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귀문이 열려 가위에 눌리는 것이 일상이었던 지민 씨(가명)는 고등학생 시절 '거꾸로 된 집'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이사한 후, 교복을 입은 귀신과 마주친다. 귀신을 피해 볕이 잘 드는 집으로 다시 이사해 봐도 소용이 없고, 가위에 눌릴 때마다 나타나 괴롭히는 그 귀신 때문에 지민은 갈수록 피폐해진다. 그런 지민의 앞에 '귀인' 예나(가명)가 나타나는데... 기가 센 예나 곁에 붙어 있으면 신기하게도 귀신이 보이지 않는 것! 그렇게 되찾은 평화도 잠시, 어느 날부터 예나를 비롯한 친구들의 꿈속에 누군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 사연 2. <문지기> ■ [단순 경비 보초. 새벽 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아파트 집 문 앞 경비. 월급 220만 원]
새벽 시간, 아파트 현관문 앞을 지키는 조건으로 고액의 수당을 지급한다는 수상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건호 씨(가명). 복도 창문을 절대 닫지 말 것, 센서등을 항상 켜둘 것, 절대 졸지 말 것… 집주인이 내건 기이한 수칙들을 지키며 밤샘 경비를 서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함께 일하던 동료가 극심한 한기와 환영에 시달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달아나 버린다. 이후, 혼자 일하게 된 건호 역시 현관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정체 모를 소리와 설명할 수 없는 괴이한 현상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건호는 무사히 아르바이트를 마칠 수 있을까?
○ 사연 3. <옥바라지> ■ “이 사람은 안 돼. 이 남자, 너무 위험해!” 애동 제자의 단호한 경고에도 피할 수 없었던 끔찍한 비극!
애동 1년 차 희주 씨(가명). 어느 날, 손님이 찾아오기도 전부터 신당 안에 정체 모를 쇠 냄새가 감돌기 시작한다. 곧이어 찾아온 젊은 여자의 남자친구 사진에서 똑같은 쇠 냄새를 느낀 희주는 그에게 강한 ‘살(殺)’이 끼어 있다며 결혼을 만류한다. 이후 길을 지나던 중 희주는 우연히 사진에서 보았던 남자가 손님이었던 여자에게 손찌검하려는 모습을 목격하고, 여자의 간절한 요청에 인연을 끊는 부적을 써주게 된다. 그리고 몇 달 뒤, 걱정되는 마음에 찾아간 여자의 집에서 희주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