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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3 회] 2026-07-07

1. 전국구 인기! 강원도의 맛 2. 35년 짬뽕 달인의 이색 냉짬뽕 3. 바다마을의 100만 송이 수국 축제 4. 연중무휴 식당 사장의 첫 버스 캠핑

1. [우리동네 반찬장인] 전국구 인기! 강원도의 맛

오늘의 주인공은 강원도 강릉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안영서 씨(62). 대기업 구내식당에서 20여 년간 조리사로 일하며 손맛을 다져온 그녀는 작년 1월, 딸과 사위의 권유로 평생 처음 자신의 가게를 차렸다. 손님이 조리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오픈 주방에서 거짓 없이 만든다는 게 안영서 씨의 자부심. 오늘 준비할 메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인 삼계탕이다. 닭부터 부재료까지 모두 국내산만을 고집해 끓여낸다는데, 또 하나 반응이 뜨거운 메뉴는 노가리조림. 집간장과 채소 육수에 생강즙, 다진 양파와 마늘, 후추를 더해 양념하고 은근하게 뜸을 들여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다. 한 번 내놓고 끝낼 예정이었지만 손님들의 재주문이 쏟아지며 어느새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여름 제철 반찬 열무김치도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다.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를 갈아 넣어 김칫국물을 한층 시원하고 감칠맛 나게 만드는 것이 비법이라는데. 감자가 들어가면 오래 두고 먹기 어려운 탓에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소량씩 자주 담그는 장인의 고집이 담겨 있다. 매일 새벽부터 정성을 쏟는 안영서 씨의 하루를 <우리동네 반찬장인>에서 만나본다.

2. [격파! 중식로드] 35년 짬뽕 달인의 이색 냉짬뽕

무더운 여름! 35년간 중식 외길 인생을 걸어온 짬뽕 고수의 역작이 공개된다. 그 첫 번째 주자는 ‘톳냉짬뽕’이다. 송명희 씨(57)는 여름철에 먹기 좋은 중식을 고민하다 독특한 식감과 시원한 풍미를 살린 톳냉짬뽕을 만들었다. 톳냉짬뽕의 핵심은 아삭한 식감이다. 볶은 채소를 얼음물에 식혀 아삭함을 살리고, 톳과 오징어, 해파리, 새우를 더해 풍성한 식감을 완성했다. 육수는 삼계탕 방식으로 닭에 감초, 대추, 황기, 오가피, 엄나무 등 약재를 넣어 깊은 맛을 우려내고, 직접 만든 굴기름으로 시원하면서도 진한 풍미를 더했다. 톳냉짬뽕과 맞설 두 번째 주자는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인 ‘갑오징어짬뽕’이다. 두툼하고 쫄깃한 갑오징어와 짬뽕이 어우러져 특별한 식감을 선사한다. 설렁탕처럼 깊은 국물과 육개장처럼 진한 양념이 이곳 갑오징어짬뽕의 비결이다. 국물은 한우 잡뼈와 사골, 닭 뼈를 7:3 비율로 배합해 8시간 우려내 깊고 담백한 맛을 낸다. 여기에 소기름에 대파·생강·마늘·팔각 등을 넣어 만든 비법 양념장이 매콤한 풍미를 더해준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여름 입맛을 사로잡는 톳냉짬뽕과 갑오징어짬뽕! <격파! 중식로드>에서 만나본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바다마을의 100만 송이 수국 축제

오늘 찾은 곳은 울산 장생포. 고래의 도시로 잘 알려진 이곳이 여름이면 또 다른 색으로 물든다. 언덕마다 형형색색 수국이 피어나며, 장생포 전체가 거대한 꽃 정원으로 변신하는 것! 약 29,000㎡(8천 평) 규모의 부지에 심어진 수국만 3만 7천 본, 꽃송이로 따지면 무려 100만 송이에 달하는 수국이 정원을 가득 채운다. 하지만 지금의 풍경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장생포를 사계절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울산 남구 지자체와 마을 주민은 2019년부터 수국 정원 조성에 나섰다. 봄에는 비료 작업과 생육 관리, 여름에는 물 주기와 개화 관리, 가을에는 전정, 겨울에는 월동 준비까지 사계절 내내 손길이 이어진다. 특히 물을 좋아하는 수국의 특성상 개화기에는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는 일이 중요하단다. 그렇게 수국 축제는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무려 80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울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모노레일과 웨일즈카트를 타고 정원을 둘러보면 장생포의 바다와 꽃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는데! 100만 송이 수국이 선사하는 특별한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4. [신박한 네바퀴 여행] 연중무휴 식당 사장의 첫 버스 캠핑

오늘의 주인공은 연중무휴 식당을 운영하는 장희용 씨(38). 어릴 적에도 부모님이 5남매를 키우느라 바빴던 터라 가족여행 한 번 제대로 가보지 못했고, 자신도 28살부터 장사에 뛰어들어 지난 10년간 일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이제 식당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어린 아들이 훌쩍 자라기 전에 가족과의 추억을 만들기로 결심! 그 선택이 바로 버스 캠핑카였다. 중고 캠핑카를 찾아 전국을 돌며 50대가 넘는 매물을 살펴봤지만 마음에 드는 차를 찾지 못한 희용 씨. 결국 30만km를 달린 13년 된 학원 버스를 구입해 캠핑카 제작 전문 업체에 의뢰했고. 중형차 한 대 값이 넘는 비용을 들여 가족만의 캠핑카를 새롭게 제작했다. 점심 장사를 마친 희용 씨를 데리러 온 사람은 아내 최진솔 씨(36)와 아들 장현(3). 하지만 캠핑카 청수통에 물을 채우는 것부터 우왕좌왕. 영락없는 초보 캠퍼 가족이다. 캠핑용품점에서 부족한 장비를 장만한 뒤, 설렘 안고 첫 캠핑장으로 향한다. 남편이 직접 끓인 백숙으로 첫 캠핑 식사를 준비하고, 식사 후에는 서툴지만 직접 피운 모닥불 앞에서 첫 불멍까지 즐기며 첫 캠핑의 추억을 만들어간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초보 캠퍼 가족의 첫 버스 캠핑을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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