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의 김치, 프랑스를 매료시키다! 2. 33가지 한식 무한리필의 놀라운 가격은? 3. 꽃보다 열매! 거제도의 [ ? ]기름 4. 97세 어머니와 딸의 단풍 여행

1.[한식, 세계를 담다] 한국의 김치, 프랑스를 매료시키다!

K-팝부터 K-드라마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한국 문화! 유럽 한류열풍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는 지금 한국앓이 중이라는데. 코로나19로 마음 편하게 한국을 못 찾는 아쉬움 달래기 위해 파리 15구청 앞에서 아주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바로 김치 페스티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는데.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인의 놀이가 된 딱지치기와 달고나 만들기부터 사물놀이, 탈춤 공연에 K-팝 커버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그런데 사실 수백 명의 파리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진짜 이유는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하러 온 것! 절인 배추에 양념 속을 채우며 즐거워하는 파리지앵들! 유명 레스토랑에서도 백김치를 응용한 스페셜 메뉴까지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프랑스인들의 김치 사랑은 대단하단다.
한편, 한국 사랑이 남다르다는 프랑스 청년, 케빈이 제작진을 집으로 초대했다. 영화 ‘곡성’부터 ‘기생충’까지 한정판 DVD를 수집하는가 하면, 최근엔 김치로 요리 연구까지 하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김치 요리대회 결승전에 참가하기 위해 마지막 연습 중이었다는 것.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미국까지 총 3개국에서 개최되는 김치 요리대회!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르 꼬르동 블루와 대한민국 대표 김치 수출기업, 한식 홍보 비영리 단체가 주최했다는데! 참가자 400명 중 총 11명의 참가자가 최종 선발! 김치 특유의 맛을 살린 프랑스식 김치 요리들이 탄생했는데. 과연 어떤 요리가 수상하게 될지?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달군 김치 만나러 함께 떠나보자.


2.[슬기로운 외식생활] 33가지 한식 무한리필의 놀라운 가격은?

한식 좋아하는 사람은 다 모인다는 청주의 가성비 맛집, 맛 좋은 음식이 무려 33가지! 남녀노소 좋아하는 고기반찬부터 어르신들 취향 저격 나물과 아이들 입맛 맞춤형 간식까지~! 이 모든 걸 점심 동안 착한 가격, 단돈 8천 원에 무한정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매일 아침 배달받는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기 때문에 신선함은 물론이고, 경력 합산 50년에 빛나는 베테랑 셰프 두 명이서 각각 메인과 한식 파트를 맡아 요리하기 때문에 맛도 보장된다고 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사장님이 준비한 특급 서비스, 양푼!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넣어 먹는 양푼 비빔밥은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훌륭한 품질로 무한리필이 가능한 비결은 무엇일까?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는 특급 비밀을 대공개한다!


3.[반찬 고수의 족집게 레시피] 꽃보다 열매! 거제도의 [ ? ]기름

많은 주부가 화장품으로 알고 있는 동백기름! 오늘의 반찬 고수는 동백기름을 이용한 요리를 소개한다는데. 동백기름을 요리에 사용하면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어, 건조한 겨울철에 딱이라는데. 거제에서 갓 따낸 제철 굴과 톳, 표고버섯, 두부를 이용해 모듬전을 선보인다는 고수. 동백기름은 다른 기름과 달리 발연점이 높아 잘 타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더하기 때문에 전 요리에 안성맞춤이라고. 동백기름으로 부친 모듬전은 느끼함이 없고, 재료 특유의 향이 그대로 담겨있다는데. 여기에, 산뜻한 뒷맛을 책임질 동백기름 해산물 샐러드까지! 화장품은 더 이상 그만! 만능꾼 동백기름의 새로운 변신을 <반찬 고수의 족집게 레시피>에서 만나본다.


4.[신박한 네바퀴 여행] 97세 어머니와 딸의 단풍 여행

전남 고흥에서 만난 오늘의 캠퍼! 주름 깊은 얼굴, 성성한 백발의 주인공을 만났다. 아흔일곱의 나이로 딸과 함께 차박 여행 중인 배일엽 할머니. 막내딸인 이정진 씨(58)가 엄마를 위해 장만한 캠핑카로 올해로 4년째 차박을 즐기고 있는데. 여유로운 공간 확보가 가능한 승합차 캠핑카는 뒷좌석을 눕히면 금세 편안한 침실이 되고 냉장고, 싱크볼 등 편의시설도 장착돼 있어 ‘배일엽 별장’이라 하기에 손색없단다. 평생 열 남매를 먹여 키우느라 고생만 한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는 딸들. 차박 여행을 시작하며 엄마에 대해 하나씩 알아갈 수 있는 점에 감사하다는데. 모녀의 목적지는 울긋불긋 가을이 물든 전남 내장산 인근의 한 캠핑장. 전국 단풍 명소 백양사로 단풍놀이를 나선다. 가을비까지 더해 우중차박 정취가 무르익은 가운데 저녁 만찬이 준비되고! 싱싱한 고흥산 굴을 불판 위에 얹어 굴 구이로 즐기며 만추의 행복이 깊어가는 시간. 아흔 넘어 차박을 시작해 방랑의 맛을 즐기고 있는 배일엽 할머니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