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베스트극장 621회 <태릉선수촌> <7부 - 신기루> 큰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더이상 할수 없게 된 마루(김별 분)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이해할수가 없다. 민기(이민기)의 마음이 점점 수아(최정윤)를 향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하나 둘 잃게 된 마루는 점점 이상한 행동으로 민기를 붙잡아두려 한다. 한편 동경(이선균)의 프로포즈로 혼란스러워 하던 수아에게 동경은 서로 노력해보자고 하는데... 동경은 수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수아가 있는 곳에 불쑥불쑥 나타나 수아에게 웃음을 준다. 수아도 민기를 마음에서 지워보려고 노력한다. 무심한 듯 민기를 외면하고 방으로 들어온 수아는 책상 밑에서 민기가 깃을 붙여준 한 묶음의 화살에 하나하나 적힌 민기의 낙서를 보고 옅게 웃는다.
<8부 - 봉우리> 이제 솔직하게 서로를 바라보게 된 민기(이민기 분)와 수아(최정윤). 국가대표 수영선수라는 명함도 버리고, 이제 수아마저 잃은 동경(이선균)은 하루하루 자신을 버티는 게 쉽지 않다. 5년을 사귄 동경과 헤어지고 민기를 바라보는 수아를 두고 주위 사람들은 수근대기 시작한다. 선남선녀가 만난 일이 무슨 죄냐며 흥분하는 민기를 뒤로 하고, 수아는 동경을 배신할 수 없다고 하는데...1년 후 올림픽, 학교에 복귀한 마루(김별)는 모범생이 되어있다. 수영 강사로 새삶을 시작한 동경도 겨우 희망의 빛을 보기 시작했다. 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올림픽으로 향하는 수아와 민기. 사랑도 올림픽도 끝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모든 것은 과정이고 봉우리일뿐, 삶은 계속된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민기와 그루지아 선수는 경기를 펼친다. 백중지세의 시합을 펼치는 민기가 스스로를 격려하는 함성이 경기장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