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를 가로지르는 옥순대교에서 시작되는 이번 주 고향 기행! 기이하게 솟은 봉 우리, 호수 경치와 물에 비치는 옥순봉의 실루엣은 경탄할 만큼 드넓고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비경을 바라보며 초등학교 시절 옥순봉으로 소풍을 왔던 기억을 더듬어 보는 고향지기. 이번주 가자! 낭만고향은 임하룡의 고향, 단양의 이웃 ‘제천’ 으로 떠 나본다.
▶ 괴곡리를 찾아가다
제천에서도 ‘괴곡리’ 라는 조금은 특이하고 으스스한 지명을 가진 마을을 찾아간 고향지기. 마을회관 앞 느티나무 앞, 괴곡리의 실세들이 다 모였다! 마을 이장님, 노인회장님, 지도자, 그리고... 정체 모를 괴곡리 래퍼(?)의 특별한 마을 소개까지.
또한, 청풍호를 중심으로 둥그렇게 형성된 괴곡리에서 유일한 어부인 ‘조영원’ 씨에게 얻은 물고기로 위풍당당하게 마을에 입성한 임하룡! 최고령 황병춘 할머니 댁에 한데 모인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갓 잡아온 품질 좋은 물고기로 끓여 먹는 매운탕은 어떤 깊은 맛을 낼지?
▶ 괴곡리 최고령! 93세 황병춘 할머니 집
정신없이 매운탕을 끓이는 중 눈에 띈 황병춘 할머니 집 안에 낡고 오래된 물건들. 여기 저기 허문 흔적이 많은 집임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집을 고칠 생각은 없다는 할머니.
그 중에서도 할머니가 최고로 아낀다는 집 뒤편의 장작더미. 무려 20년이 넘은 장작이라는데... 이 장작더미 앞 평상에서 마을길을 오고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는 할머니에겐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 괴곡리의 가장 젊은 토박이 김호영 & 송정순 부부를 만나다
농사란 농사는 여기 다 모였다고 해도 손색없다! 양봉, 고추, 옥수수, 땅콩, 마늘 등 여러 농사를 짓고 있는 김호영 부부. 이 마을 토박이 중 젊은 층에 속하는 김호영 부부는 유일하게 농사를 많이 짓고 있는 집이고, 대부분의 토박이 어르신들은 연세가 많아 자신의 텃밭만 가꾸는 신세라고. 때마침 양봉하러 들어가는 김호영 씨를 따라 중무장을 한 채 양봉장으로 들어가 보는 임하룡. 과연 임하룡은 무사히 양봉 작업을 마칠 수 있을지?
▶ 귀농귀촌의 끝판왕! 이상대 & 김진숙 부부를 만나다
마을 토박이가 많은 괴곡리에 4년 전 귀촌한 이상대 노인 회장 부부. 은퇴 5년 전부터 귀촌을 준비했다는 부부는 아코디언은 물론 장구, 수묵화까지.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배웠다는데. 덕분에 마을 잔치 때마다 작은 연주회도 열고, 마을 어르신들을 장터까지 직접 모셔다드리며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는 이상대 & 김진숙 부부의 성공적인 귀촌 스토리! 이제는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고맙고 소중한 존재가 된 부부. 집 앞 텃밭에서 갓 따온 토마토와 채소들로 그 동안 시골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귀한 음식을 맛본다.
토박이 어르신들이 많았던 괴곡리. 이렇듯 귀농 귀촌한 젊은 사람들이 마을에 유입되며 괴곡리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중이라는데. 인심 좋은 이웃의 웃음과 환영으로 기분 좋은 여정을 떠나고 온 고향지기에게 이번 고향 제천은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되었을지 2018년 9월 2일 오전 7시 10분 가자! 낭만고향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