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몰 & 일출 명당 찾아 당진 한 바퀴~ 2. 극과 극! 신혼부부의 경차 캠핑 3. 서비스만 7가지? 배보다 배꼽이 큰 맛집 4. 56년 단짝! 띠동갑 남편을 위한 건강 밥상

1.[대한민국 보물지도] 일몰 & 일출 명당 찾아 당진 한 바퀴~

해가 저무는 시간, 2021년을 갈무리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 충청남도 당진의 왜목마을은 환상적인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고 하는데~ 이곳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으니, 서해 앞바다지만 툭 튀어나온 지형 덕분에 일출도 볼 수 있다는 사실! 아침 겨울 바닷바람을 이겨내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2022년의 소원을 비는 사람들~ 그러나 왜목마을에는 숨겨진 명소가 이뿐만이 아니라고 하는데?! 서해대교를 바라보는 환상적인 바다 뷰 맛집으로 이미 SNS에서 유명한 카페와 대관람차 너머로 마치 동화 속을 연상시키는 분홍빛 하늘까지! 고개만 돌리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당진 왜목마을을 <대한민국 보물지도>에서 大.공.개 하고자 한다!


2.[신박한 네 바퀴 여행] 극과 극! 신혼부부의 경차 캠핑

실용주의 신혼부부가 '1700만 원 경차'로 떠나는 차박 여행! 아내 이연(31세) 씨와 남편 장준원(29세)씨 부부에게 ‘캠핑’은 사랑의 오작교다. 캠핑 동호회에서 만나, 만난 지 1일부터 캠핑을 함께 했다는데. 특히 아내는 경차 마니아다. 스00, 레0를 거쳐 이번에 캐00로 바꾸었다. 평생 경차만 타봤다는 아내가 말하는 경차의 매력은 무엇일까? 우선 작아서 어디든 진입이 쉽고, 경차 할인을 받아 교통비도 절감되며, 루프탑 텐트를 올려 경차의 한계를 뛰어넘어 캠핑카로도 쓸 수 있다. 아내가 미니멀 감성 캠핑을 좋아한다면 남편은 장비 부자다. 스웨덴 직구 텐트에 불지옥을 보여준다는 화로대 등 미니멀 감성 캠퍼 아내와 달리 장비에 관심이 많다는데?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겨울, 겨울 캠핑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차박 캠핑을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만나보자.


3.[슬기로운 외식생활] 서비스만 7가지? 배보다 배꼽이 큰 맛집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듯, 지갑도 자연스레 닫게 되는 연말. 한 해 동안의 소비생활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의미로 지갑을 선뜻 열기 힘들어지는 요즘. 힘껏 닫힌 손님들의 마음과 지갑을 활짝 여는 식당이 있다고! 입소문에 의하면, ‘인심 갑’ 가심비 식당이라 불릴 만큼 남다른 서비스로 유명하다는데. 식사 메뉴인 국밥을 주문하면, 겨울 제철인 석화찜과 약초 물이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게다가, 한우 특수부위를 주문하면 석화찜은 물론, 자연산 더덕과 생 육회, 간장게장에 돼지껍데기 묵, 자연산 표고버섯까지! 흔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며 서비스를 받는 손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데. 추운 연말에 따뜻한 온기를 주는 무한 서비스 가심비 식당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소개한다.


4.[엄마의 부뚜막] 56년 단짝! 띠동갑 남편을 위한 건강 밥상

강원도 화천의 지둔지 마을에서 날아온 오늘의 맛 레터. 올해 77세 최길순 어머님이 56년을 함께 산 남편을 위한 건강 밥상을 차려본다며 일일 아들 양 PD를 초대했다. 거동도 불편하고 귀도 어두워진 남편은 내년이면 아흔이 된단다.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오지에 사는 터라 요즘 따라 더 적적하다는 노부부. 일일 손자, 양 PD가 말동무가 되어드리려 산 넘고 물 건너 지둔지 마을을 찾았다. 12살이나 나이 차가 나지만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스물한 살에 3남 3녀, 집안의 둘째 며느리로 충주에서 지둔지 마을에 시집온 길순 어머님. 남편의 맏형이 떠나는 바람에 졸지에 시부모님을 모시며 힘들게 살았다는데. 직접 농사지은 콩을 꼬박 하루 물에 불려서 갈아서 끓여 만드는 손두부부터 봄, 여름에 채취해 말려놓은 산야초들로 만든 산채 비빔밥까지. 일일 손자, 양 PD와 함께 건강 밥상 맛보러 지둔지 마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