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키보드 단축키를 통해 재생 중인 영상을
키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 | 기능키 | 기능 |
---|---|---|
K | 일시정지, 재생 전환 | |
J | (방향키) | 10초 이전으로 이동 |
L | (방향키) | 10초 앞으로 이동 |
I | (방향키) | 볼륨 올리기 |
M | (방향키) | 볼륨 내리기 |
A | 소리 끄기, 다시 켜기 |
2024
1. [저 푸른 초원 위에] 100년 시골집의 주인은 고양이?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가평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 마을에서도 유명한 100년 된 집 한 채가 있다는데. 마당으로 들어서면 10마리의 고양이가 반겨준다는 낡은 시골집! 집사를 자처하는 고희정 (60세) 씨가 이곳의 주인공이란다. 100년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보니 고양이들에 이어 방송국의 마음도 훔쳤단다. 덕분에 ‘나 혼자 산다’, ‘지구 오락실’의 촬영지로도 소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데. 30년 전 설악면에 자리 잡은 오랜 시골집을 샀다는 희정 씨네 가족. 15년 전부터 세컨하우스로 쓰며 조금씩 고쳐나갔던 집은 남편의 퇴직과 함께 본집이 되었단다. 가족과 함께 나이를 먹으면서 10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간직하게 되었다는 시골집. 10년 동안 두 번의 리모델링을 거쳤지만 달라진 것은 손에 꼽는단다. 계단과 턱이 많아 비효율적이지만 요즘에는 더욱 보기 드문 구조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수리가 아닌 이상은 손을 대지 않았다고. 그래서 가족이 머무는 본채는 손을 대지 않고 별채만 수리했다는데. 외양간을 화장실로, 방 2개를 터서 큰 메인 방을 만들고, 부엌을 넓혔다는 집. 외부 처마를 실내로 들여 아궁이를 그대로 보존한 내부는 부엌과 아궁이가 함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단다. 바닥이 절절 끓어 장판이 타도록 불을 때기 때문에 마을 어르신들까지 찜질하러 올 정도로 사랑방 노릇도 톡톡히 한다고. 불편함이 매력이라는 시골집의 생활. 사람도 고양이도 푹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다는 희정 씨네 100년 시골집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2. [이 맛에 산다] 나이 차만 15살? 해녀 아내와 선장 남편 오늘의 주인공을 찾으러 낭만 가득한 푸르른 바다가 반겨주는 거제도 최남단. 1년 365일 내내 거센 물살을 헤치며 바다를 누비는 해녀들이 있다는데. 이 중에서도 물질 실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해녀가 있었으니. 바로 배해림(39) 씨! 올해 5년 차 해녀지만, 수심 10미터 아래까지 단숨에 내려갈 뿐만 아니라, 물 아래서는 장군이 따로 없는데. 거센 물살을 헤치며 주먹만 한 전복부터, 뿔소라에 귀하다는 홍해삼까지 줄줄이 건져 올린다. 그런 그녀의 계속 주위를 맴도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함께 배를 타는 선장이자 남편인 김덕만(54) 씨! 나이 차이만 해도 15살. 결혼할 때는 도둑놈 소리깨나 들었던 남편이지만, 지금은 전세 역전? 요즘은 오히려 아내 해림 씨가 결혼 잘했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표현만 못 할 뿐이지 외조의 끝판왕이라는 남편 덕만 씨. 물살 세기로 유명한 거제도 바다, 처음에는 수영도 못하는 아내가 해녀가 된다고 했을 때 극구 반대했었다는데. 그래도 아내의 부탁에 잘 다니던 조선소까지 나와 함께 배를 타는 건 물론! 요리 솜씨 또한 수준급이라 아내가 물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살림도 도맡고 있단다. 이러니 해림 씨, 주변 해녀들에게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는데. 거제도의 파도만큼이나 서로를 거세게 사랑한다는 해녀 아내와 선장 남편의 로맨스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3. [퇴근후N] 오리도 치킨처럼 반반으로 즐긴다 퇴근 후 직장인들의 회식과 모임을 책임질 곳을 찾아 나선 박지민 아나운서. 퇴근하자마자 바쁘게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곳은 인천 계양구. 여기 중세 시대의 건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저택이 있었으니. 멋들어진 공간에서 맛볼 메뉴는 오리 불고기!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고! 간장 오리 불고기와 오리주물럭이라 불리는 양념 오리 불고기, 거기에 산더미처럼 나오는 부추까지! 반반 무 많이가 아닌 반반 부추 많이란다. 전반전으로 당면이 들어가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오리 불고기를 어느 정도 먹은 후 후반전으로는 오리주물럭 시작! 나중에는 한 판에 두 가지 고기를 함께 얹어 진정한 반반 오리 불고기를 즐길 수 있단다. 가난한 형편 탓에 배불리 먹지 못했던 것이 한이 되어 식당을 열게 되었다는 주인장.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음식 연구에 몰두했고, 그동안 사용한 오리고깃값만 2천만 원이 넘는단다. 여기 가족이 운영하는 곤드레 농장에서 받아온 생곤드레를 이용한 솥밥까지! 한 손에는 솥밥, 한 손에는 오리 불고기를 들고 먹다 보면 퇴근을 했지만 다시 출근할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라고! 지민 아나운서에게 재출근할 힘을 주는 반반 오리고기를 만나보자. 4. [고민입니다] 눈 밑 고랑만 채워도 인상이 바뀐다? 오늘 찾아간 곳은 경기도 성남. 40대에 접어들자마자 오른쪽 눈 밑 고랑이 생기더니 왼쪽 눈가마저 고랑이 생겨서 전체적으로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 고민이라는 남보희(43) 씨. 나이대별로 노화로 인한 눈 밑 지방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는데. 40대인 보희 씨는 요즘 들어 눈가의 근육이 처지면서 고랑이 생겨 피부가 칙칙하면서도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고 한다. 특히 요즘 같은 건조한 겨울철에는 가려움증마저 심해 얼굴부터 몸 전체를 긁을 정도로 피부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데. 그래서 얼마 전부터 시작한 홈 케어! 흉터 패치를 이용해 눈가의 늘어진 피부를 당기는가 하면, 혈액순환을 위해 눈가를 꼬집듯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보습! 보습제와 올리브 오일, 코코넛 오일, 꿀을 1:1:1:1 비율로 넣고 중탕한 뒤 식히기만 하면 되는 아이크림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는데. 3중 케어 솔루션이 정말 눈 밑 고랑을 채우는데 도움을 줄까? 전문가를 찾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한 보희 씨. 눈꺼풀을 닫는 역할을 담당하는 눈둘레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주면 눈가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눈 밑 고랑과 이별하고 동안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입니다>에서 만나보자!
오늘N 2402회 2024-12-24MORE
1. [그날 후] 화염 속으로 사라진 여섯 개의 별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경. 서울 홍제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집 안에 아들이 있다는 집주인의 말을 듣고 수색에 나섰지만, 1차 수색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왜 구하지 않느냐는 엄마의 말에 다시 들어갔고, 이후 2층 건물이 붕괴하며 10명의 소방관이 그 자리에 매몰됐다.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에 서울시 소방관 250명이 현장으로 모였지만, 불법주정차 때문에 중장비가 진입할 수 없었고, 곡괭이와 망치로 콘크리트 더미를 직접 깨부수며 구조에 나서야 했다. 그렇게 약 4시간 만에 소방관 전원 사고 현장에서 구했지만, 6명의 대원이 결국 순직했다. 이들의 사망이 더욱 안타까운 건, 집주인의 말과 달리 아들이 방화범이었고, 심지어 대피한 후였다는 사실. 고 김철홍 소방관의 누나 김미순 씨는 동생이 순직한 지 벌써 23년이 지났지만, 동생의 마지막 모습이 어제처럼 선명하단다. 동생을 생각하면 슬픔에 사로잡히지만, 동생과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애썼다는 그녀. 그렇게 12년 동안 소방의용대로 활동했고, 소방관 처우 개선에 목소리를 내었다고. 그날 후 달라진 건 유가족의 삶뿐만 아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방관의 6명의 목숨을 잃고 난 뒤 소방관들의 처우가 개선되기 시작했단다. 23년이 지난 지금, 이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개봉되며 다시금 화제가 되는 홍제동 방화 사건. 별이 된 여섯 소방관과 대한민국 소방의 변곡점이 된 그 날 이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오늘 대(大)공개] 독일 안 부럽다! 캠핑의 꽃, K-소시지 겨울 캠핑의 꽃으로 불리는 바비큐! 캠핑은 물론, 휴게소에서도 인기 만점인 소시지를 만드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은 곳은 전북 임실군의 한 공장. 하루에 생산되는 소시지만 무려 20만 개! 사용하는 돼지고기는 2t으로, 국내산 돼지 뒷다리 부위만 취급하고 있단다. 이물질 선별을 마친 돼지고기를 총 두 번에 걸쳐 갈아주는 것이 첫 번째! 여기에 고기의 식감과 풍미를 더 해줄 돼지고기 지방까지 더해서 갈아주면 모든 재료 준비가 끝이 난다. 그렇게 미리 갈아둔 고기들과 소시지 간을 맞춰줄 천연 염지제를 넣고 섞다가 얼음을 넣는데? 이유는, 기계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고기의 지방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어, 간 얼음으로 온도를 유지해 줘야 했던 것! 그렇게 완성된 반죽을 케이싱 콜라겐 껍질에 넣고 직접 손으로 매듭을 묶어주면 소시지 모양이 완성! 참나무로 훈연까지 해주면 은은한 향까지 더할 수 있단다. 훈연기에서 나온 소시지는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찬물로 씻어내 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마지막으로 소시지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12시간 건조를 한 후, 냉동 과정까지 거치면 비로소 모든 과정이 끝이 난다. 기존 오리지널 소시지 외에 MZ 세대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치즈, 청양고추 소시지 만드는 과정부터 직원들이 알려주는 소시지 맛있게 즐기는 법까지 만나볼 수 있었는데~ 소비자들을 위해 정성으로 소시지를 만드는 이들을 오늘 대(大) 공개한다. 3. [가족이 뭐길래] 조선에서 온 남편과 속 터지는 아내 충청북도 청주시. 이곳엔 이웃 마을까지도 소문난 인싸 할배가 있었으니, 매일같이 한복을 입고 유건까지 제대로 갖춰 쓴 채 동네를 누비고 다니는 조육형(78세) 씨가 그 주인공이다. 어여쁜 한복에 감투까지 쓴 모습이 마치 조선에서 타임 슬립한 양반의 자태 그 자체! 그런 그의 가장 큰 일과는 마을 산 중턱에 있는 부모님 묘소를 살피는 일이란다. 약 20년 전부터 시작한 시묘살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단 하루도 빠지지 않는 일! 한편 그런 남편을 한평생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단 아내 이금숙 (76) 씨. 나이 70이 넘으면 철이 좀 들 만도 한데 어쩐 일인지 한 해, 한 해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남편은 더욱 철부지가 되는 것 같단다. 겨울의 농촌은 비교적 한가하다지만 6남매를 건사하기 위해 억척스레 살아온 아내에겐 사방천지가 일거리! 늦가을에 수확한 콩도 고르고, 땅콩처럼 일일이 까서 저장해야 할 곡식도 넘쳐나는데, 남편은 팔자 좋게 선비의 자세와 철학이나 말하고 있으니 매일 속에 울화가 가득 찬단다. 더군다나 몇 해 전부턴 진짜 양반처럼 살아보겠다며 노래 교실까지 다니는 남편이라 이제 더는 그가 뭘 먹고, 뭘 하고 사는지 아예 알고 싶지도 않을 지경. 그래서일까. 지난 7년 전부턴 두 집 살림으로 별거 아닌 별거 생활을 하는 중이라고 하니, 한평생 하나부터 열까지 단 하나도 맞는 게 없단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4. [세상 속으로] 나도 이제 사장님! 청년 창업 도전기 경기도민 중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눈이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도내 청년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를 운영하며 단계별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것.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는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25명을 선발해 창업 교육, 컨설팅, 품평회, 경쟁 오디션, 사업화 지원 등을 아우르는 창업 패키지를 통해 '청년 창업 성공모델 발굴'과 '창업 성공률 제고'를 목표로 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비대면 경제와 배달 플랫폼 중심의 외식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데, 이 과정을 통해 꿈꿔오던 창업을 실현한 이들도 있다. 품평회에서 2등을 차지한 김진희 씨와 4등을 차지한 정민지 씨는 얼마 전 창업에 성공,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차별화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김진희 씨는 과거 어린이집 교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만들고 있는데, 특히 겨울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쿠(아이스 쿠키)'는 MZ세대가 즐겨 찾는다고~ 정민지 씨는 ‘일본’을 주제로 인테리어와 메뉴까지 일본 카페에서 보고 먹어본 것을 떠올려 창업을 시작했는데, 특히 야키소바 빵과 오니기리 스콘이 주목받고 있단다. 비록 창업 초기라 단골이 많지는 않지만 두 청년은 큰 꿈을 품고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를 통한 배움의 과정부터 창업 이후 느낀 희망까지. 청년 사장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늘N 2401회 2024-12-23MORE
1. [우리동네 반찬장인] 맛의 한 끗 차이! 고수의 비법은? 오늘의 반찬 장인 구희철 씨는 젊은 나이에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호텔에서 요리를 배워 한식부터 중식, 양식까지 두루 만들 수 있다는데. 평범해 보이는 반찬도 손님들의 입맛에 맞춰 조리 방법이나 재료를 바꾼 덕분에 단골들로 가득하다. 주인장만의 한 끗 다른 레시피가 들어간 대표 메뉴는 바로 닭볶음탕! 스페인의 요리에서 영감을 얻어 구운 대파로 닭의 잡내를 잡고, 국물에 개운함을 더하기 위해 무와 양파를 갈아 넣는다. 두 번째 반찬은 바로 파래전! 원래는 매생이전을 판매했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탓에 파래 무침을 응용해 파래전을 개발해냈다. 파래전의 핵심이 되는 건 바로 보리새우! 씹힐 때마다 고소한 감칠맛을 낸다. 마지막 인기 메뉴는 황태 튀김이다. 보통 튀김은 설탕이나 가루 파우더를 사용하지만, 밥반찬에 좀 더 알맞도록 간장이나 고추장 양념을 입혀 내놓고 있다. 쫀득한 황태의 식감과 진한 소스가 잘 어우러진 인기 메뉴다. 한 끗 다른 레시피로 손님들을 사로잡은 반찬들을 <우리동네 반찬장인>에서 만나보자. 2. [격파! 중식로드] 중식의 꽃! 딤섬 6종 찾은 곳은 중식의 꽃이라 불리는 딤섬 맛집! 딤섬 6종을 손수 만드는 곳이다. 메뉴는 새우로 채운 속을 튀겨서 쌀떡에 말아낸 크리스피 창펀, 뜨거운 육즙이 가득 찬 샤오롱바오, 새우살을 넣은 새우교자 하가우, 돼지고기와 해산물을 다져 넣은 트러플 샤오마이와 가지 딤섬, 부추 딤섬까지 총 6가지다. 딤섬은 섬세하고 까다로운 작업이 필요한 중식 요리다. 매일 아침, 6가지의 딤섬을 손수 만드는 주인장은 박슬희 씨(31세)와 주방장 박혜나 씨(35세). 차별화된 중식당을 열고 싶어서 딤섬이란 메뉴를 선택했다. 홍콩 유명 식당에 있는 딤섬들을 벤치마킹해서 한국인 입맛에 맞는 딤섬을 위해 밤낮 노력했다는데. 지금은 하루에 200명이 넘게 찾는 딤섬 명소가 되었단다. 딤섬과 함께 곁들여 먹는 두 번째 인기 메뉴는 ‘흑식초 탕수육’이다. 바삭한 고기 튀김에 중국식 흑식초와 발사믹 식초로 새콤한 맛을 낸 탕수육이다. 새로운 중식의 맛을 격파한 중식의 꽃 딤섬과 흑식초 탕수육의 모든 것! <격파! 중식로드>에서 함께 한다. 3. [밥 잘 주는 민박집] 겨울바다의 멋과 맛이 가득! 신시도 전북 군산에 위치한 신시도에 하룻밤 묵으면 식사를 세 끼나 차려주는 민박집이 있다. 바로 정판선(75세), 고순자(65세) 주인장 부부가 운영하는 민박집. 직접 바다에 나가 손님상에 올릴 해산물을 잡아 온다는 판선 씨와 싱싱한 제철 해산물로 끼니마다 반찬을 직접 만든다는 아내 순자 씨. 짐을 풀자마자 손님들을 기다리는 건 제철 회 한 상. 제철 회부터 끊임없이 나오는 17첩의 반찬은 물론 매운탕까지 제공한다는데. 점심을 배불리 먹었으면 시원한 신시도의 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선상 투어를 즐길 차례! 그렇게 바람을 가르며 선상 투어도 하고 신시도를 구경하고 나면, 저녁에는 전복이 들어간 따끈한 연포탕이 제공된다고 하는데. 낙지를 다 먹어갈 때쯤이면 갑오징어를 넣어주어 입안 가득 바다의 맛이 배가 된다고 한다. 다음 날 아침에는 바지락탕, 꽃게장, 장어 등으로 배부른 1박 3식을 마무리한다는데. 맛있는 음식뿐 아니라 섬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더해져 이보다 만족할 순 없다고 한다. 평생 어업에만 종사해 왔던 주인장 부부도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매 끼니가 즐거운 민박집이 있는 신시도로 <밥 잘 주는 민박집>과 함께 떠나보자. 4. [세상 속으로] 세계인의 축제! 김치 페스티벌 K-팝부터 K-드라마 등 세계는 지금 한국앓이 중! 수많은 한국 문화 중에서도 K-푸드는 한류 열풍의 주역과 다름없는데. 특히 김치는 더 이상 한국인들만의 소울푸드가 아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점차 커지자 올해 4개국에서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이 열렸다. 미국과 영국을 시작으로 얼마 전, 호주와 인도에서도 행사가 열려 많은 김치 팬들이 모였다는데! 호주 시드니의 한 공원에서, 또 인도 뉴델리의 대형 컨벤션센터에서 인생 첫 김치를 담가보는 현지인들. 이들이 왜 김치의 매력에 빠진 건지 <세상 속으로>에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오늘N 2400회 2024-12-20MORE
1. [한 끼에 얼마예요?] - 겨울의 맛, 김장 김치를 품은 보쌈 정식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경기도 성남시! 이곳의 인기 메뉴는 1인 10,000원에 즐길 수 있는 보쌈 정식이다. 보쌈과 보쌈김치를 시작으로 조기구이와 4가지 반찬부터 1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된장찌개까지 맛볼 수 있다는데. 야들야들한 식감의 보쌈은 마장동에서 당일 도축한 국내산 앞다릿살을 사용한다. 깔끔한 맛을 위해 된장이 아닌 소주와 맥주에 삶는 게 포인트! 맥주의 발효 성분이 고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준다고. 게다가 보쌈김치는 매일 아침 담근 김치만 제공한다는데. 배추 또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 단맛이 최상인 해남 배추만 사용한다. 여기에 김장 김치 특유의 시원함과 단맛을 위해 배와 함께 끓인 찹쌀 풀을 넣는다고. 마지막으로, 아삭한 식감의 갓까지 넣어주면 보쌈김치 완성이다. 겨울의 맛을 품은 김치와 부드러운 보쌈의 만남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본다. 2. [지구촌 브이로그] - 크리스마스 별이 빛나는 미국 버지니아의 일상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라는 소도시에 살고 있는 천소연 씨. 10년 전, 로어노크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현재는 로어노크의 보험 회사에서 재무 분석 관리 일을 하고 있다. 로어노크는 미국 중부에 있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작은 소도시. 별명이 스타 시티인데, 그 이유는 밀 마운틴 정상에 거대한 별 모양의 상징물이 매일 밤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1949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사람이 만든 별 모양 건축물 중 가장 큰 크기로 유명하다.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로어노크. 1965년 강원도 원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으며, 로어노크 대학교는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이 다녔던 학교라 역사적 의의도 깊은 곳. 소연 씨가 사는 아파트는 비교적 신축 건물인데 면적은 약 17평이며, 월 임대료는 약 182만 원. 미국 아파트는 큰 보증금이나 대출이 필요 없어서 사회 초년생들이 찾는 경우가 많단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의 다양한 풍경과 햄버거 맛집, 그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밤거리까지!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미국 버지니아 로어노크의 일상을 소개한다. 3. [좋지 아니한가(家)] - 곰배령 통나무집에 사는 부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해발 750m의 곰배령 끝자락에는 장응권, 나점순 부부가 산다. 젊은 시절부터 추운 지방에서 목조주택을 짓고 사는 게 로망이었던 부부는 14년 전 이곳에 터를 잡았다는데, 아무것도 없는 산속에 무작정 터를 잡고 단열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원목으로 지은 집으로 남편과 막내아들이 손수 지은 집이라고. 이제는 행복한 날만 펼쳐질 줄 알았건만 남편 응권 씨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한다. 바로 직장암 선고를 받게 된 것인데, 아내 점순 씨는 남편 응권 씨와 함께 병원을 오가며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묵묵히 옆을 지켰다고 한다. 그 덕분일까, 남편 응권 씨의 건강은 다행히 호전됐다는데 그렇게 부부는 계곡이 흐르는 산자락 아래 운치 있는 나무집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고 있다. 겨울이면 땔감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지만, 숯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는 소소한 재미도 놓칠 수 없다는데, 단둘뿐인 오지 산골에서 친구처럼 살아가는 장응권, 나점순 부부를 찾아가 본다. 4. [이달의 수산물] - 남해 죽방멸치와 고등어를 간편하게 즐기는 법 수산 자원이 풍부한 청정 해역 남해! 그중에서도 남해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죽방멸치. 지금도 남해에서는 죽방렴이란 전통 어업 방식이 남아있다는데. 죽방렴에서 잡은 죽방멸치는 그물로 잡은 멸치와 달리 상처가 적고 살에 탄력이 있어 더욱 쫄깃한 식감을 더한다. 그리고 등푸른생선의 대명사인 고등어도 남해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 깨끗한 남해 앞바다에서 잡아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수산물을 사계절 내내 즐길 방법이 있다는데. 바로 남해 멸치와 고등어를 활용한 2차 가공식품! 어른, 아이 모두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 멸치를 잘 먹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만든 멸치 치즈 어묵꼬치, 채소를 함께 넣은 멸치 동그랑땡. 그리고 오메가3와 DHC가 풍부한 남해 고등어로 만든 크로켓까지! 청정 해역 남해를 대표하는 특산물을 이용한 수산 가공식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는데. 남해의 싱싱한 수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이달의 수산물>에서 만나본다.
오늘N 2399회 2024-12-19MORE
1. [저 푸른 초원 위에] 15년 동안 6채의 흙집을 지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 이곳에 단양팔경 용두산 자락을 따라 15년 동안 흙집을 지으며 살고 있다는 임대혁(62) 씨가 산다는데. 좀 더 잘 짓고 싶은 마음에 집을 하나, 둘 짓다 보니 어느 순간 여섯 채로 불어났다는 흙집은 벽 하나, 지붕 하나에도 대혁 씨의 손길이 가득하단다. 그렇게 여섯 채의 흙집을 짓고 나니 15년 세월이 바람처럼 흘렀다고. 혼자 살아도 전혀 외롭지 않다는 흙집 왕국. 그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24개의 서까래라는데. 첫 집은 지붕이 무너지고, 두 번째 집은 벽이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지만, 세 번째 집을 지을 때부터는 여느 전문가 못지않게 완벽한 흙집을 지을 수 있었단다. 지금은 지붕에 멋을 더하는 항아리, 돌탑, 모자에 사람 100명이 올라가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집이라고. 장작을 풍족하게 팬 날이면 흙으로 만든 화덕에 솥뚜껑을 뒤집어 고기를 구워 먹으며 여유를 즐긴다는 대혁 씨. 오늘은 절친한 친구가 그의 겨울 왕국을 방문해 아랫목이 더욱 뜨끈하게 달궈졌다는데. 겨울에도 신선놀음이 가능하다는 그의 흙집 생활기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2. [퇴근후N] 냉삼부터 돼지 꼬리까지! 돼지 풀코스 힘겹게 퇴근한 직장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저녁 메뉴. 최고의 한 끼를 위해 ‘오늘N’의 안방마님 박지민 아나운서가 찾은 곳은 청담동! 여기 돼지고기 마니아인 박지민 아나운서가 처음 먹어보는 돼지 부위를 파는 곳이 있다는데!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반기는 것은 차은우를 비롯하여 BTS, 세븐틴 등 다양한 스타들의 사인! 스타들도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란다. 많은 스타가 다녀갔지만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박지민 아나운서라는 사장님! 박지민 아나운서만을 위한 돼지 풀코스를 준비했다는데. 제일 먼저 나온 것은 제주산 흑돼지를 급랭하여 썰어낸 냉동 삼겹살! 더워서 지방을 축적해 놓지 않은 여름 돼지는 사용하지 않고 통통한 겨울 돼지만 사용한다는데다 제일 맛있는 두께인 3mm로 썰어내 생삼겹살보다 보들보들한 것이 특징이란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것은 돼지 꼬리. 족발 같은 비주얼이지만 오독오독한 식감이 재미있다는데. 마장동에서 직접 들여온 돼지 꼬리는 한 번 삶아 내어 자리에서 3분만 익혀 먹으면 되어 단골들은 꼭 찾는 메뉴란다. 그리고 마지막은 바게트 사이에 냉동 삼겹살과 칠리소스를 바른 새우를 넣어 함께 먹는 삼겹살 감바스, 일명 삼바스! 바게트와 새우를 버터에 굽고 삼겹살과 함께 먹으니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단다. 얼굴 천재 차은우도 이 맛에 반해 단골이 되었다는데. 차은우가 방문하는 날, 박지민 아나운서가 직접 바게트를 구워주겠다고! 차은우와 결혼하여 집들이 메뉴까지 상상한 박지민 아나운서. 여기서 맛도 찾고 짝도 찾을 예정이란다. 과연 박지민 아나운서는 핑크빛 연말을 맞을 수 있을까? 3. [이 맛에 산다] 호랑이 굴로 들어간 초식동물 사위?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겨울왕국으로 변한 강원도 평창! 평창에서도 더 깊은 산골로 들어가면 한창 깨 볶는 커플을 만날 수 있다는데. 바로 올해 2월에 결혼한 연상연하 신혼부부 아내 강유미(38) 씨와 연하 남편 신은호(35) 씨! 올겨울 마지막 절임 배추 작업만을 남겨놓고 있단다. 하루에 절이는 배추의 양만 해도 500포기 이상이라,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판인데. 초보 부부 옆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 건 유미 씨 아버지인 강대경(65) 씨. 15년 동안 홀로 60,6,115㎡(2만 평) 배추 농사를 지었을 정도로, 평창에서는 뼈가 굵은 농사꾼으로 통한다는데. 그러나 5년 전 급작스럽게 림프암을 진단받은 아버지. 딸이 2년 전 귀농을 결심한 것도 바로 아버지의 암 선고 때문이란다. 덩달아 남편 은호 씨 또한 아내와 장인어른을 위해 과감하게 귀농을 선택했는데. 그런데 어쩌다 보니 호랑이 굴에 제 발로 들어온 격이 됐단다. 본가와 신혼부부의 살림집까지는 바로 1분 거리! 빠릿빠릿한 성격으로 연하 남편을 호령하는 아내와 불같은 장인어른 덕에, 호랑이 굴에 떨어진 초식동물이나 다름없다는데. 하드코어(?)한 처가살이를 하며 터득한 사위의 생존 방법은 무엇일지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4. [고민입니다] 입술도 늙는다? 동안 입술의 비밀 오늘 찾아간 곳은 강원도 홍천. 3년 전 전원생활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시골 마을로 이사를 갔다는 홍정란(42) 씨. 330㎡(100평) 정원이 있어 매일 뜨거운 햇볕 아래 일을 하다 보니 기미에, 검버섯, 주름까지 확 늘었다는데. 10살 더 늙어 보이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입술에 있었단다. 20대부터 입술이 얇아 고민이 많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얇아지며 인중이 길어졌다는데. 입술 노화가 노안으로 보이는 주범이란다. 동안 입술로 되돌리기 위한 홈 케어! 먼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결핍되는 성장호르몬, 일명 회춘 호르몬을 채우는 운동을 하게 됐단다. 매일 아침 조깅 후 하체를 단련시켜 주는 캉캉 체조는 물론, 입꼬리를 올려주는 일명 ‘으르렁’ 얼굴 체조까지 루틴처럼 해주고 있다고 한다. 하다못해 메이크업을 할 때도 윗입술의 볼륨감을 줄 수 있는 메이크업까지 인터넷을 보고 공부하고 있지만, 이미 노화가 시작된 입술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 전문가를 찾아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한 정란 씨! 시골살이를 하며 자외선 노출이 잦다 보니 입술이 더 나이들 수밖에 없었다는데.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먼저 건조한 겨울철 가습기는 필수! 혈액순환을 돕는 마사지를 해준 뒤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한단다. 얼굴형과 피부 톤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동안 입술의 비율을 찾아주는 게 중요하다는데! <고민입니다>에서 그 방법을 자세히 만나보자.
오늘N 2398회 2024-12-18MORE
1. [할매 식당] 37년 내공! 칼잡이 할매의 정육식당 이번 할매 식당 주인공은 충남 아산 출신의 양영숙 할머니(66세). 아산에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다가, 아이들 교육만큼은 서울에서 시키고자 1988년 가족과 함께 상경한 할머니. 서울에서 먹고 살 직장이 필요했던 할머니는 당시 서울 가락동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던 지인에게 정육점 일을 배웠단다. 작은 체구 탓에 주변에서 말리는 목소리도 작지 않았지만, 운명인 듯 이끌려 정육점을 시작했단다. 1988년부터 2008년까지 정육점을 운영한 할머니. 그러던 어느 날 자녀들이 모두 장성하고 남편도 다른 일을 찾아 떠난 뒤 적적한 마음이 들었고, 고민하다 정육점 자리에서 정육식당을 하기로 마음먹었단다. 사실 식당이 자리한 동네는 번화가가 아닌 학교 앞이라 유동 인구가 많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손님이 하나둘 찾아왔고 이젠 대기자들이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났단다. 할매 식당이 단시간에 입소문이 날 수 있었던 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최상급 한우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는데, 이는 당일 도축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이란다. 특히 할매 식당의 주메뉴는 바로 한우 특수부위! 치마살, 토시살, 제비추리, 업진살까지 소 한 마리당 소량밖에 나오지 않는 고기를 모아 구워주는 ‘한우 특수부위 한 판’은 매력 만점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단다. 또한 이곳은 할머니가 직접 고기를 받아 손질하고 정육하고 있어, 손님의 취향대로 두께를 다르게 썰어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란다. 하나 더! 이 식당의 특별 후식 메뉴인 ‘한우 된장 라면’은 라면수프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소고기와 채소, 된장으로 끓여 더없이 구수하고 맛있단다. 소고기 전문가이자 깊은 내공의 칼잡이 할매가 신선한 한우를 썰어주는 정육식당으로 함께 가보자. 2. [가족이 뭐길래] 꿈 찾아 고향 온 아들, 현실은 머슴 농부? 충청남도 논산의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엔 1년 365일, 24시간이 부족하다는 현대판 홍길동이 살고 있었으니- 베테랑 농부로 이름난 변용호(43, 아들) 씨다. 지난 12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제법 규모 있는 공장의 기술자로 일했던 용호 씨. 빠르게 직책이 바뀔 정도로 승승장구하던 그였지만, 쳇바퀴같이 구르는 하루하루가 지겨워 늘 가슴에만 품고 있던 목장 농부의 꿈을 과감히 질러버렸단다. 하지만 세상사 모든 일이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했던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홀로 흑염소 농장을 돌보는 탓에 몸이 열 개여도 모자라건만, 하루가 멀다고 불러대는 부모님 덕에 혼이 쏙 빠질 지경이기 때문이라는데. 소도 키우고, 벼도 키우고, 깻잎 농사를 짓는 부모님. 둘이서 살 땐, 무슨 일이든 어찌어찌 대충 해결했지만, 아들이 곁에 오고 나서부턴 무슨 일이든 아들부터 부르고 본단다. 기계 잘 다뤄, 손끝 야무져, 힘도 어찌나 장사 같은지. 동네방네 떠나가라 아들 자랑하며 깻잎 한 장 따는 일에도 아들내미를 찾기 일쑤. 흑염소 농장으로 출근을 서둘러야 하는 용호 씨는 속은 매일 부글부글 끓는다는데. 한 마을 동상이몽 모자. 괜찮을까? 3. [건강이다] 내 몸이 보내는 시그널, 통증 운동을 따로 한 적이 없어도 친구들보다 건강한 삶을 살았던 김강녀(65세) 씨. 몇 년 새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집에서만 생활하게 됐다는데, 그녀의 일상을 관찰해보니, 분식 위주 식사 후 향한 곳은 소파. 다리 꼬고 앉는 게 허리와 무릎 관절 건강에 좋지 않은 걸 알지만, 이미 습관으로 굳어져 다리를 펴고 앉는 것이 더 힘들단다. 몇 시간 동안 다리를 꼬고 앉았던 그녀가 드디어 다리를 풀고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침실! 온열매트를 작동하고 쉬는가 싶더니! 어른들이 집에서 자주 하는 손, 발 털기를 운동 겸 스트레칭으로 하는데! 전문의는 그런 행동은 운동은커녕 스트레칭도 되지 않는단다. 또한 강녀 씨가 건강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까 싶어 운동 대신 꾸준히 했던 식단 관리마저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켰다는데!? 매일 저녁 그녀가 챙겨 먹는 식사엔 기름기가 전혀 없는 채소 위주의 식단이지만, 단백질과 칼슘이 부족하기 때문! 그런데!!! 근력 손실과 칼슘 부족, 그리고 통증에 건강 악화까지 이 모든 원인이 잇몸 건강을 방치했기 때문이라는데! 잇몸과 통증, 그리고 전신 건강엔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4. [세상 속으로] 이 겨울에 딱! 천혜의 자연을 품은 철원 자연 그대로의 청정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땅, 강원 특별자치도 철원군! 서울에서 차로 1시간이면 도착하는 철원. 덕분에 멀리 떠나지 않아도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단다. 그리고 이곳에는 일 년에 한 번! 철원을 찾아오는 귀한 손님이 있다. 바로 겨울 진객 두루미! 추운 날씨와 먹이가 풍부한 평야 덕분에 겨울 철새가 많이 찾아온다고. 아직 놀라긴 이르다! 철원의 겨울 풍경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데. 직탕 폭포를 시작으로 물 위에 길이 열리는 한탄강 물 윗길! 직탕 폭포에서 순담 계곡까지 8.5km가량 이어지는 물 윗길은 현재 모든 구간이 개방되었다고 한다. 아직 끝이 아니다! 다양한 특산물이 있는 로컬 마켓부터, 철원의 밤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횃불 전망대까지 만나볼 수 있었는데~ 겨울의 진정한 매력을 우리에게 알려줄 철원으로 떠나보자.
오늘N 2397회 2024-12-17MORE
1. [제로 하우스 전성시대] 겨울철 난방비 걱정 없는 집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이곳에 겨울철 난방비 걱정 없는 집이 있다. 5년 전 결혼한 김원식(40), 김영실(39) 씨 부부는 아내의 고향인 강원 원주에 정착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IT회사에 다니던 남편은 아파트에서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그로 인해 강원 원주에 아내 말곤 연고가 없었던 남편은 온종일 집 안에만 있으며 시간과 계절에 무뎌져 갔단다. 그러다 보니 작업실을 가진 크고 널찍한 집을 갖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면서 내 집 짓기의 꿈을 갖게 됐단다. 아내 역시 집에 홀로 남은 남편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고, 자녀 계획까지 하고 있었기에 집 짓기에 찬성했단다. 이에 부부는 가장 먼저 어떤 집을 지을지 고민하던 중, 사계절 내내 냉난방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패시브 하우스로 결정! 덕분에 24시간 내내 냉난방을 해도 한 달에 청구되는 요금은 10만 원대란다. 그뿐만 아니라 IoT(사물 인터넷)를 적용해 휴대전화 터치 한 번에 인터폰, 블라인드, 조명을 원격 조종할 수 있단다. 강원 원주에서 만난 겨울철 난방비 걱정 없는 집으로 찾아가 보자. 2. [오늘은 국수 먹는 날] 애호박이 통째로! 단돈 7,000원 칼국수 뛰어난 가성비는 물론, 어디서도 보기 힘든 특별한 메뉴가 있다는 청주의 한 국숫집! 손님상에 등장한 대접에 보이는 건 수북하게 쌓인 애호박뿐?! 저마다 찾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호박 칼국수!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넣어주는 애호박으로 모두가 감탄하게 된단다. 놀라운 건 푸짐한 양만이 아니었으니, 대접 가득 담아주는 호박 칼국수가 단돈 7,000원!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양에 한 번 반하고, 착한 가격에 두 번 반하게 되는 국수다. 한 그릇에 애호박을 2개나 넣어준다는 사장 김영옥(51) 씨. 예전에 어머니가 호박을 많이 넣고 국수를 끓여주던 맛을 잊지 못해 직접 호박 칼국수를 만들게 됐단다. 눈길 끄는 푸짐한 비주얼의 호박 칼국수를 먹는 손님들 역시 옛 추억에 빠질 수밖에 없는 맛이라고. 모두가 입 모아 칭찬하는 달콤한 맛의 비결은 호박 그 자체에 있다는 사실! 질 좋은 매끈한 호박을 먹기 좋게 썰어 칼국수 면과 같이 푹 삶아야 호박의 단맛이 제대로 깊게 우러나온단다. 거기에 직접 만든 겉절이와 양념장을 곁들여 먹는 맛은 이만한 별미가 따로 없다고. 그리고 또 하나의 인기 메뉴! 탱글한 바지락에 호박 가득 넣어주는 부침개도 남다른 인기를 자랑한다. 고물가 시대 보기 드문 착한 가격의 국숫집! 마음껏 시켜도 가격 부담 없는 국숫집으로 함께 가보자. 3. [수상한 가족] 아내가 내조의 여왕이 된 속사정 경상북도 구미시엔 귀농한 지 4년 차 된 부부 김두용(69), 김주영(68) 씨가 있다. 귀농 전 남편 두용 씨는 속옷 회사에서 최연소 임원을 맡고, 이후 본인만의 속옷 브랜드를 만들어 승승장구하였으나,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면서 종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향에 내려왔다.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선산을 가꾸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는데, 그의 최종 목표는 ‘치유의 숲’을 만드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힘든 투병 생활하시던 모습을 본 것, 본인도 오랜 기간 회사원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컸기에 사람들이 숲에 찾아와 치유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몸에 좋은 꾸지뽕, 고사리, 돌배, 복숭아를 키우고 있는데 산의 크기만 해도 214,876m2(6만 5천 평). 귀농 전부터 산을 가꾸기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는데, 이 모든 걸 가능케 한 것은 내조의 여왕 주영 씨 덕분이다. 남편 두용 씨가 직장 생활할 때는 아침저녁 부지런히 차려주며 열심히 내조하고, 맏며느리로서 늘 책임을 다했고, 시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후 고향으로 와야 한다 했을 때도 아무런 말 없이 남편의 뜻을 받아들인 아내. 남편은 40년 넘도록 묵묵히 내조해 준 아내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지만, 아내가 내조의 여왕으로 살기까지 수많은 노력이 필요했단다. 내조의 여왕 아내의 속사정은 무엇인지! 직접 찾아가 이야기 들어본다. 4. [세상 속으로] 쌍둥이 트로트 가수의 건강관리 비결은?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야외 활동은 점점 줄어들고,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흥 넘치는 쌍둥이 트로트 가수 앞에선 추위도 물렀거라! 강추위도 한풀 꺾인다는데, 체중 관리엔 누구보다 진심이라는 떠오르는 트로트계의 샛별! 트윈걸스 강민선, 강민정 (35) 씨를 찾았다. 마치 거울을 보듯 데칼코마니처럼 똑 닮은 모습의 그녀들이지만, 체질, 체형, 체격 모두! 달라도 너무 다르단다. 먹는 대로 찌는 언니 민선 씨와 달리 동생 민정 씨는 뼈대도 얇고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라는데, 무대에선 똑같은 모습을 보여야 하기에, 언니 민선 씨는 356일 다이어트 중이란다. 특히 평소에 단 음식을 좋아해 체중 관리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는데, 그때마다 꼭 챙겨 먹는 게 있단다. 바로 아몬드 버터! 10대 슈퍼푸드인 아몬드 100%를 버터 제형이 될 때까지 갈아 만든 아몬드 버터의 도움으로 건강관리는 물론, 다이어트와 혈당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데, 겨울을 맞아 아몬드 버터로 손쉽게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N 2396회 2024-12-16MORE
1. [우리동네 반찬장인] 식탁을 빛내줄 연말 요리 한 상 오늘의 반찬 장인 신성순(52세) 씨는 2년 반 전, 30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해 작은 반찬 가게를 차렸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양식과 퓨전 한식 위주의 반찬을 판매하기 시작해 특별한 날 먹기 좋은 고급 요리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연말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대표 반찬 세 가지가 있다는데. 첫 번째는 진한 맛과 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함박스테이크다. 두툼한 스테이크에 깊은 맛을 더해주는 건 바로 육수부터 직접 만드는 소스다. 미국 가정식 레시피 그대로 고기와 대파, 양파와 월계수 잎을 넣고 끓여 만드는 소스는 고기의 향과 맛을 두 배로 높여 준다. 그다음 인기 메뉴는 바로 생선 스테이크와 미니 게 튀김! 이 두 해산물 요리의 핵심은 바로 장인만의 해산물 간장이다. 해산물의 풍미를 높여 줄 게와 대하를 넣고 끓인 육수에 간장을 섞어 또 한 번 끓여준다. 반찬 장인의 손맛으로 차린 연말 모임을 위한 한 상을 만나보자. 2. [격파! 중식로드] 특별한 날엔? 스테이크 짜장면 찾은 곳은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중식집.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특히 연말 모임 장소로도 인기를 얻는 곳이다. 하지만 수많은 중화요리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바로 짜장면이라는데? 그것도 최고 등급의 한우 안심 스테이크가 들어간 ‘한우 스테이크 짜장면’이다. 양파의 향이 깊게 배어나는 숙성 짜장에 이틀 숙성한 한우 안심을 얹어 짜장면의 품격을 더했다. 짜장면 한 그릇에 들어가는 한우의 양만 무려 300그램! 이 한우 스테이크 짜장면을 만든 주인장은 중식 경력 20년 차의 남대도 쉐프다. 특별한 날, 평범한 짜장면을 조금 더 품격있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한우 스테이크 짜장면을 만들었다. 짜장면에 이은 두 번째 인기 메뉴, 탕수육 역시 범상치 않다. 바로 ‘버터 탕수육’이다. 소스를 입힌 탕수육에 버터를 얹어 더 진하고 고소한 맛을 냈다. 반나절 숙성한 한돈 돼지고기 등심에 소스를 넣고 바삭하게 볶아준 뒤에 버터를 올려주면, 뜨거운 탕수육에 버터가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새콤달콤한 탕수육에 버터의 풍미가 진하게 녹아들면서 탕수육 맛의 신세계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친숙한 중식 짜장면, 탕수육의 품격 있는 변신! <격파! 중식로드>에서 만나본다. 3. [밥 잘 주는 민박집] 손님을 왕으로! 막 퍼주는 사장님? 포항 땅끝마을의 가성비 민박집.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무겁게 짐을 챙길 필요없이 몸만 가면 되는 곳이기 때문. 민박집을 운영하는 최래봉(46세) 씨는 15년 동안 대치동에서 영어 강사 생활을 하다가 반복되는 생활에 지쳐 포항으로 내려왔다는데. 하지만 1년 후 위암 3기 선고를 받았고, 요양을 위해 바닷가 앞에 집을 알아보던 도중 지금의 민박집을 보고 첫눈에 반해 계약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인생을 가치 있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남을 도와주는 걸 좋아하니까 봉사활동을 해봐’라는 아내의 말에 원래 꿈이었던 펜션 사업이 생각이 났고, 그 수입으로 봉사활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단다. 그렇게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봉사활동,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또한 숙박비의 10%를 기부할 뿐만 아니라 술, 음료, 식품 등 모든 물품을 천 원에 파는 천원의 행복 가게도 운영하며 거기서 나온 수익금은 모두 기부하고 있다는데. 또한, 숙박만 하면 홍게, 물회, 바비큐 세트 중 하나를 제공! 다양한 즐길거리도 많다고 하는데. 손님을 왕으로 대접하는 가성비 민박집으로 떠나보자. 4. [신박한 네바퀴 여행] 다둥이 가족의 자전거 캠핑 충주 비내섬에서 만나기로 한 오늘의 주인공은 캠핑 22년 차 윤진경(50세), 라혜인(46세) 부부와 삼남매다. 다둥이 가족은 자전거를 타고 여행 중이라는데. 아빠 진경 씨가 자전거 뒤에 끌고 다닐 수 있는 캠핑 트레일러를 작년에 만들었단다. 자전거용 캠핑 트레일러는 자전거와 분리 후 3분이면 소형 텐트로 변신! 성인 두 명이 누워도 널찍한 공간을 자랑한다. 간판 사업을 한다는 진경 씨가 자전거용 캠핑 트레일러를 개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4년 전 차량용 폴딩 트레일러를 구매해 가족들과 캠핑을 다녔는데, 아이들이 점점 커지면서 따라나서지 않는다는 점, 설치, 철수와 운행이 힘든 점 등 여러 이유로 캠핑을 잘 다니지 않게 됐단다. 이렇게 캠핑을 포기해야 하나 싶던 때에 기동성이 좋은 자전거에 끌고 다닐 수 있는 캠핑 트레일러를 만들면 어떨까? 싶었고 다년간의 고민 끝에 개발했단다. 큰딸의 경우 자신만의 잠자리가 생기다 보니 먼저 나서서 캠핑 가자고 할 정도로 만족도는 최상이라는데. 오늘은 자전거용 캠핑 트레일러 앞에서 낙지, 삼겹살 구이 등 바비큐 파티를 즐길 예정이라는 다둥이 가족의 <신박한 네바퀴 여행>을 따라가 보자.
오늘N 2395회 2024-12-13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