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에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역 예선 결승 전이 열렸다. 그들의 열정만큼이나 뜨거웠던 현장. 우승팀에게는 한국 방문의 기회 와 세계 각 지역에서 우승한 팀들만이 올 수 있는 축제에 참가기회가 주어진다. 너무 나 가고 싶은 한국. 그곳에서 펼쳐질 그들이 꿈꾸던 꿈의 무대. 그들은 모두 한국에 서 춤을 춰 보는 것이 소원이다. 그러나 모스크바에서 그 무대에 서게 될 팀은 단 한 팀. 그들 중에 한국에 가게 될 팀은 어떤 팀이 될까. 9월 22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온-오프라인 오디션 예선을 거쳐 선정된 11개 국가, 13개 커버댄스팀이 참가한다. 한국을 사랑하게 된 러시아인들을 <그날>에서 만나본다.
■ 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한 러시아 소녀들
한국에서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은 러시아 팀원들 그들은 한국에 오면 kpop스타들에 게 자신의 춤도 보여 주고 싶고 유적지도 가보고 싶어 한다. 그들에게 우승이 중요 한 이유는 우승한 한 팀만이 한국에 갈 수 있어서이다. 그들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하나같이 “당연하다.”라며 자신들이 우승할 것이라 자부한 다. 그러나 힘들지 않냐는 말에는 “지쳤을 때에도 즐겁게 춤을 추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한다. 그래야 관객들이 그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을 테니까. 순수한 그들이 좋 아하는 아름답고 화려한 한국. 한국에 오게 될 그들과 한국에 온 그들을 <그날>이 함께 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어를 배워오고 있고 KPOP을 좋아했어요. 영화, 드라마를 포함해서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고 항상 한국에 가서 한국인들과 교류하고 KPOP스타를 만나고 제 춤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해왔어요. 이게 저의 간절한 꿈입 니다. -짱 크루 카리나 INT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을 알게 되었고 그 후 사물놀이에 악기 장구배우는 것을 너 무 좋아했고 k-pop을 접하게 되면서 한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너무나 화려하다. 색으로 표현하다면 다양한 원색들로 이루어진 거 같다. 빨간색, 노란색 등 많은 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 -블로우 다샤 INT
■ 서로를 응원하는 연습벌레들. 커버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팀 중 여성들로만 구성된 다스 프로젝트와 이그지스 트는 1년 반 전부터 각종 케이팝 관련 대회에 참가하면서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같 은 지역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살며, 같은 대회에서도 출전한 경험이 많은 라이벌 팀. 그러나 그들의 사이는 매우 좋다. 기차를 타고 온 그들은 서로를 보자마자 인사 를 나누며 안아주기 바쁘다. 그 사이가 매우 각별해 보인다. 각 팀 리더 두 명은 카메 라 앞에서 어께동무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팀을 칭찬해 주는데.
이그지스트 팀 실력이요? (웃으며) 그 팀은 우리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아주 잘 추고 빠르게 성장하는 팀이다. 춤이 개성있다. 나는 그 팀의 에너지가 마음에 든다. 잘하는 팀이다. -다스 일리나 INT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다스 프로젝트와 이그지스트. 그러나 우승팀은 단 한 팀이다. 한 팀 만이 한국행 티켓을 가질 수 있다. 서로의 실력을 아는 만큼 아끼고 존중하는 그들. 그만큼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은 더 뜨거워 질 수밖에 없다. 한국 문화원 에 마련된 연습실. 그곳에서 이기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두 팀. 누군가는 연습벌레에서 나비가 되어 한국으로 날아 갈 것이다. 그들은 과연 한국행 티켓을 차 지할 수 있을까? 두 라이벌 팀의 대결. 그 결과는?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눈물날뻔 했어요 저희 곡들을 이렇게 춤을 쳐주시면서 저 희 곡들 연습하는 과정들도 생각나고 연습생 시절도 생각나면서 ............. -효린INT
■ 한국에 가보고 싶은 알리나 스무 살 외국 관광객을 위한 호텔리어로 일하고 있는 알리나. 사교적인 성격으로 모 든 일에 적극적인 수다쟁이 그녀는 다스 프로젝트의 구성원이다. 그녀에게는 이번 대회가 너무 중요하다.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그토록 꿈에 그리던 한국에 갈 수 있 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각 지역에서 온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 녀는 꼭 한국에서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적극적으 로 준비했고, 그녀가 가족같이 생각하는 팀원들 중에 누구하나 연습을 게을리 한 사 람이 없었다. 그녀의 팀원들도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그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을 것이다. 알리나는 한국에서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 한국에 관련된 것이라 면 무엇이든 관심을 보이는 알리나. 그녀는 한국에 가기위해 팀원들과 “한 번 더”를 외친다.
서울 타워를 가보는 것이 우리 꿈이다. 한국에 있는 많은 공원에 가보고 싶고, 국 립박물관도 가보고 싶다. 명동, 롯데월드도 꼭 가보고 싶다. 또 한국 전통 의상인 한 복도 꼭 입어보고 싶다. 입어 볼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다스 일리나 INT
대회가 벌어지는 날 그녀의 팀은 실수 없이 멋진 무대를 보여준다. 드디어 무대 위 로 시상을 하게 될 씨스타가 나왔다. 드디어 수상자들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이 왔 다. “다스 프로젝트!” 꿈꾸던 한국에 가는 그날. 또 하나의 도전, 드림콘서트에 도전 하는 그날!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