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족이 힘을 합쳐 지은 흙집 2. 신선한 쌈 채소가 무한 리필, 우렁쌈밥 한 상 3. 벽을 뚫지 않고 대형 티브이 설치하는 전문가 4. 프랑스 툴루즈에 사는 한인 가족의 적응기

1. [나의 귀촌 일기] - 가족이 힘을 합쳐 지은 흙집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해발 500m 고지에 있는 오늘의 집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특별한 모습을 하고 있다. 흙으로 만든 이 집의 주인공은 임영택(60세), 김혜정(57세) 씨. 약 15년 전 서울에서 귀촌하며 직접 지었다는 정겨운 느낌의 흙집. 아이들과 흙을 손수 옮기고 바르며 정성을 들여 지었다는데. 집 안으로 들어가니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는 높은 천장이 눈에 들어온다. 천장 높이가 높아지게 된 건 흙을 어디까지 쌓아야 할지 몰라 흙을 계속 쌓아 올리다가 엉겁결에 높아졌단다. 또 흙집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천장을 3개나 내어 집안을 환하게 만들었다는데. 가족의 애정과 손길이 곳곳에 담긴 흙집. 어린 시절 산골에서 자랐다는 아내는 늘 시골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사는 삶을 꿈꿨고 가족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귀촌해 집을 직접 지었다는데. 가족이 힘을 합쳐 지은 집이라 애정이 각별하다는 집. 그리고 그 집이 있어 애정이 더해지고 있다는 부부의 보금자리를 찾아가 본다.

2. [한 끼에 얼마예요?] - 신선한 쌈 채소가 무한 리필, 우렁쌈밥 한 상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경기도 광주시. 이곳의 대표 메뉴는 1인 13,000원에 맛볼 수 있는 우렁쌈밥이다. 8가지 반찬부터 제육볶음과 쌈 채소, 우렁강된장까지! 게다가 쌈 채소와 우렁강된장은 무한 리필로 맛볼 수 있다는데. 저렴한 가격에 쌈 채소, 우렁강된장 무한 리필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주인장이 직접 키운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다. 무, 가지, 파 등 가을에 재배한 식재료를 건조, 저장해두고 사용한다는데. 인기 만점인 우렁강된장은 고추, 파, 양파 등 채소를 우려낸 물에 직접 담근 된장을 끓여 감칠맛을 더한다. 이후 밀가루로 씻은 논산 우렁이를 올리면 우렁강된장 완성! 제육볶음은 국내산 목살에 과일로 만든 양념장을 더해 건강함과 매콤한 맛을 살렸다고. 직접 키운 식재료로 만든 푸짐한 우렁쌈밥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본다.

3. [일당백] - 벽을 뚫지 않고 대형 티브이 설치하는 전문가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벽에 구멍을 뚫지 않고도 대형 티브이를 설치해 준다는 무타공 티브이 설치 전문가 박창수(52세) 씨. 점점 대형화되는 티브이와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추세로 점차 벽걸이 티브이 설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데, 하지만 새집을 파손시키고 싶지 않거나 전월세로 계약해 벽에 구멍을 뚫을 수 없는 경우, 대형 티브이 설치는 고민이 된다고. 주인공은 거실 벽에 구멍을 내는 대신 콘센트 안에 도구를 넣고 지지대와 브라켓을 연결해 성인 남자가 매달려도 거뜬한 티브이 지지대를 설치하고 있다. 지지대 위에 와이파이 공유기와 셋톱 박스를 올리고 지저분한 선은 케이블 타이로 정리한 뒤, 마지막으로 대형 티브이를 걸어주면 무타공 티브이 설치 완료! 전자기기 설치 기사로 일하다 10년 전 회사를 나와 티브이 설치 일을 시작했다는 창수 씨. 최근 트렌드에 맞게 무타공 티브이 설치 전문가로 변신해 보수는 물론 현재 직업에 만족한다는데
벽에 구멍을 뚫지 않고 대형 티브이를 설치하는 전문가 박창수 씨의 하루를 <일당백>에서 공개한다.

4. [지구촌 브이로그] - 프랑스 툴루즈에 사는 한인 가족의 적응기

오늘 지구촌 브이로그의 주인공은 프랑스 남부의 대표 도시, 툴루즈에 사는 조수현, 박지훈, 박윤, 박건 가족. 2024년 10월, 아빠 지훈 씨의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온 가족이 툴루즈로 이주하게 되었단다. 툴루즈는 프랑스 4대 도시 중 하나로 스페인과 가까워 스페인 문화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일 년 내내 날씨가 따뜻하며, ‘장미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주요 건물들이 붉은 벽돌로 지어져 있다. 주말에 열리는 시장은 툴루즈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곳. 특히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올리브! 단맛, 짠맛, 매운맛 등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가 사람들을 유혹한다고. 가족이 사는 곳은 툴루즈 시내에 있는 아파트로 면적은 약 20평이며 월 임대료는 약 135만 원. 집 안에서도 따뜻한 햇빛을 느낄 수 있는 발코니와 통창이 있어 가족 모두 만족하고 있단다. 하지만 가족 모두의 갑작스러운 해외 이사는 부부에게 큰 걱정이기도 했다고. 프랑스 남부 지방의 유명 요리인 ‘카술레’부터 노천카페까지! 프랑스 툴루즈의 매력과 해외 거주에 적응 중인 가족의 이야기를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