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야 솟아라! 루루라리루루퐁!

또 한번 몸을 옮긴 천무(이동하)! 누구에게 빙의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이번에는 기필코 천무를 없애고 말겠다는 차웅(박해진). 하지만 천무(이동하)의 덫에 걸려 살인범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마는데. 과연 이천 년의 업보를 끊어낼 수 있을까.

상군(정석용)은 딸이 자신에 대해 품은 오해를 풀어달라고 차웅(박해진)에게 부탁한다. 상군(정석용)을 끝으로, 성불 소원을 모두 이룬 귀신 3인방.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다. 한편, 희수(김종훈)를 장악한 천무(이동하)는 차웅(박해진)을 죽일 영력을 채우려 칠성줄 사냥에 나선다.

뭐? 최검(정준호)이 성불하면, 차웅(박해진)의 능력도 사라진다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귀신 3인방. 최검(정준호)이 성불하기 전에 빨리 차웅(박해진)에게 퇴직금 정산을 받아야 한다. 아름(박서연)은 성불 소원으로 생전부터 동경하던 슈퍼히어로 ‘슈퍼걸 루루’가 되기로 한다.

최검(정준호)이 집을 나갔다. 이 일로 슬해(진기주)는 전생에 사로잡혀 있는 차웅(박해진)에게 크게 실망한다. 게다가 희수(김종훈)까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니 슬해(진기주)는 혼란스럽다. 한편, 동철(고규필)은 첫사랑 미영 귀신을 만나 그들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다.

차웅(박해진)이 깨어났다! 그런데... 차차웅(박해진) 맞아? 전생을 기억해낸 차웅(박해진)은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이 됐다. 차웅(박해진)은 슬해(진기주)에게 애정공세를 펼치지만 슬해(진기주)는 차웅(박해진)의 그런 마음이 자신을 향한 것인지, 천화공주를 향한 것인지 헷갈린다.

슬해(진기주)는 평생의 꿈이던 형사팀 발령 소식을 듣지만 기쁘지 않다. 차웅(박해진)이 태춘(안창환)과의 싸움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기 때문. 차웅(박해진)은 슬해(진기주)의 속도 모른 채 긴 꿈을 꾼다. 아득히 먼 옛날, 제사장 풍백과 천화공주의 이야기를...

이 천년 만에 다시 맞붙은 최검(정준호)과 천무(이동하). 서로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최검(정준호)은 무신도 속으로 사라진다. 악귀의 타깃이 차웅(박해진)이라는 사실을 안 슬해(진기주)는 차웅(박해진)의 집으로 들어가 잠복근무를 시작한다. 차차웅(박해진), 당신은 내가 지켜!

슬해(진기주)와 희수(김종훈)의 데이트에 조바심이 난 차웅(박해진). 데이트에 끼어들며 더 늦기 전에 슬해(진기주)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한발 늦어 버리고 만다. 한편, 창호(정재성)는 길에서 태춘을 보고 경악한다. "만월살인마는 내가 죽였어... 살아있을 리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