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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4 회] 2025-12-11

1. 아무도 못 말려~ 사춘기 월리! 2. 겨울 동해 바다 귀한 생선 ‘청어’ 3. 그 굴이 알고 싶다! 4. 맛도 추억도 몽글몽글~ 가마솥 순두부

1. [YOU, 별난 이야기] 아무도 못 말려~ 사춘기 월리!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 평범한 아파트 단지인 이곳에는 동네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슈퍼스타가 있다는데~ 긴 속눈썹에 멋스러운 무늬, 찰랑거리는 꼬리까지! 동네를 산책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반려견인가 했더니~ 강아지가 아닌 말?! 말플루언서(?)로 SNS에서는 이미 핫한 스타로 떠오른 ‘월리’! 월리는 팔라벨라라는 품종으로 다 자라도 75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이라고! 어딜 가나 인기 폭발! 보호자이자 누나 이지영(33세) 씨는 각종 홍보대사에 화보 촬영까지 바쁜 스타의 삶을 살고 있는 월리와 동고동락 중이라고~ 반려견처럼 ‘손 줘’, ‘점프’ 게다가 ‘인사’까지 다양한 개인기를 갖고 있다는 똑똑한 말 월리! 그런데 최근 들어 월리가 달라졌다? 올해 나이 3살, 사람으로 치면 중3의 나이라는 월리! 때문에 사춘기, 아니 말춘기(?)가 제대로 와버렸단다. 가족들의 밥상을 탐내고, 누나의 물건을 물어뜯는 건(?) 기본! 산책이라도 나가면 잔디를 뜯어 먹느라 요지부동~ 또 가방을 뒤지는 도벽(?)까지! 요즘 들어 유독 누나 지영 씨 말을 듣지 않아 고민이 많다는데~ 사실 지영 씨와 월리의 첫 만남은 지영 씨의 할머니로 인해 시작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에게 홀스테라피를 해주기 위해 어렵게 월리를 입양했다는 지영 씨. 비록 할머니는 작년에 돌아가셨지만, 그 이후에도 월리와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취하던 할머니를 생각하며 홀스테라피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월리!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월리를 보며 심리적 안정을 받는 게 지영 씨의 소박한 바람이란다. 말플루언서 월리와 지영 씨의 우당탕탕 말춘기 나기! 둘은 과연 괜찮을까?!

2. [지금이 제철이다] 겨울 동해 바다 귀한 생선 ‘청어’

겨울 동해 바다가 유난히 기다리는 생선이 있다. 바로 산란기를 앞두고 살과 기름이 올라 겨울철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 청어! 수온이 4~5℃ 미만에서 잘 잡히는 냉수성 어류인 청어는 지금부터가 제철이다. 한때 바닷가에서 정말 흔한 생선으로 서민들 밥상에 자주 올랐다던 청어, 그물에 걸려도 다 털어버릴 정도였지만 요즘 수온이 높아지며 점점 귀한 몸이 돼가고 있다. 하루 전 그물을 펼쳐놨다가 다음 날 그물을 걷지만 그날 수온이나 풍랑에 따라 매일 매일 조업상황이 달라진다. 청어가 다시 귀해지면서 위판장에서는 청어를 사수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바로 겨울철 별미, 청어 과메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 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에 반해 겨울마다 찾게 된다는 과메기. 그 중에서도 맛을 안다는 사람들은 청어 과메기를 일품으로 친다. 게다가 1싱싱한 청어로만 맛볼 수 있다는 청어회와 청어삼합까지! 고소하고 쫄깃한 제철 맞은 청어를 만나보자.

3. [오늘 대(大)공개] 그 굴이 알고 싶다!

몸도 마음도 얼어붙는 겨울, 추위에 집 나간 입맛을 찾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짭조름한 밥도둑 ‘젓갈’! 충청남도 아산에는 96년 역사를 자랑하는 젓갈 공장이 있는데~ 이곳의 젓갈 맛이 특별한 비결은 바로 ‘굴’에 있다고~! 바로 50여 년 전 곡괭이를 들고 직접 뚫은 ‘토굴’! 길이 60m의 토굴 안에서는 젓갈 공장의 보물인 3년 묵은 ‘황석어젓’이 맛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었는데~ 잘 숙성된 황석어젓은 쭉~ 찢었을 때 통통하면서도 붉은 속살을 드러낸다고! 그뿐만 아니라, 토굴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놓은 ‘숙성실’에서는 오징어젓, 꼴뚜기젓, 명란젓, 갈치젓, 어리굴젓, 창난젓, 새우젓 등 20여 가지의 젓갈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이 중 겨울에 가장 인기가 좋은 젓갈은 제철 맞은 굴로 만든 ‘어리굴젓’~! 어리굴젓은 숙성실에서 보름간 숙성한 후 양념을 넣고 버무려 3일을 더 숙성하면 완성되는데~ 이때! 누구도 알지 못했던 젓갈 공장의 ‘비밀 레시피’가 공개된다. 그것은 바로 직접 담근 ‘표고버섯 효소액’! 특허받은 표고버섯 효소액을 넣고 발효시킨 양념은 천연 단맛과 함께 더욱 깊은 맛을 선사한다고~!! 젓갈 공장은 직원들의 식사 메뉴도 특별하다. 아산에서 잡은 신선한 황석어로 담근 황석어젓을 넣고 맛깔나게 버무린 김장김치! 황석어젓을 잘게 다녀서 김치 속에 넣으면 배추 사이로 달짝지근한 황석어젓이 씹히면서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고~! 연 매출 100억 원! 맛깔난 밥도둑으로 입소문 제대로 난 젓갈 공장의 모든 것을 오늘 대공개한다.

4. [할매 식당] 맛도 추억도 몽글몽글~ 가마솥 순두부

부쩍 추워진 날씨에~ 몸과 마음을 녹이기 위해 손님들이 찾는다는 울산의 한 식당! 어른 입맛부터 아이 입맛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두부?! 두부 맛만큼 손님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따로 있었으니?! 단골손님들이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반갑네! 요놈 새끼야!” “더 먹어라 가스나야!” 정겨운 욕을 내뱉는 송의주(90세) 욕쟁이 할머니 때문?! 40년 세월 동안 사랑을 받아온 대표 메뉴는 바로~? 얼큰 순두부! 매일 아침 6시면 가마솥에 참나무 장작불부터 때는 할머니! 국내산 콩을 8시간 불려 곱게 갈아 콩 물을 계속 저으며 불 조절에 신경 써준단다. 한참 열기와 싸우던 이때! 두부가 부드럽게 뭉쳐지도록 간수를 세 번 나누어 넣고 할머니의 나무로 된 두부 틀에 넣어 모양을 잡아주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순백의 할머니표 모두부 완성! 두부를 다 만들고 나면 할머니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딸과 함께 얼큰 순두부와 전골에 들어가는 육수를 끓이는 할머니! 소뼈를 이틀 동안 푹 고아 만든 사골 육수에 다진 고기와 대파, 양파, 고춧가루를 볶아 양념장을 만들어 넣고 순두부를 넣으면?! 얼큰하고 고소~한 얼큰 순두부 완성! 얼큰 순두부만큼이나 인기 있는 또 다른 별미! 바로 코다리 두부전골?! 코다리 전골 육수 또한 그냥 만들지 않는 할머니! 멸치, 양파, 무, 대파, 고추씨, 건새우, 표고버섯, 파 뿌리, 양파껍질로 구수하고 깊은 국물에 쫀득한 코다리와 할머니 두부를 올려주면 완성! 말투는 거칠어 보여도(?) 사실 알고 보면 마음 따뜻한 할머니! 손님들을 위해 비지를 나눠주고 단골들을 살뜰히 챙긴다고. 뜨끈한 두부 맛은 물론 할머니의 거친 스타일의 사랑(?)까지 배불리 먹고 가는 할머니 맛집으로 함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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