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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7 회] 2023-07-21

1. 50년 세월을 품고 산을 닮은 집은? 2. 국물이 보약! 3대째 이어온 닭 한 마리 3. 10살 차 늦깎이 부부의 신혼일기 4. 도심 속에 카우보이가 나타났다?

1. [저 푸른 초원 위에] 50년 세월을 품고 산을 닮은 집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제천시!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집안이 대대로 삶을 꾸려 왔던 땅 위에 지어져 50년의 세월을 지낸 집을 고쳤다는 분들이 있었으니! 바로 권희근(73), 송민희(67)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아버지가 재건축해 살았다는 집을 50년 만에 고쳐보기로 마음 먹었다는 희근 씨. 본채와 행랑채의 지붕을 잇기로 마음먹었다는데. 높이가 낮았던 행랑채의 지붕을 높이고,
집 앞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산세를 담은 지붕으로 만든 것이 이 집의 포인트란다. 그 후 내부 서까래는 살리면서 회벽 대신 합판을 사용해 천장을 마감했다는데. 다른 집과는 다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그 아래로는 안방과 부엌을 확장해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거실 겸 주방은 아내 민희 씨가 철거하면서 나온 창호지 문을 인테리어로 활용해 한옥의 미를 더하기도 했다고. 부모님과 살 때 잠을 자곤 했다는 건넌방은 지금 부부의 침실로 사용 중이란다. 본채 옆에 자리한 행랑채는 원룸 공간에 화장실을 추가해 놀러 온 지인들의 보금자리로 내어주기도 하고, 부부가 차를 마시며 쉬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라는데. 두 사람의 보금자리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2. [퇴근 후N] 국물이 보약! 3대째 이어온 닭 한 마리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서울시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근처 먹자골목 중에서도 2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이 있었으니. 대학생뿐만 아니라 주변 직장인들까지도 줄 세우는 소문난 맛집의 정체는? 바로 진한 국물이 일품이라는 닭 한 마리! 마치 사골 육수처럼 진하고 구수한 맛으로 더운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단번에 되찾아 준다는데. 중복을 맞아 영양 보충이 필요한 김대호 아나운서도 이 집을 찾았다! 평범한 닭 한 마리와는 달리 최소 12시간 동안 닭발을 푹 고아낸 뒤, 몸에 좋은 감초와 황기를 함께 우려내는 것이 육수의 비법! 오로지 국내산 닭만 취급하는 것은 기본. 하루에 사용하는 닭발의 양만 해도 40kg라는데. 덕분에 육수는 깊은 맛을 자랑한단다.
여기에 부추를 한껏 곁들여 먹으면 여름철 보양식으로 다른 음식이 필요 없을 정도~ 게다가 닭 한 마리를 주문하면 메밀 부추전이 서비스! 세숫대야 같이 큰 냄비에 가득 담긴 닭 한 마리는 푹 익어 야들야들한 식감을 자랑하고. 닭 한 마리를 다 먹을 때쯤 칼국수 사리와 죽 추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칼국수 사리에 매장에서 직접 담근 아삭한 김치를 곁들이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단다.
동대문에서 닭 한 마리 식당을 하던 1대 주인장에게서 며느리인 2대 주인장으로, 지금은 3대 주인장인 손자까지 12년 전에 합류했다는 이곳! 3대째 대를 이어오는 손맛이 진정한 비법이라는데. 진한 국물만으로도 보양이 가능하다는 닭 한 마리 집에서 원기 회복 제대로 해 보자!

3. [이 맛에 산다] 10살 차 늦깎이 부부의 신혼일기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의성. 여기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귀농한 부부가 있다는데. 주인공은 바로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이성수(60), 이은주(50) 부부. 두 사람은 6년 전 처음만나 한창 신혼을 즐기고 있는 5년 차 신혼부부다. 둘 다 이혼의 아픔을 겪고 늦게 만난 인연이라는데. 5년 전,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안면와사가 올 정도로 슬픔에 빠져있었던 은주 씨.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제주도로 여행을 갔고, 거기서 피디 일을 하던 남편 성수 씨를 만났다. 성수 씨는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구애를 했지만, 은주 씨는 그 마음을 거절.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고 한다. 그리고 1년 후! 다시 제주도 여행을 마음먹은 그 날, 운명처럼 성수 씨에게 연락이 왔고 제주도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는데.
2년 전, 은주 씨는 우울증에 빠진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의성으로 귀농을 했고 제주도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려던 성수 씨도 의성으로 함께 오게 되었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이 가꾸던 복숭아, 자두 밭과 쌀농사를 짓고 있던 논을 전부 관리하게 되었다는데.
평소 애정표현도 많고 아내를 위해 모든 걸 해준다는 남편. 하지만! 밭에만 가면 말이 달라진단다. 잔소리도 많고 일이 잘 못되면 화를 내는 경우도 많다는데. 그래서 아내가 남편에게 붙여준 별명이 아수라 백작이란다. 요즘 복숭아와 자두 수확철을 맞아 온종일 농장에서 살다시피 한다는 남편. 덕분에 하루에도 몇 번씩 성격이 왔다갔다 한다는데. 우당탕탕 2번 째 수확 철을 맞은 신혼부부의 귀농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4. [커피 한잔할래요?] 도심 속에 카우보이가 나타났다?

오늘 찾아간 곳은 흐린 날씨면 특유의 향과 분위기가 더 살아난다는 영등포의 한 카페! 도심 한 가운데 우뚝 솟은 건물은 겉보기에도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서울이 아닌 서부 개척 시대로 순간 이동! 카우보이 모자를 써야 할 것 같은 이곳은 올해 23년 경력의 목수 김동혁 씨 (39살)가 한땀 한땀 직접 만든 손때 어린 공간이란다.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목수의 길을 걷고 있다는 동혁 씨. 일을 하면서 버리거나 남은 폐자재들을 모아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그는 10여 년을 준비한 끝에 지금의 공간을 완성하게 되었단다. 그래서 내, 외부는 물론 구석구석을 채우고 있는 소품들 대다수까지 동혁 씨의 손에서 만들어졌다는데.
오래된 목재의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서부 시대를 모티브로 인디언의 습격을 피한 산장 지하실, 카우보이들의 비밀 웨스턴 바, 처형대가 있는 시내 광장의 루프탑으로 꾸며진 공간은 섬세한 목공 작품만 봐도 여느 박물관 못지않은 정도라고.
자연스럽게 풍기는 나무 향이 매력적인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달콤한 바닐라 크림이 매력적인 특제 아인슈페너와 타오르는 석양을 연상시키는 새콤달콤한 비트 오렌지 주스. 익숙한 비주얼과는 전혀 다른 맛과 향으로 MZ 카우보이가 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단다.
오래된 나무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에서 운치 있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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