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즈를 듬뿍 얹은 텍사스 바비큐가 9,000원? 2. 미국 시골 마을, 미네소타 램버튼의 여름 나기 3. 평생 밭일하느라 닳아버린 어머니의 무릎 4. 이색 과일로 억대 매출을 올린 비결은?!
1. [한 끼에 얼마예요?] 치즈를 듬뿍 얹은 텍사스 바비큐가 9,000원?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경기도 수원시. 9,000원에 체더 치즈가 듬뿍 뿌려진 텍사스 치즈 립을 판다는 곳을 찾아간 제작진. 하지만 이곳의 진짜 주인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의 최강자! 독일식 통 족발이라고 한다. 일명 독일의 전통 음식인 ‘슈바인학센’으로 돼지의 발목 윗부분을 오븐에 구운 요리라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특히 껍질과 살코기 사이의 콜라젠은 쫀득함의 정석이라고. 이곳을 운영하는 홍인성(36) 씨는 지인과 함께 운영하던 육가공 공장에서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저렴하게 고기를 공급받아 저렴한 텍사스 바비큐 립과 독일식 통 족발을 제공하고 있다고. 과거 고깃집에서 점장으로 일하며 노하우를 쌓았고 자신의 식당을 차려 크게 성공했지만, 관리 미숙으로 운영하던 가게를 매각했고 3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는데. 이제는 힘든 과거를 딛고 새 출발을 다짐한 사장님. 책임져야 할 어린 딸과 곧 태어날 아이가 있어 밤낮 할 것 없이 일한다는 홍인성 씨 독일식 통 족발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 보자.
2. [지구촌 브이로그] 미국 시골 마을, 미네소타 램버튼의 여름 나기
미국 중부, 미네소타 주 램버튼에 사는 이수경, 토즈 부부. 수경 씨가 21살 때, 부산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던 토즈 씨를 알게 됐고 연애 8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한다. 그 후, 남편의 학업 때문에 남편의 고향인 미네소타로 이주하게 되었다. 수경 씨 가족이 사는 곳은 약 800여 명이 거주하는 한적한 미국의 시골 마을. 도시와 차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동네인데, 수경 씨가 램버튼의 유일한 동양인이자 한국인이라고 한다. 일명 미국의 ‘콘 벨트’라 불리는 지역에 속해있어서 집 밖으로 나오면 온통 옥수수밭과 콩밭이 넘실거리는 촌. 미국 시골 특성상 남편이 소유하고 있는 총기가 약 20정 정도로 상당히 많은 편. 가끔 온 가족이 출동해 사격 연습을 종종 하기도 한다고. 미국의 시골에 사는 한-미 가족의 여름 일상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담아본다.
3. [오늘 저녁 주치의] 평생 밭일하느라 닳아버린 어머니의 무릎
평생을 삼 남매를 키우느라 정신없이 달려온 영숙 씨. 가족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땀 흘려 농사를 지어왔다는데 점점 심해지는 무릎 통증에 일상생활도 힘들다고 한다. 요즘에는 조금만 걸어도 양쪽 무릎이 뻣뻣해지면서 꺾이지 않는다는데, 병원을 찾아 약을 먹고 주사도 맞으며 버텨온 지난 세월, 최근에는 무릎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는데, 그런 상태로도 생계를 위해 농사를 쉴 수 없어 계속 밭에서 일해야만 한다고, 게다가 얼마 전 남편은 혈관이 막혀 시술까지 받은 상황. 넉넉지 않은 형편에 집도 변변치 않은 컨테이너에서 생활 중이라는데... 반복되는 무릎 통증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늘 저녁 주치의>가 찾아간다.
4. [억대 농부가 사는 법] 이색 과일로 억대 매출을 올린 비결은?!
억대 농부를 찾아간 곳은 경기도 화성시. 이곳엔 마치 동남아 여행을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아주 특별한 농장이 있다는데. 바로 홍성빈(37세), 홍하빈(28세) 남매의 열대 과일 농장! 우리나라에선 접하기 힘든 파파야, 잭푸르트, 몽키바나나 등 이색적인 열대 과일 재배에 도전한 남매. 환경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대 과일 재배에 성공! 노후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를 꿈꿨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 가고자, 열대 과일 재배와 체험형 농장 운영에 모든 걸 쏟아부은 홍 남매! 다채로운 사업 구상은 물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나가며 열대 과일 판매, 그리고 체험 농장을 통해 연 매출 5억 원을 올릴 수 있었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 남매의 농장!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체험객들을 초대하는 특별한 이벤트까지 열었다는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며, 많은 사람에게 따스한 추억을 선물하는 홍성빈, 홍하빈 남매의 사연을 <억대 농부가 사는 법>에서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