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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2 회] 2026-08-06

1. 반찬가게 대박 비밀은 한식뷔페? 2. 중년의 위기! 캠핑으로 빛을 찾다? 3. 태백 해바라기 축제 200% 즐기는 법! 4. 줄 서는 맛집! 비결은 강화도의 맛?

1. [우리동네 반찬장인] 반찬가게 대박 비밀은 한식뷔페?

부산 해운대구, 60여 평 규모의 한식뷔페와 반찬가게를 함께 운영하는 반찬가게가 있다. 하루 수백 인분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이곳. 언제나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최종숙(56세) 씨가 개발한 특제 소스에 있다. 소스 종류만 8가지 이상. 소스의 기본이 되는 건 황태와 건새우, 활문어 등을 우려낸 비법 육수. 재료 본연의 감칠맛을 오롯이 끌어내 잡내 없이 깊고 진한 맛을 완성한 이 육수는, 소스마다 각기 다른 재료와 비율로 배합돼 조림용, 찌개용 다양한 특제 소스로 재탄생한다. 여름의 아삭함이 살아있는 '고구마줄기김치 고등어조림'은 다진양념 소스로 만든 대표 메뉴. 각종 채소와 고등어를 먼저 조린 뒤 여름 제철 고구마줄기김치를 듬뿍 넣어 한 번 더 끓여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살렸다. 경상도식 여름 별미 '콩잎물김치'도 인기 메뉴 중 하나. 어린 콩잎을 차곡차곡 묶어 소금물에 절인 뒤, 양파와 고추를 켜켜이 담아 숙성하면 향수를 자극하는 시원한 여름 별미가 완성된단다. 육즙이 2배가 되는 '가지만두' 역시 인기 메뉴. 만두피 대신 얇게 썬 제철 가지 사이에 두부와 돼지고기로 만든 소를 채워 넣고 바삭하게 튀겨내 육즙은 살리고 식감은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계절마다 가장 맛있는 제철 식재료로 한결같은 맛을 자랑하는 반찬가게를 〈우리동네 반찬장인〉에서 만나본다.

2. [신박한 네바퀴 여행] 중년의 위기! 캠핑으로 빛을 찾다?

오늘 주인공은 차박 3년 차 40대 캠퍼 마카 씨다. 26년째 영화, 드라마 조명 감독으로 일해 온 그는 작품을 위해 쉼 없이 달렸지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볼 여유는 없었다. 프리랜서로서의 불안, 현장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쌓이면서 4년 전 공황장애를 겪었단다. 과호흡으로 수차례 응급실을 찾았지만 좀처럼 낫지 않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해보라는 의사의 권유에, 촬영 장비를 싣던 탑차와 침낭 하나만 들고 자연으로 떠난 게 차박의 시작. 공황 증상으로 좁은 차 안조차 답답하게 느껴졌던 그는 잠잘 때를 제외하고 시간을 밖에서 보냈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비우는 시간이 쌓이면서, 불편했던 차 안은 편안한 안식처가 됐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어 1년 전, 픽업트럭 기반 캠핑카를 마련. 지붕을 펼치면 취침 공간이 생기고, 에어컨, 냉장고, 개수대까지 갖춰 어디든 떠날 수 있게 됐다. 자연 속에서 잃어버린 웃음과 여유를 되찾은 조명 감독. 오늘은 최근 다리가 개통돼 차로 여행갈 수 있게 된 인천 시도로 떠난단다. 캠핑하며 만난 솔로 캠퍼들과 맛있는 음식을 해 먹으며 힐링하려 한다는데.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그의 캠핑 이야기를 들어본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태백 해바라기 축제 200% 즐기는 법!

강원도 태백 해발 800m 고원지대에는 여름이면 노란 꽃물결로 뒤덮이는 특별한 마을이 있다. 약 6만 6천㎡(약 2만 평) 규모의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정원이다. 과거 국내 최대 탄광도시였던 태백은 광산 산업이 쇠퇴하며 활력을 잃었고, 마을 주민들과 청년회는 "동네에 노란 물감을 들여보자"는 마음으로 고랭지 배추밭에 해바라기를 심기 시작했다. 그렇게 2005년 국내 최초의 해바라기 축제가 탄생했고,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여름마다 100만 송이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루며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오두막 전망대에서는 해바라기 꽃밭과 태백의 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잣나무 숲길에서는 고원지대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민들은 4월부터 직접 씨를 뿌리고 풀을 매며 정원을 가꾸고, 축제 후에는 해바라기씨로 기름을 만들어 판매하며 지역 경제에도 힘을 보탠다. 그리고 하루 100그릇만 판매하는 순두부 맛집에서는 태백의 별미도 맛볼 수 있다는데. 검은 탄광 마을을 황금빛 해바라기 마을로 바꿔낸 주민들의 정성과 이야기를 만나본다.

4. [격파! 중식로드] 줄 서는 맛집! 비결은 강화도의 맛?

인천 강화도의 한 중식당. 이곳에서는 강화도 특산품을 활용한 특별한 중식을 맛볼 수 있다. 강현 셰프(54세)는 운영하던 식당 폐업과 코로나까지 겹치며 인생의 큰 위기를 맞았지만 강화도의 특산품을 연구하며 자신만의 중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대표 메뉴는 '속노랑 고구마채 짜장면'이다. 당도가 높은 강화 속노랑 고구마는 전분을 충분히 빼낸 뒤 바삭하게 튀겨 달콤한 식감을 살린다. 여기에 강화 사자발약쑥을 넣어 뽑아낸 초록빛 면발과 양파를 듬뿍 볶아 담백한 채즙을 살린 촉촉한 간짜장 소스를 더했다. 바삭한 고구마채와 쫄깃한 면발, 짜장 소스가 어우러져 색다른 풍미를 완성한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는 '강화 순무 탕수육'이다. 갓 튀겨낸 찹쌀 탕수육 위에 아삭한 식감을 살린 강화 순무채를 듬뿍 올리고, 유자로 만든 새콤달콤한 특제 소스를 뿌려 완성한다. 주인장은 특유의 톡 쏘는 알싸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순무의 장점은 살리고 싶었다. 그래서 곱게 채 썬 순무를 찬물에 담가 냉장고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키자 알싸한 맛은 한결 부드러워지고, 오히려 아삭한 식감은 더욱 살아났다. 이 순무채와 바삭하게 튀겨낸 찹쌀 탕수육이 만나자,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는 최고의 조합이 완성됐다. 강화도 특산품을 새로운 중식으로 재탄생시킨 특별한 한 상 <격파! 중식로드>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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