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섯 가지 버섯으로 건강함을 더한 버섯전골 2. 소파와 매트리스의 찌든 때를 없애는 청소 전문가 3. 필리핀 세부 살이 7년 차, 한인 가족의 일상 4. 달콤한 조청 냄새 가득한 한과 부부의 한옥
1. [한 끼에 얼마예요?] - 여섯 가지 버섯으로 건강함을 더한 버섯전골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경기도 포천시! 이곳의 인기 메뉴는 1인 14,000원에 맛볼 수 있는 버섯 소고기 전골이다.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을 시작으로 황금 팽이버섯과 흰 팽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까지! 여섯 가지 버섯으로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더했다고. 게다가 버섯은 주인장이 직접 고르고 따온 버섯만 사용한다는데. 덕분에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육수는 사골 육수와 갈비 육수를 7대 3으로 섞어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낸다는데. 얼큰한 맛을 위한 양념장은 고춧가루와 마늘, 간 무를 넣어 시원한 맛을 더했다. 또한, 늘 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정확히 56g의 양을 경단으로 만들어 넣는다고. 이뿐만 아니라 이곳의 별미인 버섯 소 곱창전골도 같은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데. 주인장의 30년 비법이 담긴 버섯 소고기 전골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본다.
2. [일당백] - 소파와 매트리스의 찌든 때를 없애는 청소 전문가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소파와 매트리스 청소의 베테랑 신성일 (40세) 씨. 건식, 습식 청소가 가능한 전문 기계를 사용해 소파와 매트리스 속의 진드기와 찌든 때를 모두 없애준다는데. 눈에 보이진 않지만, 일상에서 자연스레 사용하며 발생한 숨은 먼지와 각질, 진드기, 그리고 얼룩과 찌든 때가 가득한 소파와 매트리스. 가장 먼저 물 없이 섬유 속 각종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건식 청소가 필수. 가정용 청소기로는 제거할 수 없는 깊숙한 곳까지 두드려 청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소파와 매트리스의 특성에 맞춘 전용 세제를 사용해 손상 없이 얼룩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빨래도 헹굼이 중요하듯, 얼룩과 묵은 때가 심각한 가구는 습식 청소기를 이용해 한 번 더 남은 얼룩과 잔여 세제까지 말끔하게 씻어낸다는데. 전문 청소 작업을 통해 소파와 매트리스의 생활 오염과 먼지, 진드기를 모두 해결해 주는 신성일 씨의 하루를 <일당백>에서 따라가 본다.
3. [지구촌 브이로그] - 필리핀 세부 살이 7년 차, 한인 가족의 일상
필리핀 제2의 도시이자 아름다운 휴양지, 세부에 사는 남지호, 박지혜, 남도현, 남현우 가족. 한국에서 잠수사로 일했던 지호 씨는 가족에게 더 충실하고자 한국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2017년 세부로 오게 되었다. 현지에서는 관광업과 숙박업 등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 부부는 한국보다는 느림의 미학이 있는 세부의 삶에 무척 만족한단다. 가족이 사는 곳은 막탄섬 내의 3층짜리 단독 주택. 한국과 다르게 대문이 나무문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더운 날씨 덕분에 바닥이 타일로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아이들의 학교가 개학을 하면서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야 한다는 부부. 필리핀은 뜨거운 태양을 피하려고 하루가 무척 일찍 시작되는데 학교도 예외가 아니라고. 7시 반까지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부의 아침은 분주하기만 하다. 아름다운 세부 바다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호핑, 그리고 필리핀의 맛있는 열대과일까지! 필리핀 세부에 사는 한인 가족의 현지 일상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담아본다.
4. [나의 귀촌일기] - 달콤한 조청 냄새 가득한 한과 부부의 한옥
전라남도 순천시의 한 시골 마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고즈넉한 한옥에는 조연운, 김순옥 씨 부부가 산다. 기와지붕이 멋스러운 문간채부터 친척들이 놀러 오면 쉴 수 있는 사랑채,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고 황토, 소나무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지은 안채까지~ 남편 연운 씨가 혼자 공부해 지은 집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연운 씨가 이렇게까지 한옥을 지은 이유는 바로 아내 때문이라는데, 20여 년 전 아내 순옥 씨의 머리에 혹이 생기면서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한다. 그렇게 남편 연운 씨는 정년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와 아내를 위해 건강에 좋은 자재로 한옥을 지은 것인데, 그 후 다행히 아내 순옥 씨는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바로 종갓집 맏딸로 태어난 순옥 씨가 유과, 약과 등 다양한 한과를 만들고 있기 때문. 젊은 시절 아내의 내조를 받던 남편 연운 씨는 이제 아내를 외조하며 한과 만드는 데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데, 달콤한 조청 냄새로 가득한 부부의 한옥을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