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떠나지 않으면 해결이 어렵지 않겠습니까?

현도는 병원에 누워있는 선정이에게 여기서 다 끝이라고 말한다. 철저하게 냉정해 진 현도를 보는 선정은 괴롭다. 한편, 선정은 아픈 몸을 이끌고 예나를 찾기 위해 현도네 집으로 처 들어가 난동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현도는 재헌에게 윤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말해 준다. 한편, 재헌은 아이에 대한 서류를 현도에게 주고 떠나려고 하는데...

선정은 과거에 애영에게 담아두었던 상처를 드러낸다. 현도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선 정을 보며 괴로워한다. 재헌은 떠나지말라는 윤진의 부탁도 단호하게 거절한다. 한편, 선정은 웃는 얼굴로 통화중인 윤진을 향해 차를 모는데...

조문객 없는 쓸쓸한 선정 어머니의 빈소를 현도가 지켜준다. 재헌은 잠시 외국에 나 가있기로 결정하고 명철은 이혼조정신청을 제안한다. 한편, 선정은 애영을 찾아와 윤진 때문에 자신의 인생까지 망치지말라고 소리치는 데...

재헌과 윤진이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도와 선정. 선정은 재헌을 찾아가 윤진 과 떠나라고 애원한다. 그 때 선정은 뜻밖의 연락을 받게된다. 한편, 윤진은 집 앞에서 멀어져가는 재헌을 잡아보지만 재헌은 단호하게 돌아서는 데...

재헌은 현도에게 사표를 제출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윤진은 재헌을 찾아 나서지만 재헌은 장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재헌을 만나지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윤진. 불현 듯 떠오르는 곳으로 발걸음 을 옮기는데...

현도는 선정이에게 같이 안 살거라고 당부를 한다. 선정은 그말에 반말하면서 꼭 같 이 살게 만들거라고 결심과 또 다른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한편, 재헌은 출장 건으로 윤진이와 사이를 멀어질려고 하지만 너무 가슴이 아파 현 도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는데...

경은이는 선정이를 따로 불러 현도에게서 떨어지라고 사정을 한다. 명철은 현도에 게 윤진이와 같이 별장에 잠시 다녀오라고 한다. 한편, 재헌은 윤진이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 집으로 찾아가서 뜻하지 않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