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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극복,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
[114 회] 2021-01-30

첫 번째 실화 [선생님의 수상한 약병] 두 번째 실화 [시그널]

■ 첫 번째 실화 - 선생님의 수상한 약병

선생님! 아이들에게 뭘 먹였나요?


아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극심한 복통과 가려움증, 코피를 쏟았던 지난해 11월. 우연이라 생각했던 아이들의 아픔은 유치원에 있는 CCTV를 보고 난 후, 생각이 달라졌다.

“어떤 선생님이 내 아이의 먹을 것에 장난칠 거라고 누가 생각할까요? CCTV에 이런 게 알려지지 않았으면 단순하게 복통, 코피, 단순하게 어지럽나보다 생각했을 거예요.”- 피해 아동 학부모 인터뷰 중

믿지 못할 이 사건은 한 텀블러에서 시작됐다. 한 선생님이 아이들 등원 맞이를 하러 간 사이 창틀에 놨던 텀블러가 사라졌다. 텀블러에서 떨어진 물 자국을 따라갔더니 동료 교사 이금자(가명) 씨 교실이 나왔다. 마치 누군가가 의도한 듯,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텀블러를 발견한 교사는 몹시 이상한 느낌에 유치원 CCTV를 열람한다. 그리고 발견하게 된 충격적인 영상들...

CCTV 속에서 이금자(가명) 씨가 텀블러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넣는 것이 포착된 것.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한 교사가 먹는 비타민에 침을 뱉고 발로 짓밟는 충격적인 영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 해당 유치원 관계자와 선생님들은 ‘그 영상’을 본 후부터 매일 악몽을 꿀 정도로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 경찰 조사 결과 CCTV 속에서 선생님들을 향한 기이한 행동 이외에도 충격적인 아동학대 정황들이 발견됐다. 이금자씨의 아동학대 정황들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특수반 아이들에게 집중됐다.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아무런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내려진 형벌과 같은 아동 학대 정황들, 과연 이금자(가명) 씨는 자신의 행위를 순순히 인정할까? 그녀는 아이들 급식에 무엇을 넣었던 걸까?

■ 두 번째 실화 - 시그널

라디오에 날라온 의문의 문자 “마지막으로...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어주세요“


대전교통방송에서 라디오 진행을 하던 제작진들은 그날을 잊을 수 없다. 그날 생방송 10분 후, 의문의 문자를 하나 받았던 것. 문자를 보는 순간, 황금산 PD는 불길한 예감을 지울 수 없었다고 한다.

“지금 삶이 매우 힘드네요. 마지막으로...비지스의 ‘홀리데이’를 듣고 싶습니다.”

황금산 PD는 이 마지막 문장에 주목했다. ‘마지막’ 그리고 ‘비지스의 홀리데이’. 그는 사연자에게 신청 곡을 30분 후에 틀어주겠다고 시간을 벌고 재빨리 관계기관에 연락을 취했다. 위치 추적 끝에 경찰이 발견한 건, 차 안에서 생을 마감하려 했던 한 남성. 그 남성의 얼굴을 본 경찰은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출동한 경찰의 친구였던 것! 1분 1초가 급한 상황. 과연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그를 막을 수 있을까?

코로나 시대, 한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에 보내진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우리네 삶.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그 치열한 고민들을 1월 30일 밤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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