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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6 회] 2026-04-30

1. 진달래 필 무렵 모녀가 차리는 밥상 2. 수심 380m에서 끌어올린 고소한 맛 3. 견공계의 유단자! 천재 태권견 까미 4. 부동산 옆 횟집의 비밀

1. [한상 잘 차렸습니다] 진달래 필 무렵 모녀가 차리는 밥상

전국 집밥의 고수를 찾아 어디든 달려가는 <한상 잘 차렸습니다>! 오늘 밥상을 메고 달려간 곳은 경기도 의왕! 여기 친할머니 때부터 시작해 엄마와 딸까지, 3대째 내려오는 손맛을 가진 주인공이 있다는데. 바로 원은경(51) 씨다. 10년 전 서울에서의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인 의왕으로 돌아왔다는 은경 씨. 부모님의 60년 세월이 담긴 농장에서 일손을 거두며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집밥을 차려 먹고 있다는데. 오늘은 특별히 원조 손맛 고수인 엄마 김정래(85) 씨가 요리 보조로 나섰다고. 워낙 꽃을 좋아해 봄마다 밭을 분홍빛으로 물들인 진달래가 오늘의 주인공이라는데. 눈으로 보고 입으로 느끼고 두 배로 즐길 수 있다고. 진달래로 만들 첫 번째 요리는 바로 진달래 봄꽃 비빔밥! 밥 위에 돌나물과 진달래를 얹은 후 할머니 때부터 내려온 씨간장을 넣어 만든 달래두메부추장과 함께 비벼주는데. 오직 지금만 먹을 수 있는 별미라고. 여기에 찹쌀반죽에 진달래를 올려 만든 화전까지 더해주면 말 그대로 웃음꽃이 절로 피는 맛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해 매콤칼칼한 갈치조림도 만들어주는데. 여기에 아스파라거스를 넣는 것이 할머니 때부터 내려오는 이 집만의 비법이라고. 쪽파오징어강회는 아버지가 밤마다 술안주로 찾을 정도로 좋아하는 메뉴라는데. 마지막으로 두릅튀김까지 더해주면 봄이 통째로 담긴 모녀의 한상 완성! 진달래꽃이 만개한 지금 더욱 특별해진 은경 씨의 밥상 이야기를 <한상 잘 차렸습니다>에서 만나보자!

2. [지금이 제철이다] 수심 380m에서 끌어올린 고소한 맛

오늘 제철 해산물을 찾으러 간 곳은 강릉시 주문진항이다. 항구에 개미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 고요한 새벽 2시. 이곳에서 선장 경력 20년 차라는 베테랑 김남식(59) 씨가 현장에 도착한 제작진을 데리고 들어간 곳은 항구가 아닌 경찰서?! 주문진항을 떠나는 모든 배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해양경찰서에 선원 신고를 하는 것이 선택 아닌 필수라고. 이 과정까지 다 마치고 난 새벽 3시가 돼서야 출발할 수 있다는 선장의 어선! 원래는 대게를 잡는 배지만, 봄만 되면 가자미를 잡다 보니 다른 어선들을 피해 약 1시간 동안 달려 조업 장소로 간다는데. 바닥에 붙어서 사는 가자미가 수심 380m에서부터 올라오다 보니, 돌덩이며 나무판자며 별의별 장애물들이 다 올라온다는 현장. 일촉즉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항상 그물을 보고 있어야 한다는데. 가자미 외에도 장치, 대구 등 다양한 동해 식구들이 올라온다는 요즘. 가자미 종류 520가지 중 우리나라에 인근에서 잡힌다는 30여 종류의 가자미 중에서도 기름가자미는 이름 그대로 기름이 많아 고소함 하나만큼은 으뜸이라고. 해풍이 좋은 주문진에선 반건조시켜 튀겨 먹기도 하고, 조림으로 먹어도 좋지만. 새콤한 무침으로 만들어 먹거나, 별미라고 불리는 가자미식해까지 먹어 주면 풍부한 기름가자미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 지금을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오늘의 주인공을 <지금이 제철이다>에서 만나본다.

3. [YOU, 별난 이야기] 견공계의 유단자! 천재 태권견 까미

오늘 유별난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부산광역시. 이곳에 자칭 타칭 국가대표가 살고 있다는데? 시민들의 제보를 따라간 곳은 아파트 단지 내 공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람들 사이로 시선을 사로잡는 정체가 있었으니, 바로 기본 스텝은 물론이요. 백덤블링부터 날아 차기까지 가능한 태권견 까미(6)와 보호자 김영미(48) 씨란다. 사람도 하기 힘든 동작을 세 번, 네 번 연달아 해내는 까미! 제대로 실력을 검증받기 위해 20년 경력의 한 태권도 시범단을 찾았는데 시범단 선수들 앞에서 자신의 장기를 무사히 선보이며 명예 태권도 3단을 수료! 까미의 꿈인 태권도 국가대표에도 한 발 더 가까워졌단다. 태권도를 한 날이면 늘 집에서 까미의 다리를 주물러 준다는 영미 씨. 40살쯤에 과로로 인한 전신마비가 왔을 때 일을 쉬던 중 까미와 시간을 보내며 재능을 발견했다고, 다만 사람으로 치면 까미의 나이가 40대이기 때문에 뼈 밀도와 근육량이 높은 까미여도 조심을 해야 한다고 그래도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사람을 만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까미의 하루를 YOU, 별난 이야기에서 만나보자!

4. [퇴근후N] 부동산 옆 횟집의 비밀

퇴근 후 직장인들의 고단함을 달래줄 저녁 한 끼를 소개하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 휘슐랭인 그가 찾아간 곳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화려한 간판 대신 투박한 수조가 반겨주는 이곳에서 2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구정임(67) 씨. 부동산 옆 횟집으로 유명한 이 식당은, 남편의 부동산과 아내의 횟집이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붙어 있는 독특한 구조를 자랑하는데. 손님이 몰리는 날엔 옆 부동산 사무실까지 테이블을 깔고 회를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고.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고물가 시대에 눈을 의심케 하는 가성비라는데. 상추 위에 투박하게 썰어낸 2만 원대의 도다리회는 마치 정겨운 포장마차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입맛을 돋운다고. 전복과 해삼, 멍게, 산낙지가 총출동하는 해산물 모둠도 단돈 3만 원에 맛볼 수 있다는데. 이렇게 팔아서 정말 남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장사가 남지 왜 안 남느냐는 사장님의 시원한 답변에서 넉넉한 인심이 느껴진다고. 봄 한정 메뉴인 간자미무침은 싱싱한 미나리와 무를 넣고 즉석에서 버무려 향긋한 봄 내음을 선사한다는데. 그리고 식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매운탕은 직접 반죽한 수제비를 즉석에서 떼어 넣어주는데, 쫄깃한 수제비 식감 때문에 이곳을 다시 찾는 단골들이 많다고. 드럼통 테이블 4개가 전부인 아담한 공간에서 단골 아저씨들로부터 방탄소년단 진을 닮았다는 특급 칭찬을 들으며 순식간에 강동구 아이돌로 등극한 휘슐랭! 여기에 사장님까지 가세해 예쁘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내는데. 사람 냄새 가득한 분위기 속 피어나는 신선한 바다의 맛을 <퇴근후N>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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