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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4 회] 2025-03-04

1. 사람도 음식도 명물! 무안 중식당 2. 동백꽃에 푹 빠진 남자의 원더랜드 3. 김밥 맛집으로 소문난 반찬 가게 4. 집보다 캠핑카! 괴짜 농부의 정체는?

1. [격파! 중식로드] 사람도 음식도 명물! 무안 중식당

전라남도 무안의 한 작은 중식당이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산낙지 한 마리를 통째로 넣은 산낙지 짬뽕이다. 연포탕 국물처럼 시원한 육수가 깊은 국물 맛의 비법! 여기에 무안의 명물, 싱싱한 산낙지 한 마리를 짬뽕에 넣고 살짝 데치듯이 끓여준다. 개운한 짬뽕 국물에 달고 연한 낙지의 조화가 일품이라는데? 이 짬뽕을 만든 주인장은 30년 경력의 김경만(61세) 씨와 김을현(62세) 씨. 두 남자의 인연은 8년 전 시작되었다. 잡지사 기자였던 을현 씨는 낙지 짬뽕을 취재하러 이곳에 왔다가 주방장 경만 씨와 친구가 되었고, 무안으로 귀촌을 결심했다. 주방장 경만 씨에게 시와 노래를 가르쳐주며 중식당 일을 돕게 되었단다. 지금 두 사람은 중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직접 지은 시를 들려주고, 노래를 불러주며 우정을 돈독히 다지고 있다. 낙지 짬뽕과 꼭 함께 먹는 두 번째 메뉴는 고기 없이도 담백한 식감을 선사하는 표고 탕수! 구례산 생표고버섯을 사용해 버섯 향이 진하고, 감자전분으로 반죽해 식감도 더욱 쫀득하다. 흥 많은 두 주인장이 만드는 낙지 짬뽕과 표고버섯 탕수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2. [대한민국 보물정원] 동백꽃에 푹 빠진 남자의 원더랜드

경기도 파주의 동백 정원. 유럽식 인테리어로 꾸며진 실내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동백나무가 반겨준다는데. 이곳은 동백꽃에 푹 빠진 이선혁(47세) 씨가 만든 카페 정원이다. 터널 시공사업을 했던 선혁 씨. 사업 특성상 가족 품을 떠나 타지생활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방문하게 된 남해 독일마을. 실제로 동백꽃을 처음 본 선혁 씨는 그 아름다움에 한눈에 반했고, 자신의 고향인 파주에서도 동백꽃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터널 사업은 접어두고 파주로 돌아온 선혁 씨는 부지를 마련해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백나무의 특징 중 하나가 추위에 약하다는 것. 그래서 실내에 동백나무를 심어 직접 거름을 주고 가지를 치며 지금의 정원을 만들었다. 동백정원을 가족 나들이 장소로 만들고 싶었던 선혁 씨는 카페에 이어, 식당까지 차례로 열었고, 겨울에는 무료 눈썰매장까지 운영한단다. 365일 열리는 무료 공연도 방문객을 위해 마련한 그의 특급 이벤트! 가족들의 반대도 많았지만, 정원 덕분에 가족 곁에 더 오래 머물게 되었으니, 잃은 것보단 얻은 게 더 많다고 자부한다는데. 꿈에 그리던 자신만의 원더랜드를 만든 선혁 씨, 그의 보물 정원으로 찾아가 보자.

3. [우리동네 반찬장인] 김밥 맛집으로 소문난 반찬 가게

이윤숙(50) 씨가 운영하는 반찬 가게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나 시장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연 매출 4억 원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 비결은 바로 특별한 요일 이벤트! 매주 월요일에는 약 10가지 반찬으로 이루어진 정기배송 서비스가, 토요일에는 따끈따끈한 김밥 판매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그중 오직 토요일에만 만나볼 수 있는 김밥은 오픈런을 하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또 다른 인기 비결은 바로 엄마 손맛으로 만든 것 같은 반찬이다. 그중에서도 추운 겨울에 특히 인기가 많은 메뉴는 바로 고등어 무조림! 이곳의 고등어 무조림은 생선 요리임에도 비린내가 나지 않는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 고등어는 기름기가 많고 고소한 만큼 비린내가 심한 생선이다. 주인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 썬 무를 식초에 넣고 절인 다음, 여기에 고등어를 담가 비린내를 제거한다. 연 매출 4억 원을 올리게 만든 특별한 장사 비법과 손맛 비결을 <우리동네 반찬장인>에서 만나보자.

4. [신박한 네바퀴 여행] 집보다 캠핑카! 괴짜 농부의 정체는?

경북 포항 구룡포 주상절리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은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캠핑 10년 차 박페라(57세) 씨다. 그는 28인승 미니버스를 4인승으로 개조한 버스 캠핑카로 차박 여행을 다니고 있다는데. 원래 밴으로 차박 캠핑을 즐기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버스 캠핑카를 타고 유라시아를 횡단하고 싶은 꿈이 생겨 7개월 전 세탁기까지 설치한 버스 캠핑카를 주문 제작하게 됐단다. 그래서 최근 집까지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 팔리기만 하면 당장 떠나려 한다는 박페라 씨. 그가 오늘 포항까지 온 이유는 배우 최민식 닮은꼴인 친한 동생 나현국(53세) 씨와 차박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란다. 사실 페라 씨는 10년 전 이혼하고 혼자가 되면서 연고 없는 청송으로 귀농해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농사꾼이기도 한데, 3년 전 한 봉사 모임에서 알게 된 현국 씨가 포항에서 청송까지 자주 찾아와 안부도 물어주고 잘 챙겨주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한다. 농한기 때면 각자 캠핑카를 끌고 차박 여행을 자주 같이 다닐 정도로 친한 사이라 자부한다는데. 오늘은 포항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캠핑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려 한다는 두 남자의 <신박한 네바퀴 여행>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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