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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9 회] 2026-10-05

1. 행복이 배가 되는 부부의 황금빛 밥상 2. 배우에서 농부가 된 29살 막내딸 3. 영등포 야장에서 즐기는 가을의 맛 4. 커피 장인이 내려주는 상위 0.1% 커피

1. [한상 잘 차렸습니다] 행복이 배가 되는 부부의 황금빛 밥상

전국 집밥의 고수를 찾아 어디든 달려가는 <한상 잘 차렸습니다>! 오늘 밥상을 메고 달려간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이곳에 같은 재료라도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맛있게 집밥을 차려낸다는 집밥의 여왕이 있다는데. 결혼을 하며 남편 한광수(62) 씨와 함께 남양주로 왔다는 유은경(57) 씨. 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배 농사는 지금 한창 수확 중이라고. 노란빛 신고배는 사람 얼굴만한 크기로 비주얼부터 압도하고, 사과와 배합해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황금배는 지금이 딱 무르익을 때라는데. 매일 정신없이 남편을 돕고 있지만, 삼시 세끼 밥상 차리기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그녀! 입 짧은 두 아들이 유일하게 게 눈 감추듯이 먹는다는 배깍두기는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달달한 것이 매력이라는데. 거기에 속을 비운 배에 백김치, 파프리카를 넣어 달콤하고 아삭한 배속김치는 귀한 손님이 올 때만 내어놓는 특급 반찬이다. 집안에 남자만 셋이라 고기반찬은 필수! 그중에서도 사랑을 독차지하는 갈비찜엔 특별한 재료가 있다는데. 바로 직접 담근 이강주라고.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까지 제거가 돼 고기 요리엔 꼭 들어가는 비밀 재료다. 여기에 얼큰한 소고기뭇국과 카레 가루를 넣어 튀긴 남편의 최애 메뉴 가지튀김까지! 이맘때면 집에 갈 시간도 없어 늘 직판장에서 모든 끼니를 만들어 먹는다는 부부의 2배 더 맛있는 집밥을 <한상 잘 차렸습니다>에서 만나보자.

2. [이 맛에 산다] 배우에서 농부가 된 29살 막내딸

오늘의 주인공을 찾으러 간 곳은 경기도 연천군. 빨갛게 익은 사과 사이로 밀리터리 복장에 빨간 모자를 눌러쓴 채 쉴 새 없이 명령을 내리는 청년 농부가 있다는데. 바로 김지수(29) 씨다. 그 옆에서 지시에 따라 분주히 움직이는 예비 신랑 최영환(31) 씨는 두 사람은 7년의 열애 끝에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는데. 부부가 함께 연기를 전공해 스무 살 무렵부터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프로필을 수백 장씩 돌려도 배역을 따내기 쉽지 않았다고. 안정적인 생업을 고민하게 되면서, 4년 전 아버지 김태용(57) 씨의 권유로 지수 씨가 사과 농사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문제는 사과밭에는 발도 못 디디게 할 만큼 곱게 자란 딸이라,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 초보 농사꾼이라는 것. 딸을 제대로 된 농부로 키우기 위해 사과밭에서만큼은 엄격한 스승이 되는 태용 씨. 하지만 아빠의 말 한마디에 지수 씨가 눈물을 보일 만큼 부녀가 부딪히는 날도 잦다는데. 그럴 때마다 어머니 신미희(55) 씨는 두 사람 사이에서 벗어나고 싶을 지경이라고. 그래도 부녀 싸움은 오래가지 않는 법. 딸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나눠 먹으며 가야금을 연주하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화해한다는데. 지금은 초보 농부이지만 언젠가는 자신만의 밭을 꾸려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되면 다시금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꿈이라는 그녀. 초보 농부로 사과밭에서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는 그녀의 귀농 라이프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3. [퇴근후N] 영등포 야장에서 즐기는 가을의 맛

퇴근 후 지친 직장인들의 저녁 한 끼를 책임지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 올해가 3개월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싱숭생숭한 요즘. 이럴 땐 탁 트인 야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 전환하는 게 최고! 퇴근 후 곧장 70년의 세월을 간직한 영등포시장으로 향했다는데. 오랜 전통답게 맛집이 가득한 야장 골목에 들어서니 그 분위기부터 남달랐다고. 손님들로 북적이는 골목 한가운데 앉아 도로를 지나다니는 차들을 보고 있으니 이만한 힐링이 없다는데.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닭볶음탕. 당일에 가락시장에서 들여온 신선한 닭을 들기름으로 볶아 내는 게 감칠맛의 포인트! 먹다 보니 턱 밑에 붉은 땀까지 맺혔다고. 먹워밍업을 마쳤다면 야장에서 빠지면 섭한 냉동삼겹살을 맛볼 차례. 고사리, 미나리, 김치 등을 불판에 함께 올리는데, 재료들을 고기에 돌돌 말아 한 입에 먹는 것이 묘미. 여기다 새콤한 열무 냉국수로 입안을 리프레시하고 고기 기름에 볶은 볶음밥으로 알찬 마무리까지. 이렇게 정성 가득한 메뉴들엔 43년간 피부관리사로서 다진 손맛을 음식에 쏟아낸 이순옥 사장님(66)의 노력이 담겨 있다는데. 명절에 할머니 집에 온 듯 음식이 부족할세라 끊임없이 챙겨준 덕에 휘슐랭 역시 한 끼 푸짐하게 만끽했다고. 야장이 한창인 가을, 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텨낸 직장인들을 위로할 메뉴를 찾아 나선 휘준 아나운서의 퇴근길을 따라가 보자.

4. [커피 한잔할래요?] 커피 장인이 내려주는 상위 0.1% 커피

전국 팔도의 개성 만점 카페를 소개하는 <커피 한잔할래요?>가 찾아간 곳은 서울 송파구! 골목을 걷다 보면 어디선가 커피 향이 솔솔 풍겨오는데. 향을 따라 들어간 건물 안에서 푸근한 미소로 손님을 맞는 사람은 커피 장인으로 알려진 김대기 씨(59)다. JYP도 커피 맛에 반해 단골로 찾는다는 커피 마니아들의 아지트를 운영한 지도 24년째. 매일 지하에서 10가지가 넘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을 해 하루 종일 고소한 커피 볶는 냄새가 풍겨온다는데. 사장님이 처음 추천한 커피는 세계 상위 1% 커피, ‘후르츠칵테일’이다. 한 모금만 마셔도 열대 과일의 강렬한 맛이 느껴져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인기라는데. 이보다 더 귀한 커피가 있다며 조심스레 원두를 꺼내는 사장님. 바로 세계 상위 0.1% 커피, ‘소코로 게이샤’! 커피 한 잔의 가격이 무려 만 오천 원이라는데. 커피의 고장 에티오피아에서 온 손님도 일부러 찾아올 만큼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고. 여기에 빨대로 마시면 꿀이 몽글몽글 올라오는 이곳의 유일한 라테 메뉴, 밀레 라테까지 먹으면 디저트가 따로 필요 없다. 24년 동안 한결같이 커피를 연구하며 자신만의 맛을 만들어온 김대기 씨. 한 잔의 커피에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담아내는 커피 장인의 특별한 이야기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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