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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화를 내는 봉석(장용)에게 도자(나문희)는 한풀 꺾이고 남도 (홍학표)는 밤늦게 은지(이지은)를 찾아와 초콜릿을 주고 간다.도자는 양복 주머니에서 봉석의 편지를 발견하고 감동한다. 1년 반 뒤, 대한(이재룡)과 도해(신애라)의 아들 고봉의 돌날, 도자와 가까와진 정희(김해숙), 달건(김용건)과 결혼한 봉순(양희경), 남도와 결혼해 만삭이 된 은지, 무료 법률 상담으로 표창까지 받은 소한 (유동근) 모두 봉석의 집을 방문한다.
남의 속도 모르고 52회 2000-04-30MORE
기다려도 도자(나문희)가 안오자 봉석(장용)은 화를 내며 집으로 돌아오고 도자도 분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달건(김용건)은 봉순에게 속옷을 선물하며 놀이 공원에 놀러가자고 한다. 도자가 봉석이 바람났다고 생각 한다는 대한(이재룡)의 말에 기가 막힌 봉석은 도자를 불러내 외식을 하면서 기분을 풀어 준다.
남의 속도 모르고 51회 2000-04-29MORE
우연히 자신의 택시를 타게 된 도봉(윤미라)에게 달건(김용건)은 사실을 얘기하지만 도봉은 좋은 친구로 지내자며 그 마음을 봉순(양희경)에게 돌려 달라고 말한다. 도자(나문희)는 가족들을 모두 모으고 앞으로는 자신의 일은 알아서 하라고 엄포하고 봉석(장용)에게는 경제권을 내놓으 라고 한다. 외식하자는 봉석의 전화를 받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던 도자는 정희(김해숙)와 이야기하고 있는 봉석을 발견한다.
남의 속도 모르고 50회 2000-04-23MORE
치킨집을 찾아간 도자(나문희)는 여성스럽고 상냥한 정희(김해숙)를 보고 아무 말도 못한 채 치킨만 사가지고 나온다. 속상해하는 도자에게 쌀집 친구는 억울하게 희생하며 살지 말고 앞으로는 자신을 위해 살라고 충고한다. 치킨을 사들고 온 봉석(장용)에게 도자는 이혼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기가 막힌 봉석은 화를 내며 집을 나온다. 도봉(윤미라)은 숙자(송윤아)가 하는 홈쇼핑 광고 모델일을 하고 집에 가던 중 우연히 달건(김용건)의 택시를 타게 된다.
남의 속도 모르고 49회 2000-04-22MORE
봉석(장용)과 정희(김해숙)가 만나는 것을 몰래 엿보던 도해(신애라)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황당해 한다. 정희와 함께 산에 오른 봉석은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도자(나문희)를 위해 비타민을 사다 주지만 도자는 시큰둥하기만 하다. 남편이 바람났다는 말에 기가 막힌 도자는 에어로빅을 배우러 갔다가 설움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임신 사실에 도해와 대한(이재룡)은 행복함을 느낀다.
남의 속도 모르고 48회 2000-04-16MORE
달건(김용건)에게 청혼을 받고 집으로 온 도봉(윤미라)에게 봉순 (양희경)은 술에 취해 달건을 포기해 달라고 부탁한다. 남도(홍학표)의 가수 계약 소식에 가족들은 즐거워 고기 파티를 벌이지만 도해(신애라) 는 입맛이 없고, 봉석(장용)은 다시 치킨집을 찾지만 자리가 없어 밖에 서 서성인다. 함께 산에 가기로 한 봉석과 정희(김해숙)는 다음날 만날 약속을 하고 치킨집을 나서는데 도봉이 두 사람을 보게 된다.
남의 속도 모르고 47회 2000-04-15MORE
새벽부터 소한(유동근)이 안보이자 남자(이미숙)는 걱정인 되고 소한은 가족들 몰래 새벽에 세차하는 일을 한다. 대한(이재룡)과 또 한바탕 싸우고 언니네 집에 간 도해(신애라)는 젓갈 냄새를 맡고 헛구역질을 하고 남도(홍학표)는 음반 취입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매니지먼트사의 연락에 가슴이 설렌다.
남의 속도 모르고 46회 2000-04-09MORE
도해(신애라)는 전화기에 메시지가 들어와도 대한(이재룡)이 아무 관심을 안보이자 오히려 더 약이 오르고 봉순(양희경)은 가불까지 해가며 진방에게 비싼 게임기와 저녁을 사준다. 소한(유동근)은 근처 식당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동생 때문에 속이 상한 봉석(장용)은 근처 술집에 갔다가 첫사랑과 닮은 주인 여자(김해숙)를 보고 놀란다.
남의 속도 모르고 45회 2000-04-08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