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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운명의 여인 - 여대생 납치 감금 사건. * 귀가하다 괴한에게 납치당한 여대생 200x년 2월 16일, 귀가하던 여대생 윤민영(가명)이 실종되는 사건 이 발생한다. 실종된 지 이틀이 지나도록 한 통의 전화도 걸려오 지 않았고,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한 채 범인으로부터 연락이 오기 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경찰은 일단 윤민영의 주변 남자들을 상 대로 집중 수사를 한다. 윤민영과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남자친 구 최수옥(가명)이 윤민영은 몇 달 전부터 누군가 자신을 쫓아다니 는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고 진술하자 이를 토대로 계획적인 범행으로 판단, 공개수사를 시작한다. 범인은 어떤 이유로 평범한 여대생 윤민영을 납치한 것일까? * 편집증적인 집착에 의한 납치인가? 한편 벤처기업 부장인 이현수(가명)가 여동생 이현정(가명)과 함 께 살던 중 독립을 하겠다며 집을 나가고 얼마 후 이현정(가명)은 TV에서 윤민영 실종 사건 뉴스를 보게 된다. 이현정은 이현수가 쓰던 방에서 옛날 노트에 끼워져 있는 윤민영의 사진들을 발견한 다. 이현정은 얼마 전 독립을 하겠다던 이현수가 적금을 깨고 여권 까지 준비해 둔 게 의심스러워 급하게 이현수가 이사한 집으로 간 다. 이현수의 집에 도착한 이현정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어두 운 단칸방 한 쪽에 윤민영이 감금되어 있었고, 벽면 가득 윤민영 의 사진들로 채워져 있었던 것. 윤민영은 이현정(가명)에 의해 납 치된지 8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고, 이현정이 경찰에 이현수를 신 고하면서 윤민영 납치 사건의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데... * 거듭된 불행으로 인한 정신 이상인가? 경찰 조사에서 이현정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 괴로워 하던 엄마의 죽음이 이현수는 늘 자신의 탓이라며 괴로워했다고 진술한다. 이현수의 불행은 그 때부터 시작된 것이며,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까지 갔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온 후 부터 조금씩 이 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특히 tv에 나오는 아나운서들이 자신의 욕을 하고 있다며 괴로워했으며 거듭된 불행으로 누군가 자신을 조종하고 있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현정은 이현수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으며 남들에게 피 해를 준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 정신이상 증세는 고의적인 연기인가? 한편 이현수는 대학시절 교수이자 윤민영의 아버지인 윤용규(가 명)가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도록 조종하는 악마라고 주장한다. 대 학시절 윤민영을 처음 봤을 때부터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 는 사람은 오직 윤민영 뿐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껏 사랑해왔는데 악의 탈을 쓴 윤용규가 자신과 윤민영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판단, 윤민영을 악마의 품에서 데려온 것뿐이라는데... 경찰 조사 내내 이현수는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고 범행 동기에 대 한 이현수의 주장 역시 납득하기 힘든 것이었다. 이현수의 이상한 말과 행동은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고의적은 연기 인 것인가? 거듭된 불행으로 인한 정신 분열 증상인가? 과연 재판부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인가?
실화극장 죄와 벌 95 회 2005-01-17MORE
카사노바 남편. 200명의 여성을 농락한 희대의 카사노바, 그의 최후는? 백주대낮에 속옷만 걸친 채 경찰에게 쫓기는 의류회사 대표 한현 우(가명). 결혼한지 3개월만에 한현우는 장모와 부인 강혜령(가명) 에게 간통현장을 들켜 도망가다 결국 경찰에 간통혐의로 체포된 다. 3개월전, 한현우와 강혜령은 첫눈에 반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 은 결혼을 하게된다. 하지만 신혼 첫날밤, 강혜령은 한현우가 비디 오 카메라로 누드를 찍고 싶다는 등 자꾸 이상한 행동을 요구하자 한현우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한현우는 자신이 경영하는 의류회사의 광고 모델을 뽑기 위 해 모델 프로필을 검토하다 진수미(가명)를 눈여겨보고, 직접 사 진 테스트를 한다는 이유로 진수미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부른다. 한현우는 진수미를 시작으로 모델에 응모한 여성들을 상대로 부적 절한 관계를 맺게 되는데... 한현우의 복잡한 여자관계를 눈치 챈 강혜령은 한현우의 오피스텔 에 몰래 들어가 결정적인 증거를 입수하게 된다. 결정적인 증거는 다름 아닌 200여명의 모델 사진 파일과 200여명의 여성을 등급별 로 평가한 기록들! 강혜령은 증거물을 가지고 경찰서에 갔지만 간통은 현장을 잡지 않으면 처벌이 어렵다는 말에 한현우의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잠복 하기 시작한다. 결국 자신의 부인과 장모, 그리고 경찰에게 간통현 장을 들키게 된 한현우는 강혜령이 자신을 무시하며 먼저 잠자리 를 거부했고, 여자들이 먼저 접근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부인에게 무시당하며 잠자리를 거부당해 불륜의 늪에 빠진 남편. 재판부의 판결은? 친 구. 199x년 x월 x일 새벽, 고급 주택가에서 40대 남자가 십여명의 조 직폭력배들에게 칼로 허벅지를 관통당하는 등 끔찍한 칼부림 사건 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조직폭력집단 남부파(가명)의 부두목인 도 영호(가명). 조직폭력집단의 세력다툼으로 조용히 넘어가는 듯한 어느날,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조직폭력집단 일심파(가명)가 관련되 어 있다는 첩보를 듣게 되고,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조직원들 을 모두 검거하게 된다. 일심파의 행동대장 최성락(가명)은 남부파의 박기철(가명), 일심 파의 이종석(가명)과 고향 친구사이로 사소한 말다툼을 하던 중 이 종석이 박기철에게 흉기로 찔리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보복이었 다고 진술한다. 일심파의 행동대장 김태영(가명)은 사건의 주범으 로 사건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검찰에 쫓기는 몸이 된 김태 영은 동료 조직원들의 보호 속에 결혼식을 올린 후 검찰에 자진 출 두한다. 김태영은 5년 전 다른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었을 때 공부를 시 작해 고졸검정고시에 합격. 조직과의 인연을 끊고 어렵게 대학에 들어가 새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친구와의 의리를 져버릴 수 없어 범행 현장에 같이 갔었던 것 뿐 직접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 고 주장하는데... 과연 재판부는 어떻게 받아 들일것인가?
실화극장 죄와 벌 94 회 2005-01-10MORE
어머니의 죽음. 굶어죽은 노인, 누구의 책임인가..? 아들 가족과 함께 생활하던 노인(이계순-가명)이 죽은 지 열흘 만 에 자신의 방에서 싸늘한 사체로 발견된다. 충격적이게도 발견 당 시 노인의 몸무게는 불과 20kg..!! 사인은 ‘아사(餓死)’ 였다. 노인이 사망하기 9일 전부터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들은 검찰은 부양의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아 노인을 사망에까지 이르 게 한 아들 김길수(가명)과 며느리 한명자(가명)를 ‘존속유기치사’ 의 혐의로 구속한다. 평생을 ‘부모를 죽인 패륜아’라는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게 된 두 사람...하지만 이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속사정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재판부는 판결을 내림에 있어 더욱 고 심하게 되는데.. 과연 그들에게 내려진 최후의 판결은...? 협박편지!!. 어느 아내의 비뚤어진 사랑, 그 결말은.. 빠른 기간에 과장으로 승진한 오진한(가명). 하지만 즐거운 기분 도 잠시, 자신의 승진에 불만을 가진 누군가로부터 협박편지가 배 달된다. ‘오진한(가명)을 해고하라. 아니면 회사를 폭발시켜버리겠다.’ 단순한 장난으로 넘기려 했던 협박편지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 의 딸(오희진-가명)의 유치원에까지 배달되고...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협박에 오진한(가명)은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수사는 오리무중. 제대로 된 단서 하나 잡지 못한 채, 6여 년의 시간이 흐르고..제자리를 맴도는 수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경찰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협박편지의 범인은 다름 아닌 오진한의 절친한 직장동료 박태수 (가명)의 부인 지영옥(가명) 이었다. 누가보아도 선한 인상의 평범한 가정주부와 섬뜻한 협박편지를 6년 동안이나 보낸 범죄자, 이 두 가지의 얼굴을 가진 여자, 지영옥(가명). 그녀는 왜 그러한 범행을 저질렀을까? 과연 재판부의 판결은..?
실화극장 죄와 벌 93 회 2005-01-03MORE
유혹. # 여고 동창생을 목졸라 살해한 피고인 한 아파트에서 평범한 가정주부인 신경희(가명)가 밧줄에 목이 졸 려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아파트 현관문이 보조 잠금장치까지 잠 겨 있어 자살이라고 추측했지만 경찰은 밧줄에 묻은 혈흔을 발견, 신경희의 고등학교 동창인 현정아(가명)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현정아는 범죄 사실을 자백하고 신경희 살해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다. 신경희의 사체를 가장 먼저 발견한 남편 이재형(가명)이 증 인으로 출석하면서 뜻밖의 사실이 밝혀지는데... # 피해자의 남편과 피고인은 내연 관계로 밝혀지고... 인터넷 친구찾기 사이트에서 고등학교 단짝친구인 현정아를 찾은 신경희. 신경희는 현정아를 집에 초대하고, 그 후 둘은 급속히 가까워져 현 정아는 신경희의 집에 자주 드나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회 사에서 퇴근을 하던 이재형은 회사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현정 아를 발견하는데... 둘만의 술자리에서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현정아는 이재형 의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다음날, 현정아는 이재형을 직접 자 신의 차로 출근을 시켜주면서 손수 준비한 콩나물국까지 건네고... 신경희 몰래 자주 만나던 이재형과 현정아는 결국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면서 내연의 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이재형은 시간이 갈 수록 자신에게 집착하는 현정아를 느끼게 되는데... # 살해동기는 사랑에 대한 집착? 피해자에 대한 모욕감? 피고인 현정아는 자신의 가정과 피고인 사이에서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이재형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피해자 신경희를 살해한 것이 라고 주장한다. 현정아는 신경희가 자주 자신을 무시했고, 기억하 기 싫은 가슴아픈 가족사까지 주변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하는 등 자신을 괴롭혔다고 한다. 그러다 이재형과 현정아의 관계를 눈치 챈 신경희로부터 날라온 문자메시지는 현정아를 분노하게 만들 고... 신경희가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 준 이재형과 어울리지 않다 고 판단한 현정아는 결국 신경희를 살해하기로 결심하는데... 검찰측은 신경희의 집에서 발견된 범행계획서를 근거로 치밀하게 살인을 저지른 피고인에게 사형을 구형한다. #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피고인, 과연 재판부의 판결은? 구치소에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자살을 기도한 피고인. 재판에서 도 이상한 말들을 하며 허공을 향해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데... 정 신감정결과 피고인은 주변 사람이나 물건에 대해 집착이 강한 경 계성 성격 장애로 밝혀진다. 변호인측은 피고인의 정신이상을 내세워 선처를 구하지만 피고인 은 사랑에 눈이 멀어 저지른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고 사형을 선 고해달라고 하는데... 과연 재판부의 판결은?
실화극장 죄와 벌 92 회 2004-12-28MORE
죽음의 그늘 - AIDS 복수극 여인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지난주 이야기 198x년, 유흥업소 접대부였던 강선미(가명, 28세)는 국립보건원에 서 유흥업소를 상대로 실시하는 에이즈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 게 된다. 강선미는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 니지 못한데다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정상적인 취업 도 불가능하여 당장 한끼를 걱정해야 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91년 5월과 7월에 보건증을 발급받기위해서 전남 보건환경연구 원에서 에이즈검사를 받게 되었고, 음성과 양성으로 엇갈리는 결 과를 통보받는다. 종잡을 수 없었던 강선미는 정확한 사실 확인 을 위해 국립보건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게 되고 음성이라는 결과 를 통보받는다. 그러나 에이즈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강선미 는 198x년에 받았던 최초 양성판정에만 집착했고, 자신이 에이즈 환자라고만 생각하게 된다. 그러던 중 강선미는 과연 198x년의 항 체검사 판정이 정확한 것이었는지에 대하여 의심을 품기 시작했으 며, 그에 따라 자신이 198x년 당시 에이즈에 실제로 감염되어 있었 던 것인지, 아니면 원래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았음에도 198x년 4 월 보건당국의 잘못된 에이즈판정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안고 자포자기한 상태로 술집 접대부 등으로 계속 종사한 탓에 그 이후 에 새로 에이즈에 감염된 것인지 여부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되면서 보건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는데 ... # 2부 이야기... 검찰측은 에이즈 음성 판정을 받은 강선미(가명)는 동명이인일 뿐 아무상관도 없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당시 보건소의 건강검진 기록에 있는 주민등록번호가 원고 강선미와 전혀 달랐 던 것이다. 그러나 원고 강선미는 에이즈 판정이 내려진 이후 받 은 극심한 고통과 떠돌이 생활에 지쳐서 시골로 갔던 것이며, 또다 시 떠돌이 생활을 해야될 것이 걱정돼 거짓으로 작성했던 것이라 고 주장한다. 변호인은 당시 혈청 검사를 했던 보건소 직원 이선숙 (가명)을 증언대에 세우고 이선숙은 당시 혈청검사를 받았던 당사 자는 원고 강선미였으며, 유독 에이즈에 관심을 많이 보이며 걱정 하는 듯 보였다고 증언한다. 원고 강선미(가명)는 보건소에서 쫓아올까봐 늘 불안해하며 그렇 게 떠돌이 생활을 하던 중 어쩔 수 없이 다시 윤락업소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는데... 아파도 맘놓고 병원에 갈 수 없었고, 동료에게 선불금 보증을 서 줬다가 선불금에 발목잡혀 윤락업소 생활을 계 속 했던 것이며, 보건소에서 혈액검사를 받아야할 때마다 에이즈 사실이 탄로날까 늘 두려웠기 때문에 도망치게 되었던 것. 그러 던 중 에이즈 환자들이 모여 사는 쉼터가 있다는 얘길 듣게 되었 고, 쉼터에서 에이즈 감염자인 윤민석(가명)을 만나 결혼. 그렇게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되었던 것이라며 국가의 잘못된 에이즈 판정 으로 인해 자신은 사람이 아닌 벌레나 쓰레기 취급을 당하며 좌절 과 고통속에서 살아왔다며 국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주 장한다. 재판부는 피고 대한민국이 원고 강선미에게 준 고통에 대해 금전 적으로나마 위로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 이례적으로 승소판결을 내린다. 그러나 국가는 보건당국의 눈을 피해 도망을 다니던 중에 도 생활보조금 20만원을 꼬박꼬박 받아간 원고 강선미는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윤락행위를 계속 했던 것이라 며 1심 판결에 불복, 곧 항소한다. 상고심인 대법원은 원심 파기 결 정을 내리게 되는데.... 정말 원고 강선미는 남성들에게 복수심 때문에 윤락행위를 계속 해왔던 것인가? 마지막 재판부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것인가?
실화극장 죄와 벌 91 회 2004-12-20MORE
죽음의 그늘 - AIDS 복수극 여인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198x년 4월, 유흥업소 접대부였던 강선미(가명, 28세)는 국립보건 원에서 유흥업소를 상대로 실시하는 에이즈검사를 통해 양성판정 을 받게 된다. 보건담당공무원으로부터 "에이즈는 한 번 걸렸다 고 하면 몇 년 안에 반드시 죽게되는 병이고, 당신이 여자로서는 첫 번째 감염자다” 라는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나서야 에이즈가 사 형선고와 다름없는 병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발명이 되면 처 참한 모습으로 죽어갈 것이라는 극도의 절망감에 사로잡혀 2회에 걸쳐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가족들이 살고 있는 낙월도로 간다. 그러나 관할보건담당공무원의 추적으로 인해 가족들과 헤어 진 채 낙월도에서 추방되어야만 했는데... 강선미는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데다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정상적인 취업도 불가능 하여 당장 한끼를 걱정해야 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91년 5월 과 7월에 보건증을 발급받기위해서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에이 즈검사를 받게 되었고, 음성과 양성으로 엇갈리는 결과를 통보받 는다. 종잡을 수 없었던 강선미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국립 보건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게 되고 음성이라는 결과를 통보받는 다. 그러나 에이즈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강선미는 198x년 4 월에 받았던 최초 양성판정에만 집착했고, 자신이 에이즈환자라고 만 생각하게 된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에이즈감염자 모임에 나 가게 되었고 모임에서 만난 윤민석(40세)과 동거를 시작한다. 강선 미는 에이즈에 관한 상식을 넓히면서 199x년까지 자신과 동거했 던 박씨, 김씨 등이 에이즈에 전혀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과 자신 이 에이즈의 통상적인 잠복기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발병하 지 않은 까닭을 알게 된다. 강선미는 과연 198x년의 항체검사 판정이 정확한 것이었는지에 대 하여 의심을 품기 시작하였으며, 그에 따라 자신이 198x년 당시 에 이즈에 실제로 감염되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원래 에이즈에 감 염되지 않았음에도 198x년 4월 보건당국의 잘못된 에이즈판정으 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안고 자포자기한 상태로 술집 접대부 등으 로 계속 종사한 탓에 그 이후에 새로 에이즈에 감염된 것인지 여부 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이 후 강선미는 에이즈 환자의 권익을 위해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보건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청 구소송을 내는데 ...
실화극장 죄와 벌 90 회 2004-12-13MORE
완벽한 증거 - 술집 여종업원 살인사건. *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난자당한 채 발견된 술집 여종업원 1997년 x월 x일, 지방 00시에서 술집 종업원으로 일하는 성미숙 (가명, 34세)이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난자당한 채 발견되어 병원 으로 옮겨진 지 두 시간 만에 사망한다. 경찰은 성미숙의 몸에 난 심하게 압박당한 흔적을 단서로 사망 직전 성미숙이 남자와 함께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성미숙의 남자 관계를 중심으로 수사 를 벌인다. 사건 당일 성미숙과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이종호(가 명, 28세)를 용의선상에 올리고 긴급체포한다. 경찰은 사건 당일 이종호가 성미숙의 집까지 따라가 성관계를 요구했고, 성미숙이 격렬하게 반항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살해한 것이라며 범행을 추궁한다. 그러나 이종호는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로 아무런 기억 이 없다며 범행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한다. 한편 사건 당일 이종호 가 성미숙을 따라나가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사건 현 장에 남아있던 족적과 같은 운동화가 이종호의 집에서 발견되면 서 이종호는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경찰은 사건 현장에 서 뜻밖의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피해자 성미숙의 집 거실에서 누 군가가 손에 감았던 모양의 붕대가 떨어져 있었던 것. 붕대가 이종 호의 것으로 밝혀지면서 결국 검찰은 이종호를 성미숙 살인혐의 로 기소한다. 정말 이종호는 성미숙을 성폭행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살해한 것일까? * 아무런 기억이 없다는 피고인과 확실한 증거들. 법정에서 선 이종호는 자신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다. 검찰측은 사건 현장에 떨어진 이종호가 감고 있었던 붕대, 사건 현장에서 발 견된 족적의 문양과 피고인의 집에서 압수한 운동화의 족흔이 정 확하게 일치한다는 점을 토대로 이종호의 살인 혐의를 주장한다. 변호인은 이종호의 옷에서 혈흔이 검출되지 않았고, 지문이 발견 되지 않은 점 그리고 피해자를 살해할 만한 동기가 없다는 점을 들 어 검찰측의 주장을 반박한다. 양측의 공방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 데 변호인측은 피해자의 사망시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피해 자는 10cm 이상 목이 절단되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12시간이나 살아있을 수 있었을까? 범행시간에 의문을 제기하고 피고인 이종 호가 범인이 아님을 주장하며 맞서고 피고인 이종호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지만 검찰측이 제시한 사건현 장에서 발견된 붕대와 족적은 결정적으로 불리했는데... 결국,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이종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다. 이종호는 판결 에 불복 즉각 항소한다. * 피고인은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자인가?? 변호인은 1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결정적인 증거물들의 허 점을 살피던 중, 사건 당일 피해자의 집을 촬영한 비디오 테잎에 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결정적인 증거물이었던 붕대가 사 건이 발생한 지 6일이나 지나서야 증거물로 수집되었던 것이다. 변 호인은 즉각 이의를 제기하고 처음 붕대를 발견한 형사를 증언대 에 세운다. 증거물로 제출된 붕대가 피고인이 사건 당일 감고 있었 던 것이 아니라는 변호인의 주장은 설득력을 얻게 된다. 수세에 몰 린 검찰측이 현장에서 발견된 반창고의 자른면과 피고인 집에서 압수한 반창고의 자른 면이 일치한다는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근 거로 피고인의 유죄를 주장하자, 사건 현장에서 붕대가 발견된 이 후 피고인 이종호가 경찰조사를 받으면서 붕대를 하고 온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다. 변호인은 반창고와 붕대를 이용해 당시 상황을 시연하면서 현장에서 발견된 반창고 의 절단면과 피고인의 집에서 압수한 반창고의 절단면이 일치할 수 없음을 설명하고, 수세에 몰린 검찰측은 다시 족적을 거론하는 데... 피고인 이종호가 피해자 성미숙을 살해했다는 결정적인 증거였던 반창고의 절단면과 족적을 두고 치열하게 벌어졌던 법정 공방. 재 판부는 과연 어떤 판결을 내릴 것인가?
실화극장 죄와 벌 89 회 2004-12-06MORE
연변 여자 - 중국교포 절도 사건 <2부>. 지난 이야기 199X*년. 중국에 있는 남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한국에 온 중국교 포 장미화(가명). 불법 체류자로 단란주점 주방에서 일을 하던 중 자신이 일하던 단란주점 여주인의 도난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단란주점 주인인 피해자 신재숙(가명)이 자신의 집안 일을 맡아 하던 장미화가 밍크코트와 다이아반지 등 패물을 훔쳐 도망 쳤다고 신고한 것이다. 장미화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수사 결과 장미화의 짐가방에서 도난 신고한 것으로 보이는 털코트가 발견되고 결국 장미화는 절도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다. 변호인은 단란 주점 장부에 피고인에 대한 급여 기록만 찢겨져 있는 사실을 밝히고 피해자 신재숙이 피고인의 밀린 월급 대신 코트로 변제한 다는 기록을 고의로 없앤 후 누명을 씌운 것이라며 피고인의 무죄 를 주장한다. 한편 증인으로 나온 신재숙의 전 남편 이성수(가명)가 장미화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자 피해자 신재숙은 장미화와 이성수가 불륜 관 계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피고인 장미화는 신재숙의 협박에 못 이겨 신재숙 부부와 대리모 계약을 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신재숙은 장미화와 이성수 의 관계를 증명해줄 각서를 공개하는데... * 새롭게 밝혀지는 각서의 내용... 그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법정에서 신재숙이 공개한 각서에는 이성수와 장미화가 다시는 불 미스러운 관계를 갖지 않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검찰측은 피 고인 장미화가 불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대리모 주장을 한다며 징 역 3년을 구형하고, 변호인은 불륜 사실은 이 사건과 무관한 일이 라며 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한다. 결국 1심에서 재판부는 증거불충 분으로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장미화는 불법 체류자로서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되고 검찰은 또 다른 도난품을 찾기 위한 수사를 시작한다. 사건 발생 5개월 후, 장 미화가 은신해 있던 김연희(가명)의 집에서 도난당한 피해자의 다 이아 반지가 발견되고, 장미화는 항소심 법정에 서게 되는데... * 다이아 반지는 조작된 증거물인가? 피고인의 절도 사실을 증명해 줄 다이아 반지를 증거로 검찰측은 피고인의 범행사실을 확신하지만 피고인은 본 적도 없는 반지라 며 무죄를 주장한다. 증인석에 선 김연희(가명)는 자신의 집에서 발견된 다이아 반지가 피해자의 것이 확실하다며 피고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고, 변호 인은 사건 발생 5개월만에 발견된 다이아 반지는 경찰의 증거 조작 이라며 반박하는데... 한편 피해자의 전남편 이성수는 피해자 신재숙의 강요에 의해 장 미화와 대리모 관계를 맺었지만 신재숙의 질투가 심해져 결국 대 리모 계약을 파기하고 피고인 장미화와 성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던 것이라고 증언한다. 그러자 변호인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피해자 신재숙이 전남편 이 성수와 피고인의 관계를 의심해 누명을 씌운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 * 피고인은 도둑 누명을 쓴 것인가...과연 재판부의 결정은? 피해자 신재숙은 아이가 있었던 자신의 숨겨진 과거를 밝히며 피 고인과의 대리모 계약 사실을 강력히 부인한다. 검찰측은 피해품 이 피고인 주변에서 발견 된 이상 피고인이 범인인 것이 확실하다 며 징역 3년을 구형한다. 한편 변호인은 사회적 약자인 피고인이 단지 불법체류 중인 중국 교포라는 이유만으로 도둑 누명을 쓴 것 이라며 무죄를 주장하는데... 과연 재판부는 불법 체류자인 피고인 장미화에게 어떤 판결을 내 릴 것인가? 이번주 <실화극장 죄와 벌>에서는 중국교포 절도 사건을 재구성 하고 불법 체류자로 생활하고 있는 중국교포들의 인권에 대해 생 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실화극장 죄와 벌 88 회 2004-11-22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