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업 새내기의 비밀은? 2. 특명! 쫄데기를 찾아라 3. 화내지 않는 나의 아내 4. 무섬마을의 터줏대감! 360년 된 고택

1.[세상 속으로] 창업 새내기의 비밀은?

요즘, 취업난을 돌파하고자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다. 경기도 수원시. 문을 연 지 한 달밖에 안 됐지만, 사람 발길 끊이지 않는 빵집이 있다. 빵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쑥떡식빵’이다. 익반죽을 넣어 반죽을 하는데, 빵이 금방 굳는 현상을 막고, 쫄깃한 빵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내 빵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다니던 회사도 관두고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는 주인장 부부만의 창업 비밀은 뭘까? 경기도 광주시. 두 번째 창업 새내기를 만났다. 빵을 배우는 아이들이 있는 이곳은 키즈 베이킹 클래스란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이 좋았던 주인장은, 빵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창업을 하게 됐다. 하지만 창업은 현실! 마케팅부터 원가계산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데. 그 비밀을 찾아 가본다.


2.[토니정 어디가요] 특명! 쫄데기를 찾아라

토니정 셰프에게 주어진 미션, 쫄데기를 찾아라! 쫄데기를 찾기 위해 대전으로 떠났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신나는 음악 소리에 이끌려 들어간 곳! 신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알고 보니 신나게 춤추며 칼국수 반죽을 만들고, 칼국수까지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도록 체험하는 곳이었다. 예전부터 칼국수가 유명한 대전이다 보니 이런 체험하는 곳도 생겨났다고. 오늘은 특별히 토니정이 들깨순과 오리고기를 넣은 보양 칼국수를 끓여 준단다. 칼국수도 먹고 쫄데기에 대한 힌트도 얻은 토니정 셰프! 쫄데기의 정체는~ 바로 ‘돼지고기 앞다릿살’이었다. 예부터 충청도에서는 돼지고기의 앞다릿살 사태 부위를 ‘쫄데기’라고 불렀다고~ 탱글탱글하면서도 쫄깃하게 씹히는 쫄데기! 쫄데기를 넣고 끓인 김치전골과 불향 가득! 쫄데기가 들어간 주꾸미볶음. 여기에 김치와 쫄데기를 비벼 먹는 특별한 쫄데기 김치비빔까지~ 쫄데기의 특별한 맛을 만나보자!


3.[수상한 가족] 화내지 않는 나의 아내

인천광역시 강화군, 농한기 접어드는 겨울에도 구슬땀 흘리는 농장이 있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동갑내기 유선춘(55), 이명자(55) 부부다. 12월 초에 수확한 순무로 매일 김치를 만들어 판매하는 부부는 이 거진 한평생을 함께해온 단짝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동창생으로 살아오다가 연애를 시작, 결혼으로 골인한 부부는 동네에서도 유명하다. 80세가 넘는 고령 어르신들 많은 마을에서 남편은 어르신들 리모컨 고쳐주고 전등 갈아주는 유능한 이장님으로, 아내는 오가는 손님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는 인심 좋은 김치 집 사장님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내에게는 철저한 신념 하나가 있는데 ‘웬만해선 화내지 않기’다. 화를 내다보면 더 화가 나 평온이 사라진다는 것! 김치 담그던 남편이 갑자기 나 몰라라 사라져도 소리 한 번 지르지 않고 화를 다스린다는 아내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올겨울에도 모든 일을 웃음으로 넘길 수 있을까? 50년 단짝 부부의 겨울을 들여다본다.


4.[촌집 전성시대] 무섬마을의 터줏대감! 360년 된 고택

하천이 마을의 삼면을 휘감아 돌아, ‘물 위의 떠 있는 섬’이라 불리는 경북 영주의 무섬마을. 30년 전까지는 외나무다리만이 마을의 유일한 통로였기에, 마을엔 조선 시대 옛 가옥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있다. 그리하여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매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그중,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향하는 곳은 마을의 터줏대감이라는 360년 된 고택.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고택엔 총 3채의 건물이 자리해있는데, 집의 중심인 본채와 마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어 마을의 전망대라 불리는 별채, 그리고 특이하게도 초가집으로 지어진 방앗간이 있다. 고택의 주인장인 박천세(62) 씨는 작년에 고택을 지키던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아내와 함께 서울과 영주를 오가며 고택을 지키고 있는데, 고택을 아끼는 마음과 더불어 사명감을 가지고 고택을 정성스럽게 관리하고 있다. 조선 시대로 시간여행이 가능한 고택을 만나러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