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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2 회] 2026-09-08

1. 4남매를 키워낸 달콤한 집밥의 여왕 2. 농사 수익이 마이너스여도 좋아 3. 가을 남자 휘슐랭의 가을 별미 4. 영국인 사장 매튜 씨의 유쾌한 카페

1. [한상 잘 차렸습니다] 4남매를 키워낸 달콤한 집밥의 여왕

전국 집밥의 고수를 찾아 어디든 달려가는 <한상 잘 차렸습니다>! 오늘 밥상을 메고 달려간 곳은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을 가로질러 달려가면 이미 반절 이상은 수확으로 밭이 훤히 드러난 고구마밭이 있다. 이곳에서 4남매를 낳아 자식 농사까지 잘 지었다는 아내 강병화(53) 씨와 남편 노규용(53) 씨. 대대로 고구마밭을 물려받은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행복한 일만 있을 줄 알았다는데. 하지만 부부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으니, 10살 막내딸의 뇌종양이었다. 헌신적인 간호와 집에서 직접 만든 집밥으로 지금은 13살이 되어 건강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힘들 때마다 도움이 되어 준 친언니 강병숙(57) 씨와 함께 밥상을 차려낸다는 주인공! 아삭아삭한 고구마순김치는 건고추를 갈아 칼칼한 맛을 살려, 전라도 출신 아버지의 농번기 별미인 설탕국수와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여기에 고구마깍두기까지 더해 주면 매콤달콤하니 입맛을 돋우는 일등 공신이라고. 몸이 좋지 않아 음식을 입에도 못 대던 막내딸을 위해 만들었다는 고구마스프는 치즈를 넣어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는데. 4인 4색 입맛이 까다로운 남매를 위해 발명해냈다는 고구마전병 역시 이 집만의 별미라고. 찜닭은 5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담가 준 조선간장이 들어가 그리움과 감칠맛을 더한다는데. 힘든 일도 있지만 함께 있어 늘 달콤하기만 하다는 가족의 밥상을 <한상 잘 차렸습니다>에서 만나보자.

2. [이 맛에 산다] 농사 수익이 마이너스여도 좋아

오늘의 주인공을 찾으러 간 곳은 경기도 파주시. 이른 새벽부터 분주히 배추 모종을 나르는 청년 농부가 있는데. 햇빛을 피하기 위해 팔토시부터 작업모자까지 완전무장을 한 채 흙밭을 뛰어다니는 문가은(25) 씨! 대학교를 졸업한 뒤 회사 생활도 해봤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고, 어릴 때부터 조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키워온 농업에 뛰어들게 된 것이라고. 그렇게 약 8개월 전, 문 씨 집안의 첫 번째 본업 농부가 되었다는데. 문제는 농사 기반 없이 홀로 시작한 만큼 아직은 수익보다 들어가는 돈이 더 많다는 것이다. 올해 지은 옥수수 농사도 인건비까지 따지면 통장은 마이너스지만, 마음만큼은 마이너스가 아니라며 긍정적으로 농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지만 초보 농부답게 배추 모종을 심는 일부터 고라니 피해를 막기 위한 울타리 작업까지 시행착오도 끊이지 않는다는데.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는 건 기본이고 장화 뒷굽이 갈라질 정도로 일해도 약수터에서 세수 한 번이면 피로가 싹 풀릴 만큼 털털한 성격이라고. 전업 농부가 된 딸을 돕기 위해 어머니 화연 씨도 깻잎밭 수확에 나서고, 가은 씨는 이후 직접 깻잎을 팔러 다니며 발품을 팔아 조금씩 거래처를 늘려가고 있다. 서툴지만 농사부터 판매까지 제 몫을 해내려는 딸의 모습에 어머니도 점점 마음을 놓는다는데. 농부이자 판매원으로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가은 씨!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며 매일 조금씩 진짜 농부로 성장해가는 스물다섯 청년 농부의 농사 라이프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3. [퇴근후N] 가을 남자 휘슐랭의 가을 별미

퇴근 후 지친 직장인들의 저녁 한 끼를 책임지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9월. 이맘때면 생각나는 계절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추어탕이다. 가을 남자로 변신한 휘슐랭, 몸보신을 위해 30년 전통 추어탕의 맛을 찾아 경기도 시흥으로 떠났다는데. 이곳의 추어탕은 시래기와 된장 등을 넣어 구수한 맛이 특징인 전라도 스타일로, 국순자 사장님(62)이 어린 시절 가족들과 먹었던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는데. 미꾸라지는 기름에 볶은 된장으로 버무려 삶고, 다시 시래기와 들깨 등을 넣고 끓여 맛과 영양이 진하게 농축되어 있다고. 얼마나 진한지 한 입 먹자마자 연신 맛있다는 얘기를 반복했다는 휘슐랭! 정신없이 먹다 보니 땀까지 쫙 나 제대로 몸보신했다고. 이어서 맛본 추어튀김은 바삭하고도 쫄깃한 겉바속쫄 식감이 일품! 이 맛을 혼자 느끼기엔 아쉬워 제작진과도 나눠 먹으며 금세 한 접시를 비웠다는데. 또한 이곳은 화덕 생선구이로도 이름난 맛집! 500도 고온에서 겉바속촉으로 구운 생선구이를 안 먹어볼 수 없는 노릇. 곧바로 고등어구이를 주문해 머리부터 꼬리까지 제대로 즐겼다는데. 구수한 추어탕과 솥밥으로 만든 눌은밥도 곁들이니 이보다 완벽한 가을 보양식이 없다고. 선선한 가을, 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텨낸 직장인들을 위로할 메뉴를 찾아 나선 휘준 아나운서의 퇴근길을 따라가 보자.

4. [커피 한잔할래요?] 영국인 사장 매튜 씨의 유쾌한 카페

전국 팔도의 개성 만점 카페를 소개하는 <커피 한잔할래요?>가 찾아간 곳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의 작은 시골 마을! 이곳에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카페가 있다는데. 이곳의 주인공은 한국 생활 16년 차인 영국인 매튜(37) 씨다. 과거 한국에 처음 들어온 그는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인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됐다는데. 이후 평화롭고 자연이 많은 정선에 자리를 잡아 이곳을 열게 되었다고. 동네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성격 덕분에 마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데. 동네 커피 배달까지 다니니 인기 만점이라고. 문을 열고 첫 커피를 내리는 순간이 하루 중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사장님. 평소에도 하루에 커피 6~7잔을 마실 정도로 커피를 좋아한다는데. 커피에 진심인 그가 직접 내리는 커피는 고소한 맛에 은은한 산미가 더해져 중독적인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유년시절 할머니가 만들어주던 진한 런던 포그 밀크티도 인기라는데. 그뿐만 아니라 영국에서 살던 시절 즐겨 먹었던 케이크를 떠올리며 눈대중으로 휙휙 만들어내는 손맛 가득한 케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영국을 떠나 정선에 자리잡기까지. 유쾌한 영국인 매튜 씨가 만들어가는 정선의 특별한 시골 이야기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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