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닷가 빨간 집으로 퇴근하는 부부 2. 시원한 여름을 책임지는 워터파크 삼총사 3. 여름이면 생각나는 구수한 매력의 메밀 소바 4. 부부의 라라랜드, 미국 LA의 매력
1. [퇴근하고 가는 집] - 바닷가 빨간 집으로 퇴근하는 부부
주말이면 경상북도 포항의 바닷가 마을로 퇴근한다는 이창원(51세), 장은정(51세) 부부. 두 사람은 푸른 바다가 보이는 바닷가 마을에 1900년대에 지어진 시골집을 함께 고쳤다는데! 오랜 세월을 간직한 옛 멋은 지키고 둘만의 보금자리로 탈바꿈한 시골집은 어떤 모습일까? 한편 도시의 아파트를 벗어나 초록 초록한 잔디가 있는 마당에서 이맘때면 시작되는 잡초와의 전쟁! 무성하게 자라나는 잡초 때문에 몸은 힘들지만, 이곳에서의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힐링이 된단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매실로 매실주를 담그고, 바다를 따라 걷는 산책까지! 저녁에는 둘만의 캠핑장이 되는 동갑내기 부부의 5도 2촌 생활을 <퇴근하고 가는 집>에서 만나본다.
2. [수고했어, 오늘도] - 시원한 여름을 책임지는 워터파크 삼총사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워터파크! 이곳에 시원한 여름을 책임지는 워터파크 삼총사가 있다는데! 이들의 하루는 워터파크 개장 전부터 분주하다. 먼저, 구명조끼 대여를 담당하는 이유리(24세) 씨는 개장 전까지 수많은 구명조끼의 세탁과 건조를 마쳐야 한다는데. 그래야 개장 후 고객들이 뽀송뽀송한 구명조끼를 입을 수 있다. 워터파크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김준형(33세) 씨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넓은 파도풀을 청소할 땐 잠수해 이물질을 파악한 뒤, 수중 청소기를 이용해 이물질을 빨아들이는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편, 워터파크의 안전 관리 담당인 김도형(31세) 씨는 개장 전 안전 요원 훈련을 마친 뒤, 개장 후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쉴 틈이 없단다. 올여름 워터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게 바람이라는 워터파크 삼총사를 <수고했어, 오늘도>에서 만나본다.
3. [식(食)큐멘터리] - 여름이면 생각나는 구수한 매력의 메밀 소바
맛의 여정을 따라가기 위해 찾은 곳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이곳의 대표 메뉴는 메밀 소바다. 30년 메밀 소바 외길을 걸어온 주인장의 손맛이 담긴 메밀 소바! 그 맛의 비결은 국내산 통메밀과 속메밀을 섞어 메밀 본연의 맛은 물론, 구수한 향까지 살린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반죽은 무려 150cm의 홍두깨를 사용한다는데. 강한 힘을 가할수록 반죽이 쫀득해지기 때문에 주인장이 홍두깨 위에 올라타 널뛰듯 반죽한다고! 담백한 맛의 국물은 구운 대파와 양파, 곶감과 무화과로 건강함까지 더했다. 마지막으로 주인장의 정성이 담긴 메밀면과 육수를 함께 곁들여주면 완성! 30년의 세월을 품은 메밀 소바를 <식(食)큐멘터리>에서 만나본다.
4. [지구촌 브이로그] - 부부의 라라랜드, 미국 LA의 매력
전 세계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 미국 LA에 거주 중인 그레이스 윤, 이동엽 부부. LA는 전 세계 영화 산업을 선도하는 할리우드와 그리피스 천문대 등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미국 내에서도 여러 인종이 거주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들을 접할 수 있어 매력적인 도시이다. 특히 LA 한인타운은 미국 내에서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는데. 하지만 물가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 미국 본토에서 먹는 순두부찌개 2인분 가격이 무려 8만 원! 미국은 다운 타운의 범죄율이 높기 때문에 부촌은 산 위에 형성돼있단다. 부부가 사는 집은 3층 콘도 하우스로 아이들의 학군을 위해 선택한 곳이라고. 사실 부부는 9년 전, 서로의 아픔을 보듬은 재혼 부부라는데... 미국 LA에서 라라랜드를 찾았다는 부부의 이야기를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