀만의 풀(Full) 하우스
세상은 넓고, 정리할 집은 정말 많다! 창고인지 방인지 분간 못 할 비주얼, 물건으
로 꽉 찬 ‘풀(Full) 하우스’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패셔니스타 캐릭터 뒤에 숨겨
졌던 스물여섯 예나 씨의 비밀을 제보한 건 다름 아닌 엄마라는데. 화장부터 의상까
지 화려한 면모와는 달리, 내 딸에게 없는 단 하나로 수년간 마음고생 중이라는 엄
마. 현관에서부터 뾰족한 구두들이 맞아주는 모녀의 집. 하지만 풀 하우스의 주범은
따로 있었다. 막고 있는 짐 때문에 문조차 열기 힘든 예나 씨의 방이 바로 그곳. 옷걸
이가 있는데도 바닥에 널브러진 옷들부터 비닐도 안 벗긴 새 물건들, 쓸데없이 공간
을 차지하는 빈 상자들까지. 1퍼센트의 여백도 없는 풀 하우스. 과연 이곳이 변할 수
있을까? 3년 전부터 본격적인 생업전선에 뛰어들면서 집에만 오면 늘 기절해서 잠들
기 일쑤, 그리고 남는 시간인 주말에는 친구들 만나기 바빴다는 예나 씨. 그녀처럼
시간도 없고 정리 능력도 없는, 간헐적 정리주의자들을 위한 꼼수 정리 팁을 전격 공
개한다.
[쉿! 나만 아는 비밀 맛집]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 반반맛집
여기도 맛집~ 저기도 맛집! 바야흐로 맛집 전성시대.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라면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 하지만 먹고 싶은 음식은 많
고, 입은 하나뿐! 수많은 음식점과 메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
는 이들을 위한 별난 가게가 있다. 결정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반반맛집’이 그 주
인공! 아날로그 감성이 잔뜩 묻어나는 익선동 골목에 숨어있는 일본카레집. 나지막
한 천장에 오픈형 부엌으로 한옥의 특징을 살린 이 식당의 주 메뉴는 일본식 카레
다. 이 집의 가장 인기 메뉴는 바로 두 가지를 선택해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반반카
레. 닭가슴살 망고카레, 토마토 치킨카레, 렌틸콩카레, 소고기 버섯카레 중에 2가지
를 선택하면 된다. 두 가지 카레를 동시에 맛보면서 가격은 한 그릇과 동일하니 가성
비도 뛰어나다. 그리고 또 여기, 입소문난 맛 집들이 즐비한 대학로! 젊음의 열기만
큼이나 핫한 ‘반반맛집’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에나 있지만 진짜 맛있는 집은 찾기
힘든 족발집. 대학로 연극배우들 사이에서 이 집 족발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만큼
입소문난 곳이라고. 특히 쫄깃하고 부드러운 정통 족발과 매콤한 맛의 불족발을 동
시에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앞다리 살의 정통 족발은 쌈으로 즐기고, 불족발은 손
으로 들고 뼈째 뜯는 재미가 있다. 족발의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
만점 반반맛집. 매일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정해진 수량만 판매하는 터라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대․중․소 사이즈만 고르는 시대는 갔다! 다양
한 맛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당장 달려가 보자!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한 ‘반반맛집’으로~!
[인물] 완벽한 그녀의 이유 있는 도전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건강한 몸매로 주목받는 이가 있으니~ 지난해 머슬마니
아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연화(28) 씨가 그 주인공! 그날 이후
각종 화보와 방송촬영이 끊이지 않는다는 그녀. 더구나 대학시절 4년 내내 수석을 놓
치지 않은데다 잘 나가는 디자이너라는 반전매력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이 완벽해 보이는 그녀. 하지만 불과 1년 전만 해
도 지금의 화려한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3년 전 갑자기 오른 쪽 귀가 안 들
리기 시작해, 결국 돌발성 난청과 이명, 희귀 난치병인 ‘이관개방증’이 겹치면서 청각
장애 판정을 받은 것. 6개월 정도 방황하던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운동
이었다. 지난해 봄, 처음 시작한 운동을 계기로 ‘머슬퀸’이라는 타이틀은 물론, 무언
가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 이젠 자신과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게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연화 씨. 그녀의 이유 있는 도전을 만나본다.
[주말엔 떠나볼까] 청정 자연에서 휴식을~ 강원도 홍천
초여름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휴식을 찾아 떠나려는 이른 피서객들에게 추
천하는 최적의 여행지는 바로 강원도 홍천! 산 좋고 물 좋은 홍천~ 제대로 즐기고 싶
다면 가장 먼저 홍천강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 홍천강의 맑은 물이 흐르는 마을에선
기이한 형태를 자랑하는 배바위와 함께 물살을 가로지르는 카누를 즐길 수 있다. 강
바람을 맞으며 홍천강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다보면 어느새 더위도 싹 가시는데~ 강
주변 곳곳에 어우러진 산 속엔 동심을 사로잡은 알파카가 살고 있다. 페루 안데스 산
간지방에서 살다온 알파카들은 홍천의 시원한 산속에 자리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는데~ 이곳에선 대자연 속에서 알파카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알파카
와 함께 산책을 즐기며 맘껏 뛰놀 수 있다. 홍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작산. 천
년 고찰 수타사를 품은 공작산의 자랑은 바로 쉬엄쉬엄 걷기 좋은 생태 숲! 트레킹
코스로도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걸으며 공작산 곳곳의 숨은 경치를 구경하기에 좋
다. 마지막으로 홍천 여행의 화룡점정, 떨어진 입맛도 살린다는 마성의 홍천 화로구
이! 약 30년 전부터 조성된 화로구이 골목은 늘 연기로 자욱하다. 참숯 가득한 화로
위에서 굽는 고추장 양념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갖가지 재료를 듬
뿍 넣어 만든 특별 양념 소스와 홍천의 신선한 돼지고기로 만든 일명 ‘화로구이’는 여
행객뿐만 아니라 홍천 사람들에게도 인기 만점! 시원하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더위
는 날려버리고 재미는 한가득 얻을 수 있는 홍천으로 떠나보자!
[슬기로운 주거생활] 육아냐 정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경기도 군포. 다섯 살배기 첫째와 생후 8개월 된 둘째를 돌보는 김정아 주부. 세 모
녀의 여름 나기가 더 힘겨운 이유는 바로, 짐 때문에 어수선한 집! 뭘 찾아서 생활하
기 불편할 정도라는데. 첫째 딸이 먹고 싶다는 감자 과자 하나 찾기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이 한두 개가 아니라고. 6년 가까이 살림을 하다 보니, 사실 정리정돈 비법도
알만큼은 안다는 주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정리를 못 하는 이유는 일명 ‘엄
마 껌딱지’, 둘째아이 때문이다. 엄마가 잠깐만 안 보여도 대성통곡을 하는 막둥이
때문에 뭐 하나 진득하니 할 수 없는 상황. 첫째를 챙기다가도, 설거지를 하다가도,
빨래를 개다가도 찡찡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즉시 소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즘 들
어 배달음식을 애용하고 있는 정아 씨네. 행여 상할까~ 먹다 남은 음식은 모두 냉장
고로 직행하다 보니, 어느새 냉장고는 냉‘창고’가 됐단다. 한번 들어가선 절대 나올
줄 모르는 먹을거리들, 비단 이 집만의 문제는 아닐 터.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
는 냉장고는 과연,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가족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 국내 최고 정
리전문가들이 집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과연 집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
까?
[쉿! 나만 아는 비밀 맛집] 하루 딱 50그릇! 한정 판매 식당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맛 집을 차지할 수 있다?! 늦게 가면 절대 먹을 수 없는, 매일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식당이 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하루 딱 50그릇만 판매한
다는 의정부의 한 식당. 주문할 수 있는 수량이 정해져 있다 보니, 이른 시간부터 손
님들 발길이 끓이지 않는데. 오직 50명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은 일본식 냉라면!
라면에 들어가는 해산물, 채소 등 육수 재료와 돈가스용 돼지고기 등 모두 새벽시장
에서 발품 팔아 공수해오는데. 밤새 준비한 라면은 한 그릇씩 따로 조리하는 게 원칙
이다 보니, 사장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이렇게 밤낮 몰려드는 손님을
감당하느라 수면 부족에 시달리던 사장님은 결국 한정 판매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
린 것인데. 선착순 50명 안에 들어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또 있다! 높이가 무려
30cm에 이르는 산더미 감자탕을 하루에 딱 50그릇만 판매하는 남양주의 한 식당. 어
른 손바닥보다 커다란 돼지 뼈가 12개 이상! 일반 감자탕보다 양은 2배, 맛은 수준급
인데. 이는 요식업에 실패하기 일쑤였던 사장님의 3전 4기의 결과물로 최상의 맛으
로 손님들 입맛 잡기 위해 한정 판매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매일 공수한
돼지 목뼈 200kg와 필리핀 열매 노니를 넣고 8시간 끓여내야 한정판 산더미 감자탕
이 탄생한다고. 부지런해야 맛볼 수 있는 한정 판매 맛 집을 소개한다.
[인물] 축구화 장인의 꿈
드디어 시작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여기 국가대표 격의 특별한 축구 장인이 있다.
다름 아닌, 한 땀 한 땀~ 수제 맞춤 축구화를 만드는 김봉학(58) 씨가 그 주인공. 가
난했던 시절, 열네 살에 축구화 공장에 취직하면서 시작된 축구화 외길. 80년 대 후
반 무렵 수입 브랜드가 들어오면서 축구화 장인들이 하나 둘 손을 놨지만, 그는 44
년 째 쉬지 않고 축구화를 만들어오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그의 축구화를 꾸준히
찾는 단골 때문이라는데. 발에 장애가 있는 선수들의 신발을 만들 때는 물론, 10년
전 북한 17세 이하 여자축구팀이 그의 축구화를 신고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때의 기쁨은 말로 다 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
다. 6년 전, 김 씨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복막 투석기를 달고 생활해야하는 중증 환자
기 때문. 하루에 네 번 2,000cc의 약을 투여해야하지만 그는 쉬는 날이 없다. 일주일
중 유일한 휴일인 일요일에도 투석기를 달고 운동장에 나가 축구를 한다는데. 국가
대표 선수가 자신의 축구화를 신고 월드컵을 뛰는 것이 꿈이라는 김봉학 씨. 고집스
럽지만 이유 있는 그의 축구화 인생을 들어본다.
[제철미학] 팔방미인 양파
밥상 위 단골 채소, 양파가 돌아왔다! 양파는 저장 양파로 인해 사계절 언제 어디서
나 구할 수 있지만 사실 양파는 5월부터 초여름까지가 제철이다. 겹겹이 쌓인 양파
껍질처럼 그야말로 양파는 여러 장점으로 꽉 찬 대표적인 채소다. 특히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액순환과 원기회복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불면증, 변비에도
으뜸인데. 양파 농사 경력, 평균 20년차 양파 고수들에게 맛좋고 영양 좋은 양파 고
르는 법을 알아본다. 그리고 여기, 양파로 건강 사수한 주부가 있다?! 고지혈증, 고혈
압, 당뇨, 협심증 무려 4가지 질환을 앓았던 김상례 주부가 전하는 양파로 건강 지키
는 노하우 大 공개! 양파 껍질을 이용해서 만드는 양파 수부터, 초 간단 반찬 만드는
방법까지~ 그리고 양파의 양대 산맥 노란 양파 vs 자색 양파는 색깔만 다른 게 아니
라 효능과 사용법 또한 다르다는데! 양파와 찰떡궁합 자랑하는 제철 식재료는 물론,
색깔별로 초여름 별미 만드는 방법까지~ 겹겹이 쌓인 양파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
자.
[슬기로운 주거생활] 20년 수집광?! 물건 속에 파묻힌 남자
경기도의 한 주택가. 이곳에 사람을 위한 집이 아니라, 물건을 위한 집이 있다?! 그
짐 더미에 묻혀 지내는 한 남자. 하나둘 사들이기 시작한 물건이 어느덧 집안을 꽉
채웠다는데, 과연 무슨 사연일까? 꽉 막혀있는 현관부터 발 디딜 틈 하나 없이 꽉 차
다 못해 잡동사니로 탑을 쌓은 거실과, 방 하나를 가득 채우고도 넘치는 옷들로 전
쟁 중인 안방, 대량으로 산 물건들 때문에 문 열기조차 어려운 작은방까지. 아들과
함께 사는 집에서 아빠의 물건을 쌓는 습관은 벌써 20년이 넘었단다. 그래서인지 아
들은 점점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아빠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가는 상황! 이혼 후
금지옥엽으로 키운 아들을 위해 이제라도 집 정리를 결심했다는 아빠, 과연 그는 슬
기로운 주거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까? 신발장을 2배 넓게 사용하는 ‘가로 수납법’과
중고물품 판매를 위해 남겨둔 ‘빈상자 보관법’, 버리면서 돈 버는 꿀팁 ‘재활용 수거
서비스’ 등 온통 물건으로 꽉 찬 하우스에 본격 3단 치료를 시작한다. 정리의 기적으
로 과연 아들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주말엔 떠나볼까] 그 섬에 가고 싶다~ 서해의 보물섬 덕적도
168개의 크고 작은 섬을 품고 있는 인천! 그 중에서도 꼭 찾아가보고 싶은 보물섬,
덕적도는 아직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백패커들에게 인기가 많
다. 곳곳에 숨은 볼거리들 중 최고의 보물로 손꼽히는 곳은 바로 서포리 해수욕장!
드넓게 펼쳐진 에메랄드 빛 바다와 수백 년의 세월을 간직한 소나무들이 둘러싼 산
책로가 함께 어우러져 최적의 캠핑장소로 꼽힌다는데. 덕적도에 왔다면 꼭 들러봐
야 할 섬 속의 섬 소야도! 지난 5월 28일, 소야도와 덕적도를 잇는 연도교가 개통되면
서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던 소야도로 가는 길이 더욱 편리해졌다.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도 잘 알려진 소야도. 아직까지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떼뿌루 해
변을 지나 숨겨진 해변 죽노골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비경은 바로 ‘모세의 기적’! 물
길이 열리면 걸어가 볼 수 있는 바다 위의 작은 섬, 뒷목섬은 나만 알고 싶을 정도로
신비로운 광경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무궁무진한 즐길 거리로 가득한 덕적도~ 진리
해변에서는 요즘 한창 살이 오른 제철 바지락을 단돈 5천원에 실컷 캘 수 있는 체험
이 한창이다. 손만 뻗으면 잡히는 싱싱한 바지락을 캐기 위해 관광객들은 물론 동네
사람들까지 출동했다. 그리고 덕적도에서 캔 바지락으로 끓인 시원한 칼국수 한 그
릇과, 서해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간재미로 만든 매콤 새콤한 회무침은 서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별미~ 제대로 된 바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덕
적도! 청정 자연 속에서 오롯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그 섬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건강] 뼈가 쉽게 부러진다? 위기의 주부들
평소 건강을 자부했다는 김경자(57) 주부. 그런데 최근 식탁에 손이 살~짝 스쳤을
뿐인데 뼈에 금이 간 것은 물론, 걷다가 발목을 살짝 삐끗했는데 골절이 됐다고. 결
국 정밀 검사를 받은 주부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골다공증! 골
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많아지고 약해지는 질환이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겪으면서
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발병률이 높아진다. 젊은 여성도 안심
할 순 없다. 임신과 모유수유를 할 때 칼슘이 부족해지면서 골다공증 위험성이 높아
진다는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무려 15배가량 많다는 사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까? 평소 뼈 건강을 자부한다는 가족의 생활습관을 관찰해 봤다. 첫 번째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 또한 산책, 조깅과 같은 체중을 싣는 적절한 운
동이 기본이다. 그리고 매일 2잔 씩 꼭 챙겨먹는다는 이것이 한몫했다는데~ 그것의
정체는 바로 우유!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한 건 물론, 유당과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칼슘의 체내흡수율을 돕는다고. 여성의 뼈를 위협하는 골다공증! 그 원인과 관리법
에 대해 살펴본다.
[주말엔 떠나볼까] 대나무 향이 솔솔~ 초록 도시 전남 담양
걷기 좋은 6월의 시작, 푸르른 자연을 자랑하는 초록의 도시 담양으로 가보자! 죽녹
원에선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를 실컷 볼 수 있다. 시원하게 뻗은 대나무가 드리운
그늘에서 바람결에 사각사각 흔들리는 대나무 이파리의 소리를 들으며 대숲 산책로
를 걷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데. 산책 후 대나무 이슬을 머금고 자란 향긋한 죽로
차 한 잔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에 여유를 느껴본다. 죽녹원 바로 앞 담양천을 가로지
르는 돌다리를 건너면 담양의 역사를 품은 숲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조선 인조
때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게 된 관방제
림! 200년 이상 된 나무들이 꿋꿋이 한자리를 지키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
큼 아름다운 이 길은 담양 사람들의 삶과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관방제림
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담양장 또한 역사와 문화의 산물. 300여 년 동안 죽세공품
을 팔던 시장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제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파는 오일장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값싸고 싱싱한 먹을거리부터 각종 생필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구
비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이곳. 활기찬 분위기와 더불어 구수
한 인심은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다고. 정겨운 담양 구석구석을 마음껏 걷다 출출해
질 무렵 생각나는 담양의 맛이 있으니, 바로 각종 잡곡과 호두, 밤 등 건강에 좋은 재
료들로 만든 대통밥과 부드러운 육질로 씹는 맛이 일품인 떡갈비! 입 안 가득 자연
의 맛과 건강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초록의 정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전남 담양
으로 휴식과 여유가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슬기로운 주거 생활] 어수선한 3대 하우스
집안 가득 이상하고 수상한 기운이 가득한 문제의 집! 장롱을 가로막은 옷걸이와 베
란다에 자리 잡은 의문의 여행 가방들, 곳곳에 놓여있는 80년대 추억의 잡동사니까
지. 틀린 그림 찾기 마냥 모든 가구의 위치까지 엉망인 이 집에 사는 가족은 대체 누
구일까? 시아버지, 시어머니, 아들과 며느리, 손자 3명까지 3대 가족이 수상한 물건
들의 틈바구니에서 생활하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슬기로운 주거생활>의 열
한 번째 신청자 가족을 관찰해본다. 두 아들을 다 키우고 이제는 좀 여유롭게 살겠
다 싶었는데 10개월 전 막둥이 출산! 며느리 자옥 씨(45)는 요즘 눈코 뜰 새가 없단
다. 가뜩이나 정리를 잘하지 못해 늘 시어머니가 도와줬지만, 이제는 구원투수 시어
머니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밤늦게 퇴근하는 남편이야 말할 것도 없이 정리는 남
의 이야기. 옷 한 번 찾으려면 아침마다 집안을 다 뒤집어야 하니, 사이좋은 고부사
이라도 삐거덕거릴 수밖에 없는 위기 상황! 넘치는 옷 사랑으로 정체성 잃은 안방과
자꾸 물건이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베란다, 비효율적인 배치로 공부방의 기능을 상실
한 아이들 방까지~ 문제적 공간은 이번에도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장] 한국인은 육(肉)심~ 돼지고기의 반란
한국인의 주식은 쌀이 아닌 돼지고기?? 세대 불문, 성별 불문, 남녀노소 누구에게
나 사랑받는 돼지고기. 지난 2016년에는 한국인의 주식인 쌀을 제치고 농축산 생산
액 1위를 차지했을 정도인데. 이처럼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부
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돼지고기. 최근엔 삼겹살, 목살 등을 제외하고 안 먹어본 사람
들은 절대 모를 돼지고기 특수 부위까지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고기 마니
아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서울의 한 고깃집. 돼지고기를 먹으려면 1시간 정도 기
다려야 하는 수고스러움 쯤은 감내해야 하는 곳인데. 육즙이 많다 못해 흘러넘치는
두툼한 삼겹살로 배도 두둑이 채우고 기력 보충까지 절로 된다고. 삼시세끼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고기 마니아들을 위한 축제도 열렸다. 그것은 바로 돼지고기 깜짝 경
매! 초특가 가격으로 고기 쇼핑도 즐기고 한돈강정, 유자목살스테이크 등 이색 돼지
고기 요리까지 맛보는 시간~ 최근엔 삼겹살, 목살뿐 아니라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
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체 돼지고기 중 2/3를 차지하는 부위로 삼겹살 보
다 지방이 절반, 칼로리는 최고 9배 낮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절반 정도라고. 고지방
의 누명을 벗은 돼지고기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까지~ 한번 빠지면 소고기
도 잊는다는 돼지고기의 매력에 푹 빠져 보자!
[주부 이슈] 일본인 아내의 못 말리는 축구 사랑
2주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 용인의 한 조기축구팀의 열기도 월드컵 못
지않게 뜨겁다. 그런데, 남성들 틈 속에 보이는 40대 주부?! 알고 보니 상대편 골키퍼
의 일본인 아내, 하타나카 아이(42)씨다. 남편의 조기축구팀에 따라오는 건 기본! 집
안일을 하면서도 수시로 축구영상을 보는데다가 뒷마당에서 수시로 축구연습까지~
그녀의 축구사랑은 아무도 못 말린다는데. 불과 3년 전만해도 축구 문외한이었다는
그녀가 이토록 축구에 푹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27살에 한국에 유학 온 뒤 남편을
만나 한국에 정착한지 15년 째. 두 아들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고향에 대
한 그리움과 외로움은 그녀를 힘들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아줌마 축구단
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는데. 매주 이웃 주부들과 축구연습
을 하며 관계가 돈독해진 것. 서로 반찬도 주고받고, 아플 때 챙겨주는 모습에 한국
인의 정도 깊이 느꼈다는데. 나날이 축구실력이 일취월장하면서 웃음도 많아졌다는
하타나카 아이 씨! 그녀의 남다른 축구 열정을 만나본다.
[주말엔 떠나볼까] 5월의 여왕 곡성에 납시오!
섬진강 품안에서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도시 곡성! 5월에 이곳이 더욱 아름다
운 이유는 바로 형형색색의 장미가 사방을 환하게 수놓았기 때문이다. 세계장미축제
가 한창인 곡성, 4만㎡의 장미공원에 피어있는 1,004개 품종의 장미는 눈과 코를 황
홀하게 하며 여심저격에 나섰다. 장미공원이 자리한 섬진강 기차마을은 지난 1998
년 노선이 없어진 전라선 일부 구간을 활용해 다시 꾸민 곳으로 1960년대 증기기관
차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관광열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구 곡성역에서 출발하
는 열차는 섬진강 협곡을 따라 여유를 갖고 느릿느릿 달린다. 이때 기차 안에서 창밖
으로 마주하게 되는 섬진강의 풍경은 가히 최고! 30분간의 여정은 기차 내 이동식 매
점 주인 윤재길 씨 덕분에 더욱 특별해진다. 교련복에 반장 완장을 차고, 삶은 달걀
과 추억의 군것질거리를 파는 그의 입담은 기차여행의 또 다른 재미! 이렇게 30분 정
도 기찻길을 달리다 보면 종착역인 가정역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섬진강 물길을 따
라 조금 내려가다 보면 곡성의 별미 참게탕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다. 비
린내가 덜하고 맛이 담백해 누구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참게! 특히 살이 통통하
게 올라 알까지 밴 봄 참게로 끓인 참게탕의 국물은 시원 그 자체! 5월이 다가기 전,
섬진강 줄기를 따라 퍼져나가는 장미향을 맡으러 곡성으로 떠나보자!
[슬기로운 주거 생활]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부부, 하지만 집안정리는?
‘슬기로운 주거 생활’ 최초 쌍방 고발! 독특한 말투로 제작진을 맞이한 이는 최초 고
발자 김치형 씨(28세). 현재 카이스트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그를 위협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카이스트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아내 김선영 씨(30세)란다. 과연 쌍방 고발
의 주범은? 이에 제작진은 애증의 하우스, 본격 수색을 진행했다. 10여 개를 웃도는
의문의 상자들로 가득 찬 작은방은 발 디딜 틈 없게 된 지 오래. 더 놀라운 건, 도저
히 집중할 수 없는 이 공간의 정체가 엘리트 부부의 공부방이라는 것! 그나마 이 집
에서 정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은 여섯 살 딸 효빈이. 하지만 이곳 역시 붙박이장은
텅텅 비어 있고, 가구 배치는 말짱 꽝! 세 살배기 아들의 놀이터인 거실은 난장판 그
자체라는데. 그 어렵다는 공부를 척척 해내고 명문대까지 단번에 들어갔건만, 어째
정리정돈은 아무리 노력해도 늘지 않는 부부.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애증의 하우스
를 사랑愛 하우스로 재탄생시킬 정리전문가, 정경애 선생님의 꿀 팁을 이번 주 <파
워매거진>에서 만나보자.
[쉿! 나만 아는 비밀 맛집] 가성비 대박~ 초저가 맛 집
밥 한 끼 해결하기 위해 최소 6천 원은 필요한 불경기! 외식 한번 하려해도 고민의
연속인데. 감동적인 맛은 물론, 알차고 저렴한 가격까지~ 상상 그 이상의 가격 파괴
맛 집이 나타났다?! 인천의 한 중국집에선 국민음식 ‘짜장면’을 천원에 오백 원 더한
1,500원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초저가 짜장면이라고 만만히 보다간 큰 코 다친다.
가격은 초 저렴할지 몰라도 맛은 고급 중화요리 못지않다는 사실! 직접 반죽한 생면
에 국내산 돼지고기와 양파,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를 아낌없이 넣어 푸짐하게 만들어
내는데. 또한 1,500원 짜장면에는 특별한 사연이 숨어 있다. 교통사고가 나서 더 이
상 배달 장사를 못하게 되면서 기존에 3,000원 하던 가격을 반으로 낮추게 됐다는
데, 힘들었던 시절 찾아준 단골손님들을 위해 20년 동안 한결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고. 그렇다면 초저가 짜장면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비싼 가격 때문에 선뜻 먹
기 힘든 회덮밥을 초저가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일식집. 주
문이 들어오면 싱싱한 방어를 잡아 갖은 채소 위에 듬뿍 올려 주는데. 양도 양지지
만 무엇보다 놀라운 건 가격! 단돈 2,900원에 한 그릇 제대로 맛볼 수 있는데. 저렴
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재료를 산지에서 공수해와 불필요한 유통 과정을
줄이고, 일식집인 만큼 회를 팔아 이윤을 보충하는 것! 맛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
두 잡은 착한 맛 집을 소개한다.
[주부 이슈] 좌충우돌~ 가족의 탄생
두 아들을 둔 배지연(43), 오윤식(43)씨 가족.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네 식구는 모두 핏줄이 다르다. 첫째 예찬이(6)는 생후 6개월이던 지난 2014년에, 둘
째 은찬이(4)는 생후 8개월이던 2015년에 데려온 입양아인데. 결혼하고 11년 째 난임
을 겪으면서 공개 입양을 결정했다는 부부. 생전 처음 겪는 육아전쟁에 하루도 조용
할 날이 없지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의 편견어
린 시선과 말들로 인해 상처 받기도 여러 번, 결국 이사까지 감행했다. 그럼에도 부
부는 상처보다 가족의 소중함이 더 크다는 것을 잘 알기에, 현재 셋째 입양을 준비하
고 있다. 각종 서류준비부터 아기용품 구입까지 쉴 틈이 없다는데. 하지만 양가에서
는 왜 셋째까지 입양을 하냐며 반대하는 상황. 과연, 부부는 양가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 좌충우돌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배지연, 오윤식 씨 가족! 이들을 통
해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