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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20일 (화) / 제 16 회 몸이 아픈 동규는 무의식중에 '나리엄마'를 찾게 되고 이를 들은 영주는 동규가 아직도 윤미를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또 동규 가 집으로 찾아온 나리를 보고 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며 윤미와 동 규는 결코 뗄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영주는 동규에 게 이혼을 제의한다. 집으로 돌아온 정희는 집안 일을 하던 중 도섭의 모자를 발견하고 견딜 수 없는 그리움에 다시 집을 뛰쳐나간다. 한편 정희에게 줄 꽃을 사 집으로 돌아온 상일은 이 모습을 보게 되고 쫓아간다. 도 섭을 찾아간 정희는 콘테이너가 없어진 것에 망연자실해 한다. 이 를 본 상일은 도섭을 찾아가 화를 내며 정희를 만나 직접 떠난다 는 얘기를 전하라고 한다. 상일은 정희에게 마지막 기회라며 도섭 에게 데리고 가고 도섭은 마지막으로 정희가 쓴 가사에 곡을 붙여 노래를 불러준다. 또 상일은 정희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라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동규와 이혼한 영주는 자신이 처음 윤미를 찾아갔던 때를 회상하 며 괴로워한다. 영주는 윤미를 찾아가 동규와의 이혼사실을 알리 고 미안하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한편 병호는 윤미에게 프로포 즈를 하지만, 윤미는 자신이 사랑한 사람은 동규 뿐이라며 거절한 다. 윤미는 동규를 찾아가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며 동규를 처음처 럼 사랑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동규는 자신이 비참해져 윤미에게 돌아가라고 한다. 그러나 동규는 다시 윤미가 있는 별장으로 찾아 간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이들은 서로에게 미안해하 며 아직도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어느덧, 1년이 지나고 상일은 정희를 많이 배려하는 남편이 되어있 다. 또 영주는 미국에서 새 가정을 꾸렸고 동규는 여전히 종현을 키우며 혼자 지낸다. 그리고, 윤미는 동규에게 20년 전 자신이 받 은 프로포즈를 그대로 다시 전한다.
고백 16 회 2002-08-20MORE
2002년 8월 19일 (월) / 제 15 회 나리는 윤미와 정희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 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윤미 역시 자신의 방문을 열고 들어서 는 나리의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신이 한 얘기를 들었 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짓는 나리를 보고 안도 한다. 집으로 돌아온 기분 전환을 위해 영주는 장미꽃다발을 사서 동규 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장미를 예전처럼 둘의 사랑을 확인하는 매 개체로 두려고 한다. 그러나 동규는 이제는 그런 틀에 얽매이지 않 고 자유롭게 영주를 사랑하고 싶다고 말하고, 영주는 그 말을 듣 고 동규가 사랑이 식었다고 오해한다. 영주와 어긋나자 동규 역시 착잡해지지만 마지막 기회이니 서로 더 노력하자고 하고, 영주도 힘들지만 미소를 지어 보인다. 정희가 집을 나간 뒤 상일은 처량한 모습으로 밥상을 차린다. 상일 은 점점 정희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지만 정희를 찾아가기에는 자 존심이 허락하질 않는다. 한편, 도섭은 윤미의 집으로 정희를 찾아 오고, 도섭의 목소리를 들은 정희는 목이 메이고 눈물이 흐르지만 금방이라도 도섭을 따라나설 것 같아 윤미에게 대신 만나달라고 부탁한다. 도섭은 윤미에게 캐나다로 이민을 갈 거라고 얘기하고, 정희에게는 알리지 말아달라고 한다. 도섭의 얘기가 역설적으로 들리는 윤미는 가슴이 아프다.
고백 15 회 2002-08-19MORE
2002년 8월 13일 (화) / 제 14 회 윤미의 화장대 서랍에서 귀걸이를 발견한 동규는 지금껏 있었던 영주와의 불화가 모두 윤미 탓이라고 생각하고 분노를 느낀다. 그 사실을 모르는 윤미는 갑자기 차가워진 동규의 태도에 당황한다. 영주는 초췌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 동규에게 현재 자신의 생활 에 지쳤다고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이상 지금처럼 살 수 없 다며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심신이 지친 동규는 둘 사이를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겠다는 영주 를 더 이상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정희와 도섭은 각자 제자리로 돌아가 기가 쉽지 않다. 정희는 도섭에게 끝까지 자신 곁에 있어달라고 하 고, 도섭은 평생 정희를 지켜보겠다고 약속하고 헤어진다. 윤미의 병원을 찾아온 정희는 탈진한 채 쓰러지고, 상일이 있는 집으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 차압 딱지가 동규 집 곳곳에 붙고, 견디다 못한 영주는 종현을 데 리고 친정으로 가버린다.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방법을 찾아 헤 매던 동규는 영주가 친정에 있다는 말을 듣고 허탈해 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불이 껴진 집을 보고 영주를 기대하며 들어서던 동규는 윤미를 발견하고 놀라고 만다. 동규는 그 동안 있었던 일들 이 모두 윤미의 소행이라며 몰아붙이고, 윤미를 평생 혐오하겠다 고 하는데…. 한편, 공항에서 뉴욕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영주는 과거 동규와의 즐거웠던 한 때를 회상하게 되고, 발걸음을 돌려 공항을 빠져나오 는데….
고백 14 회 2002-08-13MORE
2002년 8월 12일 (월) / 제 13 회 영주는 동규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오열하고, 동규는 영주를 붙잡으며 조금만 더 참아내자고 한다. 그러나 영주는 윤미 가 동규를 붙잡고 있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울부짖는다. 동규는 그렇지 않다며 영주를 달래지만 영주는 동규를 멀리하고, 동규와 영주의 사이는 점점 벌어지기 시작한다. 영주는 윤미를 찾아가 동규를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이혼한 이유 를 묻는다. 그리고, 자신이 동규와의 결혼 생활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할 것 같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윤미는 종현이를 생각해서라도 꼭 가정을 지켜야 한다며 영주를 다독인다. 그러나 영주를 본 나리 는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고, 동규를 찾아가 더 이상 영주 가 자신과 엄마를 찾아오지 못하도록 하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윤 미에게는 이제 아빠를 놓아주자고 이야기한다. 더 이상 동규 곁에 있기 힘들다고 생각한 영주는 종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간다. 그리고, 동규의 집은 경매 처분될 위기에 놓인다. 그 시간, 동규는 공금을 가지고 도망친 이 실장의 집 앞에서 지치 고 초라한 모습으로 잠복하는데…. 한편, 상일은 수소문 끝에 도섭의 집을 찾아가고, 정희가 어디 있 는지 묻는다. 그러나 도섭은 상일에게 정희를 아껴주라며 충고할 뿐이고, 상일은 그 말을 무시한다. 갈 곳 없어 방황하던 정희는 도 섭을 찾아가 사랑을 고백한다. 도섭 역시 정희를 사랑한다고 고백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희를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하는 데…. 동규는 회사 자금을 모두 도박으로 날렸다는 이 실장의 말에 망연 자실해한다. 그리고, 영주가 친정에 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해 진 동규는 자신도 모르게 윤미의 집을 찾아가는데….
고백 13 회 2002-08-12MORE
2002년 8월 6일 (화) / 제 12 회 동규는 윤미를 찾아가 돈을 빌려준 사람이 윤미인 줄 몰랐다며 고 맙다고 얘기한다. 윤미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하라며 동규를 위로한다. 나리는 지난번 윤미가 아팠던 날을 떠올리며 다 시는 아빠를 보지 않겠다며 엄마는 자존심도 없느냐고, 윤미의 마 음을 아프게 한다. 윤미는 나리에게 아직도 아빠를 사랑하고 있다 며 아빠를 이해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정희의 고백으로 충격을 받은 상일은 윤미를 찾아와 도섭에 대해 묻는다. 또 정희에게 도섭을 정리하라는 얘기를 전해달라고 한다. 윤미는 그런 상일에게 정희를 부부로서 존중해주라고 충고한다. 상일은 정희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시키고 도섭과의 관계를 다그친 다. 결국 정희는 몰래 모아 놓은 돈을 가지고 집을 나온다. 병호는 소영을 만나는 자리에 윤미를 불러내고 어떤 여자인지 봐 달라고 부탁한다. 윤미는 병호와 소영 사이에서 기분이 묘해짐을 느낀다. 동규가 걱정되어 사무실로 찾아간 윤미는 그곳에서 초라 한 모습으로 있는 동규를 발견한다. 동규는 앞으로 윤미에게 도와 주지 말라며 자신의 힘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다고 한다. 영주는 동규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딪히는 일이 많아 진다. 그러던 중 자신의 집이 윤미에게 담보로 되어 있다는 사실 을 알게 되고 동규에게 화를 낸다. 또 동규에게 생활비가 떨어져간 다며 결혼할 때 받은 패물을 반지만 빼고 처분하겠다고 한다. 한편, 명우는 동규를 찾아와 제작자가 여배우를 바꾸라고 한다며 영주에게 얘기를 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동규가 그 자리에 같이 있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는데….
고백 12 회 2002-08-06MORE
2002년 8월 5일 (월) / 제 11 회 동규는 이실장이 회사 자금을 가지고 도망갔다는 소식에 망연자실 한다. 회사일로 속상한 동규는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마시고 술 집 종업원은 윤미에게 연락을 한다. 윤미는 술에 취한 동규를 여관 으로 데리고 가 동규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영주를 테스트 할 생각 으로 동규의 옷에 향수를 뿌리고 자신의 손수건을 넣어두고 차에 는 자신의 귀걸이를 떨어뜨린다. 또 핸드폰에 자신의 통화기록을 남겨 영주가 의심하도록 상황을 만든다. 영주는 동규가 늦게까지 오지 않자 걱정이 되는 반면, 윤미를 만나 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의심을 한다. 영주는 늦게 집에 들어온 동규에게서 윤미가 뿌려놓은 향수와 손수건을 발견하고 두 사람 이 만났음을 확신한다. 영주는 윤미를 찾아가 동규를 만났는지 물 어보고 윤미는 냉소적으로 대답한다. 한편, 집에서 빨래를 하던 정희는 자신의 극본이 가작으로 당선됐 다는 연락을 받고 기뻐한다. 하지만 상일은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 를 끊어버린다. 그런 정희는 자신에게 축하의 선물로 장미꽃 한 송 이를 선물한 도섭에게 점점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상일은 동규에게 자신의 빌려준 돈이 사실은 윤미의 돈이었다고 얘기하고 동규는 윤미에게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자신이 초라해짐 을 느낀다. 윤미 역시 상일에게서 동규의 소식을 전해듣고 착찹해 한다. 한편, 정희는 도섭의 집에서 당선 축하 파티를 연다. 상일은 퇴근 후 정희가 집에 없자 짜증을 낸다. 뒤늦게 들어온 정희는 도섭을 무시하는 상일에게 화가 나 결국 도섭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데...
고백 11 회 2002-08-05MORE
2002년 7월 30일 (화) / 제 10 회 영주는 영화 제작자를 구하지 못해 마음이 조급해지고, 동규에게 제작비를 구해달라고 애원한다. 동규는 그런 영주를 달래며 회사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 말에 영주가 실 망하자, 동규는 윤미가 큰 규모의 병원 공사를 맡겼으니 곧 제작비 를 대 줄 수 있을 거라 위로한다. 그러나 영주는 동규가 윤미의 공 사를 맡았다는 말에 내심 놀란다. 한편, 윤미는 동규집에 전화를 걸고, 그 전화를 영주가 받는다. 그 로 인해 영주는 윤미가 종현을 진료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 왔었다 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규에게 왜 말하지 않았냐며 화를 낸다. 동 규와 말다툼을 한 영주는 집을 나오고, 공원을 배회한다. 마침 같 은 곳에 산책을 나온 윤미는 영주를 만난다. 화가 가시지 않은 영 주는 윤미에게 다시는 자기 집에 오지 말라고 쏘아붙인다. 그러자 윤미는 자신의 호의를 모독하지 말라고 받아치고, 영주는 더욱 화 가 나는데…. 정희는 도섭의 수화를 해석하기 위해 나리에게 비디오 카메라 작 동법을 배운다. 도섭의 수화를 녹화한 정희는 민수에게 아빠가 하 는 말을 써보라고 시키고, "언제나 내가 널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 지 말고 항상 너 자신을 소중히 생각해"라는 말에 감동을 받고, 도 섭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몸이 쇠약해진 윤미는 더욱 외로워하고, 그 모습이 안쓰러운 나리 는 동규에게 전화해 자신이 아프니 와달라고 한다. 그러나 동규는 영주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갈 수가 없다. 나리의 부탁을 거절한 동 규는 마음이 아프고, 그런 동규의 태도에 화가 난 영주는 담판을 짓겠다며 직접 차를 몰고 윤미의 집을 향하는데….
고백 10 회 2002-07-30MORE
2002년 7월 29일 (월) / 제 9 회 윤미는 동규를 만나 자신의 오랜 꿈인 소아전문병원의 설계를 의 뢰한다. 동규는 윤미의 병원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한편으 로 초고속으로 꿈을 이룬 윤미의 능력을 놀라워한다. 그렇지만 동 규는 일이 많이 밀려 있다며 조심스레 설계를 거절하려 한다. 그러 자 윤미는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동규만이 마음에 드는 병원 을 지을 수 있다며 꼭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윤미의 뜻을 이해한 동규는 공사를 맡기로 한다. 연출가 명우와 함께 영화 작업을 시작한 영주는 제작자의 거만한 태도에 염증을 느낀다. 그렇지만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영주는 끝까 지 영화에 매달리기로 한다. 지칠 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귀가한 영주는 동규가 아무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불안해진다. 한편, 그 시간 동규는 윤미와 술을 마시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그 리고, 동규는 윤미와 헤어진 뒤에야 지난 날 윤미의 희생과 사랑 을 조금씩 깨닫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렇게 만취한 동규는 모텔 방 에서 잠이 들고, 윤미는 동규의 아픔이 느껴져 가슴 아픈데…. 나리를 만나던 동규는 종현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 온다. 동규는 고열에 시달리는 종현을 보고 당황하고, 나리는 윤미 에게 전화를 건다. 윤미는 당황스럽지만 서둘러 동규의 집을 찾아 가고, 종현을 치료한다. 동규는 자신의 아이를 치료해 준 윤미에 게 고마움을 느끼고, 마음 한편으로 영주를 원망하는데…. 한편, 동규와 도섭의 카페에 들른 상일은 모자를 쓴 도섭을 보고, 예전에 정희와 데이트를 하던 남자임을 직감한다.
고백 9 회 2002-07-29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