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편이 고친 집으로 떠난 네 식구의 촌캉스 2. 고소함의 끝판왕! 서리태 콩국수 3. 세계 물가 1위, 스위스 취리히의 일상 4. 시민들의 안전한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기관사

1. [퇴근하고 가는 집] - 남편이 고친 집으로 떠난 네 식구의 촌캉스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 이천의 시골집으로 퇴근한다는 정우영(44세), 최은정(37세) 부부. 유통업계 회사에 다니고 있는 남편과 영양사로 일하고 있는 아내는 귀촌을 위한 집을 알아보다가 예행연습 삼아 5도 2촌 생활을 시작했다. 허름했던 시골집을 직접 남편이 고쳤다는데! 오래된 벽지를 뜯어내고 아이들과 함께 페인트칠도 하며 직접 완성한 집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는 부부의 시골집! 도시를 벗어나 마당에 아이들과 함께 꽃을 심고 마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배드민턴을 치며 대화가 많아졌단다. 저녁에는 맛있는 고기를 구워 먹으며 캠핑 감성 물씬 느낄 수 있는 5도 2촌 생활 덕분에 쌓여가는 추억들! 남편이 고친 집에서 즐거운 촌캉스를 즐기는 네 식구를 <퇴근하고 가는 집>에서 소개한다.

2. [식(食)]큐멘터리] - 고소함의 끝판왕! 서리태 콩국수

맛의 여정을 따라가기 위해 찾은 곳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24년간 뒷골목을 지키며 많은 이의 여름을 책임지고 있다는 식당을 찾았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여름철 별미, 서리태 콩국수! 시원한 콩물과 쫄깃한 면은 장사 경력 24년 차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 깊은 맛을 자랑한다는데. 게다가 면은 서리태, 검은쌀, 검은깨, 보리, 현미를 갈아 넣어 건강함을 더했다고! 구수한 맛의 콩물은 서리태와 백태를 3 대 7 비율로 섞은 후 30분간 삶는다. 삶은 콩은 물과 소금을 넣고 갈아주는데. 이때, 콩 삶은 물을 함께 넣어 콩 본연의 단맛을 살렸단다. 오로지 콩으로 승부한다는 주인장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콩물을 면 위에 듬뿍 올려주면 콩국수 완성! 콩국수 한 그릇에 담긴 주인장의 정성과 마음. 그 맛의 여정을 <식(食)큐멘터리>에서 따라가 본다.

3. [지구촌 브이로그] - 세계 물가 1위, 스위스 취리히의 일상

유럽의 지붕이자 청정 자연의 나라, 스위스 취리히에 살고 있는 최민정, 다니엘 부부.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했던 다니엘 씨는 친구 모임에서 민정 씨에게 반했고, 끝없는 구애 끝에 부부가 되었다. 이후, 다니엘 씨의 이직으로 스위스 취리히에 1년째 살고 있다고.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로 유럽 대부분의 도시를 철도로 이어주는 허브 역할을 한다. 알프스산맥의 빙하가 녹은 물이 흐르는 리마트 강은 시민들이 수영을 즐기는 천연 휴양지라고. 또, 현빈, 손예진 배우가 드라마를 촬영했던 린덴호프는 취리히 시민들의 휴식처와 같은 공간이다. 다만, 길거리 간식인 소시지 1개 가격이 약 14,000원, 맥주 한 캔이 약 10,000원으로 악명 높은 물가를 자랑한다고. 또한 임대료도 만만치 않다는데... 비싼 물가 속에서도 취리히의 일상이 행복하다는 국제 부부의 일상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소개한다.

4. [수고했어, 오늘도] - 시민들의 안전한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기관사

수많은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이 익숙한 일상을 위해 매일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지하철 기관사 류기철 (33세)씨. 주인공의 하루는 음주 측정으로 시작된다. 수많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사이기에 업무 시작 전 음주 측정은 필수 절차라고. 이후 열차에 오르면 출입문부터 안내 방송 시스템, 제동 장치까지 꼼꼼히 점검한 뒤, 열차 운행이 시작된다는데. 특히,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오전 시간에는 운행 중 끼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다. 하지만 가장 곤란한 건 따로 있다. 바로 화장실! 이 일을 시작한 뒤부턴 화장실 걱정에 속이 편한 음식만을 찾게 되었다는 주인공. 기관사 일을 하며 여러 가지 힘든 점도 많지만, 이제는 이 직업이 가진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단다. 시민들을 위해 매일 정해진 길을 달리며 보람을 느낀다는 지하철 기관사 류기철 씨의 하루를 <수고했어, 오늘도>에서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