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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 회] 2026-10-07

1. 지름 24cm! 초대형 만두가 있다?! 2. 불변의 밥도둑! 간장꽃게장 3. 집 수리 비용이 서울 빌라 한 채 값?! 4. 55세 동갑내기의 달콤살벌 신혼일기

1. [탐날 만두 하지] 지름 24cm! 초대형 만두가 있다?!

인천의 한 만둣집에는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주인공이 있다. 그 정체는 지름 약 24cm에 달하는 커다란 만두가 들어간 만둣국! 쫄깃한 만두피는 수제비처럼 즐길 수 있고, 속이 꽉 찬 만두는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퍼서 뜨끈한 육수와 함께 먹는 것이 이 집만의 별미란다.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만두는 탄생 과정도 남다르다는 말씀! 밀가루를 직접 치대 익반죽한 뒤 24시간 냉장 숙성해 쉽게 찢어지지 않는 만두피를 만들고,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비롯해 양파, 대파, 부추, 알 배추 등 갖은 재료로 만든 만두소를 무려 1.4kg이나 채워 넣는다. 속까지 고루 익히기 어려운 탓에 고기는 미리 한 번 볶는 게 포인트! 여기에 소고기를 볶아 깊은 맛을 낸 육수를 더하면 대왕 만둣국 완성이다. 커다란 만두를 가르는 순간 모습을 드러내는 꽉 찬 만두소에 손님들의 감탄도 절로 터져 나온다고. 눈으로 한 번, 푸짐한 맛으로 또 한 번 놀라게 하는 특별한 메뉴 덕에 손님들 입은 쉴 새가 없단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만두의 세계! 자꾸만 손이 가는 초대형 만두를 만나보자.

2. [위대한 일터] 불변의 밥도둑! 간장꽃게장

서울특별시 금천구, 입맛 없는 환절기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이어진다는 이곳. 가을 입맛 제대로 사로잡는 1등 밥도둑, 간장게장이 왔다! 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인 5~6월, 연평도에서 잡아 올린 국내산 암꽃게를 사용한다는 주인장. 1년에 사용하는 양만 무려 13t에 달한다고. 신선하고 품질 좋은 재료에 주인장만의 비법이 더해지니, 한 번 맛본 손님들은 어느새 단골이 된단다. 여기에 매장의 또 다른 별미, 감자채전! 점질 감자를 사용해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살려내며 많은 손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사랑받는 주인장의 <일터>가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가장이 된 주인장 김영순 (67). 급한 마음에 시작한 식당 일이었지만, 실력 있는 주방장을 만나 한동안 순조롭게 식당을 꾸려갈 수 있었다. 그러나 믿고 의지했던 주방장의 퇴사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그때 주인장이 깨달은 것은 하나.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내가 직접 하자!’ 그 일을 계기로 요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고, 쉼 없이 자신의 실력을 키워 지금은 ‘조리기능장’이라는 국가기술자격까지 취득했다.그렇게 늦은 나이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주인장. 그리고 그 곁에는 어느덧 30년째 함께하고 있는 직원이 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준 든든한 동료. 서로 의지하며 식당을 지켜온 두 사람의 세월만큼이나 깊어진 손맛. 늦은 나이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았던 주인장의 열정과 30년 동료의 이야기가 담긴 <일터>로 함께 떠나보자.

3. [촌집 전성시대] 집 수리 비용이 서울 빌라 한 채 값?!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한옥 하면 전주라고 하지만 오늘의 한옥은 조금 다르다. 한옥 마을이 아닌 학교와 아파트가 있는 전주 도심에 자리한 한옥 한 채. 주인장은 이곳을 도심에서도 자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한옥으로 만들기 위해 무려 1년 반에 넘는 세월 동안 정성을 들였다. 그중에서도 주인장이 가장 신경 쓴 건 바로 정원! 소담하지만 그 정취 하나만큼은 산을 빼닮았다는 주인장의 정원은 전국 각지에서 모은 바위와 나무로 가득하다. 하나에 1톤이 넘는 바위로 정원을 꾸미기 위해 각종 장비가 동원되는 건 물론. 산에서 본 개울가를 재연하기 위해 돌에 물을 가두고 수도를 연결해 물이 흐르는 모습까지 연출했다는 주인장. 게다가 이 풍경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야외 마루를 구해 와 다시 손질하고 조립했다. 심지어 공사에 들어간 비용도 서울 빌라 한 채 값은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장장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린 공사. 중간에 정말 울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는 주인장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주인장의 고향 친구. 그러나, 길어진 공사에 결국 의리까지 상했다는 두 사람. 집을 완성하고 나서야 다시 예전의 좋은 사이를 되찾았다는 두 사람. 고향 친구마저 멀어지게 할 뻔 했던 리모델링의 어려움과 근사한 집 한 채를 완성해 낸 우정을 만나본다.

4. [수상한 가족] 55세 동갑내기의 달콤살벌 신혼일기

충청북도 음성군에는 귀농 6년 차, 동갑내기 부부 이영규(55), 김수경(55) 씨가 살고 있다. 수원에서 각자 회사원으로 지내다 고향을 떠나 복숭아와 배 농사를 짓고 있는 두 사람. 결혼 7년 차에 접어든 명실상부 신혼부부답게 평소에는 서로를 “자기야~”라 다정히 부르며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아내의 눈빛이 순식간에 돌변하며 “야, 이영규!”를 외치는 살벌한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 남편 영규 씨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도와 농사를 지어봤다지만, 아내는 '농사'의 'ㄴ'자도 몰랐단다. 팔자에 없던 농사일을 시작한 것도 서러운데 남편과도 매일 뜻이 부딪히니, 달콤하던 신혼생활은 어느새 현실판 티격태격 농부 일기로 바뀐 지 오래다. 사실 이들이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향한 데는 피할 수 없는 아픔이 있었다. 재혼 후 찾아온 잇따른 시련 속에서도 묵묵히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은 두 사람.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수많은 시련을 딛고 오늘날 서로에게 가장 따뜻한 쉼터가 되어준 부부의 이야기를 <수상한 가족>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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