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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회] 2025-02-16

1. 전광훈, 극우‧정치‧종교의 삼위일체 2.‘헌재를 공격하라!’.. 그들이 노리는 것

전광훈, 극우‧정치‧종교의 삼위일체

■ "만세, 두 손 들고 만세!" 전광훈 목사의 돈줄은?
12.3 비상계엄으로 온 국민이 공포에 휩싸인 그날 밤. '만세'를 외친 사람이 있었다. 사법부 습격을 선동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교회는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예배와 집회를 통해 거액의 헌금을 거둬들이고 있다. 집회 현장에선 알뜰폰 가입, 신용카드 발급, 신문 구독 등 다양한 판촉 영업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 업체의 실소유주는 전 목사의 자녀와 측근. 전 목사는 "집회 한 번에 10억 원을 쓴다"고 했다. 그 많은 돈은 어디서 나온 걸까?

■ 목사와 정치인의 기형적 공생
20여 년 전 부흥 설교사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전 씨는 종교와 정치를 엮는 언변으로 지지자를 끌어모았다. 신성모독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개신교 주류 교단은 사실상 침묵했다. 몸집을 불린 전 목사는 내란 사태 정국에서 극우 세력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여권 정치인은 계속해서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려는 목사와 궁지에 몰린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위험한 공생 관계이다.

‘헌재를 공격하라!’.. 그들이 노리는 것

■ “헌법재판소를 공격하라”
헌법재판소를 향한 무차별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극우 유튜버들은 공공연하게 서부지법에 이은 다음 타깃으로 헌법재판소를 겨냥하고 있다. 국민의힘도 가세했다. 지도부까지 나서 재판관들의 성향과 친분 관계를 문제 삼고 있다. 이들의 속내는 무엇일까? 탄핵에 대한 심리적 불복을 준비하고 다가올지 모를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계산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헌재 흔들기가 남길 상흔
헌법재판소는 1987년 6월 민주 항쟁의 결과로 탄생했다. 간통죄, 호주제, 낙태죄, 영화 사전검열 등 기본권 침해에 제동을 걸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통합진보당 해산 같은 굵직한 정치적 결정도 내렸다. 9명의 재판관은 대통령, 국회, 대법원장이 나눠 뽑는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반영하도록 한 취지이다. 이런 취지를 외면한 헌법재판소에 대한 부당한 공격은 결국 헌정질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위험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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