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이 지워지는 거 아니었어?

마침내 서로에게 가닿은 해나(박규영)와 서원(차은우). 그리하여 더 단단해진 사랑을 증명해낸다. 다시 연인이 되어 맞은 서원의 생일, 해나는 둘만의 추억이 담긴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해나(박규영)와 서원(차은우)은 보겸(이현우)의 저주를 이겨내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다시 확인한다. 분노한 보겸은 둘을 산으로 부르는데. 그곳에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저주의 대가를 치른 해나(박규영)를 바라보는 서원(차은우)의 마음이 아프다. 보겸(이현우)은 보란 듯이 해나의 옆자리를 차지하고. 서원은 해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힘겨운 노력을 이어간다.

드디어 진짜 얼굴을 드러낸 보겸(이현우). 초영(김이경)의 복수를 실행해나가기 시작한다. 해나(박규영)와 서원(차은우)은 오래된 저주를 풀기 위해 큰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서서히 해나(박규영)와 서원(차은우)에게 칼날을 드러내는 보겸(이현우). 이들을 둘러싼 악연이 밝혀진다. 4백여 년 전, 해나 집안에 저주가 내려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저주를 풀고 마음을 확인한 해나(박규영)와 서원(차은우).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를 시작한다. 둘만의 시간을 위해 향한 서원의 집, 묘한 분위기가 흐르던 중 불청객이 찾아온다.

해나(박규영)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은환(김민석). 서원(차은우)은 그에게 경고를 하러 찾아갔다가 예상치 못한 덫에 걸리고 만다. 자정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각, 은환의 라이브 방송에 해나가 등장한다.

함께할수록 서원(차은우)에 대한 마음이 커지는 해나(박규영). 저주에 대해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서원을 괴롭혔던 은환(김민석)이 나타나 해나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