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산삼 천종삼을 캐는 사람들

예로부터 산삼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신비의 명약으로 불릴 정도로 귀하게 여겨
온 영초이다. 특히 사람의 손길도, 산짐승의 발길도 채 닿지 않는 곳에서 자연적으
로 자생한 산삼이자 하늘이 내린 종자 삼으로 이름난 ‘천종산삼’은 모든 심마니들의
꿈이자, 평생의 목표라는데... 최상의 산삼, 백년 천종산삼을 채심하기 위해 험한 산
을 끊임없이 오르는 심마니들의 굴곡진 산행을 리얼스토리 눈의 시선으로 담아본
다.

백년 천종산삼을 찾아 삶을 캐는 심마니들
사람의 발길조차 허락하지 않는 험준한 산비탈 그 너머에 자생하는 천종산삼. 심마
니들은 첩첩산중의 우거진 숲을 헤치며 산삼을 찾아 나선다. 경사가 급한 산비탈을
지팡이 하나에 의지한 채 올라야만 하기에 산을 오르다 미끄러지는 일은 예삿일이라
고. 위험한 순간들이 산기슭 곳곳에 도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길을 멈출 수 없
는 것은, 명약으로 이름난 산삼이 누군가의 삶을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라는
데....

거친 숨을 몰아쉬며 산 곳곳을 수색하는 그 때, 산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심마니의
목소리. ‘심봤다!’ 외침을 따라 서둘러 모여드는 동료 심마니들! 과연 그들은 신이 내
린 백년 천종산삼을 만날 수 있을까?

산삼, 과연 신비의 영약인가?
동의보감에 따르면 산삼은 원기를 북돋고 면역력을 높이며 심장, 폐, 간, 신장 등 오
장육부의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사포닌 또한 인삼의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는데...

“산삼 때문에 살았다고 생각하죠.” - 산삼을 먹고 암을 극복한 김명애씨

10년 전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위절제술까지 받았지만, 항암 치료를 견디기 힘들어
죽음까지 생각했다는 김명애씨(70). 그녀의 마지막 희망은 실로 기적적으로 만나게
된 산삼이었다! 산삼의 도움을 받고 위암을 완전히 극복했다는데... 과연 산삼에는
어떠한 효능이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