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eople & City 안성맞춤의 도시, 안성시 편 2. 더위야 가라~ 지역 대표 冷음식 열전! 3. ‘모텔 민원’으로 학교 폐쇄? - 파주자유학교 현장을 가다 4. 귀족 스포츠? NO! 생활 레저, 승마의 무한매력 5. 한중수교 20주년! 인천 차이나타운 축제 속으로

《 People & City 안성맞춤의 도시, 안성시 편 》

안.성.맞.춤의 도시 안성시! 살기 좋아~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 전통의 맥을 이
어가며 과거와 현재를 두루 볼 수 있어~ 안성맞춤인 안성시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
다.
최근 안성시는 친환경 도시농업 보급을 위해 유기농 지역공동체 텃밭 농원을 개장
했다. 공공유형으로 시범 조성해 1500평 텃밭을 230여 가족들에게 무료로 분양. 각
종 과채류를 직접 키울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냄은 물론 안전한 먹을거리까
지 챙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 안성의 5대 특산
물 브랜드 ‘안성맞춤’을 선정, 깐깐한 관리로 최고의 품질과 맛을 선보이고 있다.
소규모 학교 특성화사업 역시 올해 야심차게 시작! 전교생 100인 이하의 소규모 학
교를 지원하고 있다. 사물놀이, 수영, 골프, 가야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
로 제공해 교육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안성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놀이는 여전히 명성이 이어가고 있
다. 살판(땅재주놀이), 덜미(인형놀이), 어름(줄타기) 등 주말공연을 통해 전통의 멋
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올해 화려한 막을 올린 호밀밭 축제도 큰 볼거리 중 하나! 39만평의 초원에 세워진
안성팜랜드는 가축과 함께하며 레저와 휴식, 교육기능이 복합된 체험형 놀이공간으
로 주말이면 6~7천명의 사람들이 찾아올 정도라는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많고,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의 맞춤도
시, 안성시로 떠나보자.


《 더위야 가라~ 지역 대표 冷음식 열전! 》

봄이 왔나 싶더니 갑작스레 찾아온 무더운 날씨! 평년 기온에 비해 몰라보게 더워진
날씨 때문에 생각나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冷음식~! 맛
과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별 冷음식 열전이 펼쳐진다!
궁중에서 임금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알려진 초계탕! 식초를 뜻하는 ‘초’자에 평안
도 사투리로 겨자를 뜻하는 ‘계’자가 합쳐진 이름인데...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즐겨 먹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자리 잡은 초계탕. 경기도 파주의 대표 음식으로 유명
한데, 올해로 40년째 3대에 걸쳐 깊은 맛을 이어온 초계탕의 진수를 찾아가본다.
국내 잣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가평군. 특산물인 잣을 이용한 아
주 특별한 냉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잣칼국수와 잣묵사발이 그 주인공! 콩국수를
연상케 하는 뽀얀 국물은 잣을 이용해 만든 시원한 육수인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는 등의 뛰어난 효과도 있다.
서울 무교동에는 점심시간마다 진풍경이 벌어지는 한 식당이 있다. 넥타이 부대들
의 발길을 사로잡은 음식은 바로 김치말이국수! 얼음 동동 띄운 평양식 김치말이국
수 한 그릇은 이 지역의 명물이 된지 오래다. 김치말이국수는 본래 평양에서 즐겨 먹
는 여름음식인데, 월남 후 무교동에 터를 잡고 24년 동안이나 장사를 해왔다는 사장
님! 육수에 꼬들꼬들한 밥을 넣어 만든 김치말이밥도 또 다른 별미 중 별미다. 갑작
스레 찾아온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다양한 냉음식들! 그 시원한 맛에 빠져보자!


《 ‘모텔 민원’으로 학교 폐쇄? - 파주자유학교 현장을 가다 》

경기도 파주의 한 대안학교가 주변 모텔의 민원으로 인해 폐교 위기에 처해 논란
이 일고 있다.
현재 초·중·고 과정을 모두 합쳐 약 70여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이 대안학교는,
2002년부터 파주출판단지 등에서 운영해 왔지만 재정 및 법적 절차 문제로 인허가
를 미룬 채 지난해 11월 새 통합학사를 짓고, 운영해 오고 있는 상황. 그런데 문제는
학교에서 불과 100m 거리에 파주시를 통해 허가를 받은 모텔이 나란히 위치, 영업
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보다 4개월 전 먼저 들어선 이 모텔은, 지난해 11월 바로 옆에 대안학교가 개교
하자 ’학생들의 소음 때문에 영업에 지장이 있다‘는 민원을 교육청에 수차례 제기했
다. 모텔 쪽의 민원이 계속되자, 교육청은 최근 이 학교가 미인가 시설이며, 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폐쇄 조처 과정 중 하나인 청문회를 열
겠다고 통보해 왔다. 하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확
산되자, 청문회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돌연 청문 절차를 전격 취소했다.
학부모들은 ‘마땅히 학교와 아이들 편에 서야 할 교육지원청이 갈피를 잡지 못하
고 있다’며 분개했는데.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학교와 모텔의 불편한 동
거, 그 속사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귀족 스포츠? NO! 생활 레저, 승마의 무한매력 》

승마하면 귀족 스포츠를 떠올리기 일쑤! 하지만 이제 편견과 오해는 버려라! 동물
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운동임은 물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에 위치한 한 승마클럽에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승마를 즐기기 위해 찾
아온다. 드넓은 승마장에서 편안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불문 큰 인기.
특히 승마는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청소년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빼어난 자연풍경
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삼조라고 하는데~
승마의 변신은 무죄~! 스포츠, 레저를 넘어서 시각장애인 안내를 위한 맹도마 역할
은 물론 재활치료의 몫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몸이 불편한 장애우나 주의력 결핍
아동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한 예로 복근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꼬리방향을
보고 태우거나 말을 탄 상태에서 만세 등의 자세를 취하도록 해 근력을 키워준다.
또한 2011년, 첫 경주마 해외수출을 시작! 세계적인 경주마 수출국이 되기 위해 국
내 말 산업 시스템의 경쟁력을 갖추고 뛰어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 웰빙 운동일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생활 레저, 승마의 무한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 한중수교 20주년! 인천 차이나타운 축제 속으로 》

2012년 한중 국교 정상화 20주년을 맞이해, 두 나라의 교각 역할을 해내고 있는 인
천에서 ‘제 11회 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 축제’가 열렸다.

20만 명의 인파가 몰릴 만큼 성대하게 치러진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
련됐는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한중 음식 문화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한
중 음식문화 교류전! 자라볶음탕 등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중국의 이색 음식이 큰
화제가 됐을 뿐 아니라,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내는 자장면 빨리 먹기 대회가 열
려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인천지역 대표음식인 닭강정, 쫄면 등 무료 시식회를 통
해 관람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는데.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 혼례는 물론 탈춤놀이, 조선시대 사신맞이
재현식 등 뜻 깊은 체험행사를 가져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하고 교류
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중수교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인천 K-POP콘서트> 역시 양국에서 사랑
받고 있는 유키스, 바다, 이정, 걸스데이 등 8팀의 가수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는데.
한국과 중국의 아름다운 교류가 시작된 지 20주년! 그 뜻 깊은 축제의 현장으로 함
께 떠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