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60개 삼각형으로 지어진 돔의 정체는? 2. 캠핑 7년 차 부부의 주말 하우스 3. 엘리트 자매가 돼지농장에 들어온 이유 4. 하루 20대 한정판매! 16cm 소갈비의 비밀
1. [커피 한잔할래요?] 360개 삼각형으로 지어진 돔의 정체는?
삼각형을 연결해서 지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아산시! 그런데 도착한 곳에 있는 건 이글루 두 채? 언뜻 보면 우주선이나 이글루으로 보인다는 이곳의 정체는 바로 돔 카페! 도시와 조금 떨어져 한적한 풍경을 자랑한다는 돔 카페는 사계절 싱그러운 꽃과 나무가 있는 곳이란다. 호기심에 들어온 순간, 돔 하우스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다양한 식물의 매력에 헤어 나올 수가 없다는데. 귀농에 관심이 많았던 남편과 꽃을 좋아하는 아내가 주택 옆의 땅을 구입해 조금씩 키워나갔다는 식물 정원. 3년 차까지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골머리를 앓았지만, 지금은 250여 종류의 꽃과 나무가 자라고 새와 곤충들도 발길이 끊이지 않은 명소가 되었단다. 부부의 꽃사랑은 정원뿐만 아니라 압화한 꽃을 레진으로 입혀 만든 테이블과 그네 등 곳곳에서 나타난다고. 정원은 물론, 실내 공간 그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게 부부의 자랑이란다. 그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이 식물들이 주는 청량감과 싱그러움을 느끼기를 바라면서 유아들을 위한 방과 별관의 미니 하우스까지 제작해 오붓한 분위기까지 챙겼다고. 사계절 푸르름이 가득하다 보니, 시그니처 메뉴까지 범상치 않다는 돔 카페! 장미의 향긋한 달콤함을 눈으로 한 번, 코로 두 번, 입으로 세 번 즐길 수 있다는데~ 정성을 다해 꾸준히 관리하면 자연은 그만큼 아름다움으로 응답해준다는 부부의 야무진 손길이 구석구석 닿아있는 돔 하우스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2. [저 푸른 초원 위에] 캠핑 7년 차 부부의 주말 하우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텐트 위 펼쳐지는 겨울 별장을 찾아 나섰다! 과연 오늘은 어떤 곳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경기도 용인! 이곳에 두 번째 겨울 별장을 지은 분들이 있었으니, 윤철수(56), 이은영(52)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함께 캠핑을 즐겨온 지도 7년째. 재작년 처음 장박을 시작해, 올해에도 어김없이 겨울 별장을 지었다는 부부. 집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한 달에 약 30만 원이라 선택했다는데! 공기도 좋고, 별도 보이는 곳이라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단다. 그런 곳에 자리한 두 사람의 보금자리! 텐트 두 동을 연결해 침실과 거실을 분리해 사용하고 있다고! 거실에는 인조 잔디를 깔고 신발을 신고 이용 중이고, 침실은 잠을 자는 공간이니만큼 바닥 공사는 물론, 침대까지 놓아 호텔 부럽지 않은 공간을 완성했다고 한다. 7년 차 캠퍼이자 장박 유경험자답게 겨울철 동계 캠핑 노하우도 많다는데. 눈이 많이 올 때나 칼바람에 대비해 거실에 기둥을 따로 사서 받쳐 놓거나 침실에는 침대로 사용 중인 에어매트를 세워 놓고 가는 등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소한 팁도 많다고 한다. 거기다 베테랑 주부인 은영 씨는 겨울 별장에서 솥밥은 물론, 한식을 주로 해 먹기도 한다는데! 집보다 더 편하다는 캠핑 7년 차 부부의 주말 하우스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3. [이 맛에 산다] 엘리트 자매가 돼지농장에 들어온 이유
강원도 횡성군. 이곳에서 약 66,100㎡(약 2만 평)의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정수정(44), 정수인(43) 자매. 명문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대기업 재무팀에서 근무하던 수정 씨와 내로라하는 IT 회사에서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고 있었던 수인 씨는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2011년 자매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는데. 경영난을 겪던 아버지의 돼지농장에 구제역까지 덮쳐 도산 직전에 놓였고 아버지는 결국 서울에 있던 두 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버지의 부름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농장 원상회복에 돌입한 게 계기가 되었다. 수정 씨는 돼지사육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데이터화하여 농장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했고 수인 씨는 농장에 걸린 소송을 해결하고 돼지농장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다져 돼지농장은 3년 만에 정상 궤도에 올랐다. 자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년 전, 농장 진입로에 있는 국도변 휴게소를 매입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휴게소를 리모델링해서 돼지고기 전문 휴게소 식당과 돼지농장 직판 정육점을 차렸다. 언니는 돼지를 키우고 동생은 언니가 키운 돼지고기로 고추장불고기, 간장 불고기, 돈까스, 김치찌개 등 다양한 돼지고기 메뉴를 팔고 있다는데. 자매는 화려한 도시 생활, 대기업 커리어 우먼, 학업의 꿈, 딸과 함께하는 시간 등 모든 걸 내던지고 돼지에 인생을 걸었다. 지금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아직도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자매. 곧 다가올 봄을 맞아 농장 페인트칠도 새로 하고, 휴게소 카페 뒤에 온실도 만들고 싶어 화분을 심고, 체험 농장을 만드는 등 이것저것 준비 중이라는데. 돼지에 인생을 건 자매의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들어보자.
4. [퇴근 후N] 하루 20대 한정판매! 16cm 소갈비의 비밀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이곳에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한 대박집이 있었으니~ 2층 규모의 가게를 손님들로 꽉 차게 한 메뉴는? 바로 16cm 소갈비! 일반 갈비 3대를 합친 크기에 환상적인 마블링을 자랑해 미각은 물론, 시각까지 압도한다는데~ 비주얼만큼 훌륭한 맛의 비결은 나오는 양이 적어 가격이 비싼데도 고집하고 있다는 고기 부위다. 갈비 중에서도 가운데 있어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6, 7, 8번 꽃갈비를 사용! 마블링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부위라고. 16cm 소갈비는 절단 작업이 까다롭다 보니 외부에서 공정을 거치는 반면, 주방에서 직접 포를 뜨는 갈비도 있다는데~ 바로 파인애플로 만든 소스에 3일간 숙성해 남다른 풍미를 지닌 돼지갈비! 고기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가미한 단맛이 일품이란다. 여기에 파와 무, 고기, 그리고 고추기름을 넣고 푹 고아낸 해장국밥까지! 든든한 한상차림으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