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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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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장애인의 날 특집, MBC와 밀알복지재단이 함께하는 <봄날의 기적>! 전국의 장애아동 등록 수는 약 7만 5천 명.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더욱 심각한 장애를 갖게 될 수 있어 치료 시기가 무척 중요한데... 긴급 의료지원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의 장애아동들을 위해 방송인 도경완과 가수 이석훈, 배우 표예진이 나섰다! 첫 번째로 만날 아이는 8세이지만 또래와 달리 걷지도 서지도 못하는 현진이. 평범한 식사조차 할 수 없어 배에 연결된 위루관으로 특수 분유를 섭취하고 있는 현진이는 태어난 지 3일 만에 개복수술을 받고 그 후로도 크고 작은 수술만 10번을 받았다.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50대 아버지의 수입만으로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하긴 역부족!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질환이다 보니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왼쪽 다리에 심한 통증이 계속되고 있는 현진이. 급히 응급실로 향했지만 이미 근육 괴사가 이루어졌다는 진단을 듣게 되는데... 또래 아이들처럼 걷는 게 소원이라는 현진이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두 번째로 만나볼 아이는 아버지의 일터인 인도네시아에서 늦둥이로 태어난 가연이. 그러나 손가락과 발가락이 한 덩어리로 붙어있고 입천장은 열려있으며 자가호흡이 되지 않아 위험한 상태였다. 급작스레 돌아온 한국에서 확인한 병명은 6만5천 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는 희소난치병, 에이퍼트 증후군! 결국 갓난아기의 몸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11살이 된 지금까지 해온 수술만 무려 22회. 부모의 맞벌이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치료비에 빚이 걷잡을 수 없이 쌓여가는 상황이다. 여전히 호흡이 불안정해 산소 발생기를 착용해야 하는 가연이. 숨길을 트게 해줄 대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가연이는 23번째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봄날을 맞이할 수 있을까? 아이들의 사연을 보는 내내 뜨거운 눈물을 쏟은 세 MC. 이중 가수 이석훈의 아들이 태어난 병원에 음원 수익금을 기부한 자작곡 ‘너였구나’ 라이브 무대까지 펼쳐졌다는데! 봄날의 기적을 꿈꾸는 따뜻한 시간을 2022년 4월 20일 저녁 6시에 만나보자.
MBC 나눔 79회 2022-04-20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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