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서 노화 시계가 가장 빠르게 돌고 있는 우리나라. 조사에 따르면 기대 수명이 83.3세인데, 건강 수명은 73.1세로 무려 10년의 차이가 난다. 각종 질환으로 신음하며 침상에 보내는 기간이 10년이나 되는 상황. 특히 한국인의 만성 질환 1위에 달하는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노년기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트린다. 우리가 앉고 서고 걷고 뛸 수 있게 도와주는 관절의 소중함! 잃은 다음엔 되찾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백세시대! 생의 마지막까지 두 다리로 걷기 위한 관절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염! 삶을 위협한다. 우리나라 국민 약 430만 명이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 관절염의 주된 원인은 두께 3mm에 불과한 연골의 손상과 체내 염증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체내 염증은 관절의 활막을 가장 먼저 공격하는데,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 무릎에 물이 차고, 연골의 분해를 촉진해 빠르게 닳게 만든다. 문제는 연골엔 뼈와 신경이 없어 손상을 조기에 알아차릴 수가 없고, 한 번 닳아버린 연골은 재생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으면 퇴행성 관절염 2기 또는 3기를 진단받는데, 퇴행성 관절염 4기에 이르면 연골이 모두 닳아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 장애로 거동의 제약을 받게 된다. 간단한 집안일은 물론 운전,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비만, 대사질환, 근감소증 등의 신체적 질병은 물론 고립감과 우울감, 자살 충동 등의 정신적 질환의 유병률이 함께 증가한다. ▶ 3mm 연골의 소중함! 뒤늦게 알면 후회와 고통뿐 우리나라 최초의 걸그룹 멤버이자 "안녕하세요”로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장미화(77세). 10cm가 넘는 하이힐을 신고도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던 그녀가 최근 수술대에 올랐다. 관절염 4기로 다리는 물론 발목뼈까지 변형이 온 상황. 10분도 못 걸을 정도로 심각한 보행 장애와 통증을 견디다 못해 인공 관절 수술을 받았는데, 젊어서 관절과 연골을 아끼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다. 일과 두 무릎을 바꾼 이는 또 있다. 관절염 3기를 진단받은 추갑진 씨(79세). 집에서도 지팡이 없이는 거동이 어렵고, 간단한 집안일도 버겁다 보니 극심한 우울증까지 앓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파스를 붙이고 마사지를 해보지만, 임시방편일 뿐.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못한 지난 세월이 후회스럽다. ▶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조건! 연골을 사수하라 관절염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노후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40대로 보일 정도로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뽐내는 시니어 모델 박수인 씨(61세). 젊은 시절 카페 3곳을 동시에 운영하며 육아를 전담했던 그녀는 50대 초반에 퇴행성 관절염 2기 말을 진단받았다. 극심한 통증을 견디다 못해 줄기세포 수술까지 했던 수인 씨. 그랬던 그녀가 하이힐을 신고 런웨이에 서게 된 것은 수영 덕분! 수술 후 살기 위해 악착같이 배운 수영으로 근력을 키우고 저염식으로 식단을 바꾸면서 관절염 3기에도 불구하고 통증 없이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 관절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가 식사 후 꼭 챙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콘드로이친.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핵심 성분으로 관절을 유연하게 하고 마찰력을 줄여서 연골의 마모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하며 혈관이 없는 연골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MBC 다큐프라임 <팔팔한 백세 – 무릎 건강 보고서>에서는 관절염으로 인한 보행 장애의 심각성을 분석하고 행복한 노후를 살기 위해 꼭 갖춰야 할 관절 건강의 중요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요즘 우리 사회의 최고 화두는 저속노화! 2023년 기준 한국인 남녀 평균 기대 수명이 83.5세로 확인되면서 우리 사회는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만약 우리가 100세까지 산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사용하는 기계처럼 사람의 몸 역시 오랜 시간 쓰게 되면 고장이 나고 탈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평소 생활 습관이 쌓여 한순간에 찾아오는 가속노화를 막고 노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것부터 달라져야 할까. 건강과 젊음, 장수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나이 상관없이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 실제 나이와 다른 나의 생체 나이는?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눈, 흰머리, 주름이 깊게 잡히는 얼굴... 우리는 이 모든 증상을 ‘노화’라 부른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의 변화를 겪게 된다고 하지만 의학적으로 볼 때 사람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나이를 먹어간다.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환경 등에 따라 젊은 나이에 질병이 생겨 노쇠하기도 하고 70~80대의 나이에도 십 년은 젊은 것처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데... 진짜 내 몸의 나이는 몇 살일까? ■ 이제는 치료와 예방이 가능한 질병, 노화 지난 2018년,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노화에 질병 코드를 부여하고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분류했다. 어떻게 건강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빠르게 늙을 수도 있고, 천천히 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을 자연의 법칙처럼 여겨왔다. 하지만 노화를 질병으로 여긴다면 치료는 물론 이에 대한 예방 역시 가능하지 않을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노화가 알고 보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사실! 지금 전 세계에서는 다시 젊음을 되찾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역노화 열풍이 불고 있는 중이다. ■ 백 세 시대, 모두가 주목하는 역노화의 열쇠는? 역노화의 성공 여부는 우리 몸의 기본 단위인 세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 특히 세포 속의 DNA의 손상을 막아 암이나 치매,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생체 나이를 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노화와 질병의 핵심 조절 인자는 NAD. 이 NAD의 생합성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DNA를 회복하고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NMN,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이다. MBC 다큐프라임 <내 몸 리셋! 노화를 거스르는 법>에서는 초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젊음과 활력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를 들어본다. MBC 다큐프라임 <내 몸 리셋! 노화를 거스르는 법>은 3월 2일 오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 ‘치매, 살아서 죽음을 경험하다’ 편에서는 나 자신을 잊게 하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치매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노인 인구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 역시 가장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추정 치매 환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해,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치매를 노화의 과정이자 증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치매에 걸려도 삶은 지속될 수 있다. 살아서 죽음을 경험하는 병, 치매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 25세 이후로 노화하는 뇌 김정미 씨(56세)의 어머니 김영예 씨(82세)는 수많은 ‘아기들’과 함께 산다. 아기들을 어르고 달래고, 업어 주고 먹여 주다 보면 하루가 모자랄 지경. 영예 씨가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아기들의 정체는 바로 인형이다. 15년 전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영예 씨에게 이 인형들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이자, 자식처럼 키워 왔던 반려견 ‘오봉이’다. 그런 영예 씨를 바라보는 딸 정미 씨는 북받치는 체념과 슬픔을 묵묵히 삼키고만 있다. 인간의 뇌는 25세를 전후로 성장을 멈추고 노화가 시작된다. 영예 씨가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뇌가 노화하고 위축되기 시작하면서 발생한다. 뇌를 위축시키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베타 아밀로이드가 신경 세포를 공격하고 뇌 기능을 저하시키면서 치매로 발전하는데, 실제 치매 환자의 약 70%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치매, 시간을 역행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한 마을. 이곳에서 나이로 으뜸이라는 김성춘 씨(103세)는 10여 년 전 치매를 진단받았다. 해녀로서 거친 물살을 가르며 아홉 명의 자식을 먹여 살린 어머니였지만, 이제는 딸 허정옥 씨(65세)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아이가 된 성춘 씨. 정옥 씨는 어머니에게 있어 삶의 터전이자 벗이었던 바다를 보여 드리고, 익히 해 오셨던 소일거리를 맡기며 치매 진행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성춘 씨의 품에서 자랐던 딸 정옥 씨는 이제 어머니의 보호자가 되었다. - 그럼에도 삶은 지속되어야 한다 치매와 공생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시설의 도움을 받는 것이 그중 하나다. 실제로 치매 가족을 돌보는 보호자들은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전국 각지에 다양한 시설이 생겨나는 추세. 경기도의 한 현장을 찾아가, 치매와 함께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본다. 한편, 서울특별시의 한 보건소에는 특별한 카페가 있다. 주문한 음료가 늦게 나오더라도 불만을 품는 사람은 없다. 이곳 바리스타들은 모두가 초로기 치매 환자다. 카페의 오픈 멤버 중 한 명인 조용희 씨(63세) 역시 초로기 치매를 진단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사회로 발을 내디뎠다. 치매에 걸려도 삶은 지속되어야 하고,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뇌 건강, 어떻게 지켜 낼 수 있을까? 부산광역시의 너른 바다에는 김평술 씨(65세)의 삶이 녹아 있다. 평생 배를 타며 살아온 평술 씨는 어머니 박맹엽 씨(86세)의 치매 진단 이후 바다를 떠나 어머니의 전담 요양보호사가 되었다.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요리를 배우고, 치매 전문 교육까지 수료했다는 평술 씨. 어머니의 기억을 붙잡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매일 외출을 하고, 인지 능력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덕에 맹엽 씨의 치매 상태는 크게 악화되지 않고, 10여 년간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흐려져 가는 기억을 붙잡는 ‘포스파티딜세린’ 경기도 남양주시, 신 씨 가족의 설맞이 현장이 한창이다. 이곳의 최연장자이자 신 씨 가족의 주춧돌인 장옥순 씨(88세)는 이른 나이에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7남매를 키워 냈다. 자식들 다 키우고, 이제 노후를 즐길 일만 남았다 생각했을 때쯤 알츠하이머병이 찾아왔다. 옥순 씨의 자녀들은 힘을 합쳐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직접 모시기로 결정했다. 손주와 며느리, 사돈까지 한 집에 모여 특별한 동거를 시작한 것. 가족들의 살뜰한 보살핌 아래 옥순 씨는 여전히 많은 것들을 기억하며 뇌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옥순 씨의 가족들이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것이 있다는데. 나 자신을 잊게 하는 병, 치매와의 사투에서 뇌 건강을 사수하는 방법을 함께 살펴본다.
2025년,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백세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도래하고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기대 수명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등장한 개념이 있으니, 바로 웰에이징(Well-aging)이다. 노화를 피할 수 없다면 건강하게 잘 늙어가자는 의미이다. 누구나 건강하고 현명하게 늙는 방법을 고민할 때, 이를 위협하는 질환이 바로 치매이다. 치매는 사회적 기능을 감소시키고 환자 자신과 가족의 삶마저 고통스럽게 한다. 그 때문에 고령자가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 1위로 꼽힌 바 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뇌 건강! 뇌 건강을 지켜 치매를 예방하고 맞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우리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 평균 나이 83세,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 올해로 데뷔 1주년을 맞이한 할매 래퍼 ‘수니와 칠공주’. 뮤직비디오 촬영부터 공연 연습까지 매일 톱스타 못지않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그녀들의 평균 나이는 83세이다. 가난 때문에, 여자여서 배우지 못했던 한글을 뒤늦게 깨친 뒤 자신들의 애환을 랩에 담기 시작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지난 10월, 슬픈 이별을 맞이했다. 8명의 할머니 가운데, 암 투병을 숨기고 활동하던 서무석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하는 할머니들! 그녀들의 목표는 하나. "앞으로도 랩을 통해 치매도 예방하고 용돈도 벌며 건강하게 살껴~” ▶ 할머니 이제 내가 지켜줄게! 치매 할머니를 돌보는 손녀 할머니와의 일상을 웹툰으로 기록하는 봉지혜(29세) 씨.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할머니 박동임(78세) 씨에게 9년 전 알츠하이머 치매가 찾아왔다. 자신의 이름도, 나이도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를 보며 애써 슬픔을 감추는 지혜 씨.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품에서 자란 그녀는 할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는 중이다. 하지만 최근 지혜 씨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과로에 면역력 저하로 인한 몸에 이상이 생긴 것! 실제로 치매 간병 가족은 우울증 위험이 2배 높고 불면증에 시달리며 번아웃 증상을 자주 경험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 치매의 원인은 무엇이고 막을 순 없을까? ▶ 초고령사회, 하지만 건강 지수 1위! 스페인이 주목한 뇌 항산화 고령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지만 건강 지수 1위를 기록한 스페인. 그들은 치매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여러 지자체와 의료기관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뇌 항산화! 활성산소는 뇌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뇌세포 DNA와 단백질에 손상을 입히고 이로 인해 치매가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를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것이 항산화! 스페인은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선진국에서는 글루타치온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리포좀 글루타치온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고 한다. ▶ 치매도 호전될 수 있다? ‘뇌 나이가 어때서!’를 외치며 오늘도 딸과 함께 신나는 노래를 부르는 정기순(83세) 씨. 그녀는 4년 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지만, 지금은 치매를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치매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꾸준히 두뇌 활동과 뇌 항산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병원 검사에서 치매 증상이 악화하지 않고 잘 관리되고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백세 시대 뇌 건강을 위한 항산화의 중요성, 2월 9일 일요일 오전 7시 40분 MBC 다큐프라임에서 방송됩니다.
◆ 연예인도 피해 갈 수 없다! 말 못 할 고민, 탈모 늘 대중들 앞에 서기에 외모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연예인.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며 그들 역시 고민에 휩싸이게 되는데. 중년 연예인들의 큰 고민은 다름 아닌 탈모다. 데뷔 34년 차를 맞은 트로트 가수 김정연 씨 역시 탈모의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0대 중반 뒤늦은 출산을 경험한 김정연 씨. 그때부터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늘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는 든든한 남편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탈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연예인도 피할 수 없었던 탈모. 최근엔 탈모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탈모가 여성에게도 나타나 남녀를 가리지 않는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그 때문에 의외로 호황인 곳이 있었으니~ 바로 가발 업체다. 탈모를 가리기 위해 가발을 선택하는 사람들. 그곳에서 특별한 사연을 지닌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는데. 30여 년 전부터 탈모로 고생 중인 이선숙 (48세) 씨다. ◆ 내 몸이 모낭을 공격한다?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탈모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시기부터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다는 이선숙 씨. 처음엔 자그마한 원형탈모로 시작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됐을 무렵엔 머리 전체에 탈모가 발생, 가발을 착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한 후 탈모가 호전돼 그저 입시 스트레스였겠거니 생각했다는 그녀. 하지만 한동안 잠잠했던 탈모의 고통은 10여 년 전 다시 시작됐다. 아이를 출산한 후 다시 탈모가 찾아온 것. 탈모 치료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의외의 원인을 알게 됐다는데. 탈모의 원인은 바로 자가면역질환이었다.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내 몸이 모낭을 공격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됐다는 것. 64세의 이수정 씨 역시 탈모로 고생 중이었는데. 젊은 시절 유난히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했던 그녀지만 지난해부터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가르마 부위 위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여성형 탈모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수정 씨. 남편 병간호에 새롭게 시작한 일, 황혼육아까지 겹치며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탈모를 불러왔다는데!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발생한 탈모! 습관만 바꾸면 다시 머리카락이 날 수 있을까? ◆ 외모의 문제가 아니다! 마음의 상처를 남기는 탈모!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무려 50~60조 개에 달한다. 비단 세포뿐만 아니라 우리 몸 속 여러 무기질도 각자 정해진 위치에서 주어진 임무를 바르게 수행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인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기질은 칼슘인데, 이 칼슘이 마땅히 존재해야 할 치아, 뼈 등에 자리하지 않으면 골다공증을 유발하고 엉뚱한 곳에 쌓이면 요로결석부터 심뇌혈관질환까지 중대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뼈는 물론 혈관 건강을 지켜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비결! 낱낱이 살펴본다. ▶ 대체 칼슘이 뭐길래? 사람이 가장 많이 보유하는 무기질인 칼슘. 체내 칼슘의 99%는 치아와 뼈에 존재하고, 그 외에는 혈액을 포함한 세포외액 및 근육 등 여러 조직에 존재한다. 그런데 체내 칼슘이 부족하거나 여러 가지 외부 요인으로 뼈의 분해와 재형성 균형이 깨지게 되면 골다공증, 골관절염 등 여러 골 관련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라 칼슘은 체내에서 근육의 수축과 이완, 신경 전달, 세포 내의 신호 전달 과정 및 혈액 응고와 관련된 많은 효소 작용 등에 관여한다. 보통 칼슘이 뼈에만 중요하다고 오해하는데, 사실 칼슘은 신체 이곳저곳 안 쓰이는 곳이 없는 중요한 성분이다. 근육 수축부터 각종 생체 내 신호전달까지 수많은 생리현상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 칼슘 넘치면 독! 부족하면 병?! 이렇게 중요하고 다양한 역할을 하는 칼슘.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많은 사람들이 칼슘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챙기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과잉된 칼슘은 우리 몸 곳곳에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칼슘은 필요량 이상으로 섭취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역치 영양소”이기 때문. 칼슘이 혈액 속에 넘치게 되면, 인체엔 칼슘염이 쌓이게 되면서 일부 조직이 일종의 돌처럼 딱딱해지는 석회화가 진행되거나 혈관이 좁아져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부족하게 되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이 생기는데.. 10년 전 극심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삼시세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물론 칼슘 영양제까지 꼭 챙겨 먹었다는 방윤경 씨(66세). 이젠 뼈에 문제가 없겠지 마음을 놓자, 올해 협심증이라는 큰 병을 진단 받았다. 심장 혈관이 99%가 막혀있는 상황이어서 당일 입원하고, 다음 날 응급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는데.. 이동환(70세) 씨 역시 숨이 가쁘고 가슴이 뻐근해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심장 대동맥 판막의 석회화로 관상동맥이 협착되어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관상동맥우회술이라는 장장 8시간에 달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요로결석을 진단 받아 산고와 맞먹는 통증을 느꼈다는 이송무 씨(66세). 상부요관이 결석으로 아예 막혀, 신장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이었는데.. 결국 레이저로 결석을 잘게 깨서 조각들을 꺼내는 요관경하결석제거술을 받았다. ▶ 칼슘 잡고 건강도 잡는 비결! 비타민 K2 그렇다면 칼슘을 우리 몸 적재적소에 꽉 붙들어 놓는 방법은 무엇일까? 칼슘은 위장으로 들어가 비타민D에 의해 혈액으로 이동하고 비타민K2에 의해 혈액에서 뼈로 이동한다. 즉, 비타민K2가 부족한 상태에서 칼슘만 먹어서는 칼슘이 뼈로 가지 못하고 혈액을 떠돌며 혈관에 침착해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각종 장기 및 인체 내에서 석회화를 만들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뜻! 뿐만 아니라 비타민 K2는 혈관 등 각 장기에서 침착된 칼슘플라크(동맥경화, 결석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MBC 다큐프라임 <내 몸의 석회화를 막아라!>에서는 3주간의 뼈&혈관 건강 프로젝트를 실시해, 이 과정에서 비타민 K2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활기찬 노후를 살기 위해 필수 조건인 뼈와 혈관 건강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전 세계에서 무릎 관절염 유병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 2023년 기준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 수는 무려 430만 명에 달한다. 한국인 만성 질환 1위인 퇴행성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뼈의 변형과 함께 보행 장애를 유발하고 만성 염증은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마음껏 걷고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 무릎 관절! 백세시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관절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 3mm 무릎 연골이 닳으면, 일상은 고통이 된다 65세 인구의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 관절염의 주된 원인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연골의 손상인데, 우리가 평생 사용하게 되는 무릎 연골의 두께는 3mm에 불과하다.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완충제이자 걷고, 뛰게 만드는 중요한 부위 건만 얇아도 너무 얇다. 게다가 한 번 닳아버린 연골은 재생이 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 만약 노화 또는 외부 충격으로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부딪히면 염증과 함께 통증이 유발되는데.. 관절 통증은 통풍의 고통과 비슷하고, 출산의 고통보다 심한 것으로 발표됐을 정도다. 이처럼 극심한 통증은 보행의 자유를 박탈하고, 고립감과 우울증, 자살 충동을 유발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CNN은 관절염과 요통 등의 만성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파킨슨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 퇴행성 관절염, 중장년 여성이 위험하다 국민 관심 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430만여 명 중 50대 이상 환자는 387만여 명으로 전체 90%가량이 50대 이상 환자다. 관절염 유발 연령대가 노년에서 중년으로 내려온 것이다. 배드민턴 마니아인 한서영 씨(52세)는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지고 닳아 관절염 2기를 진단받았고 인공 관절 수술 시기를 늦추기 위해 생체 반월상 연골판을 이식했다. 관절염 3기로 간단한 집안일도 버거운 안효희 씨(69세). 파스와 뜸으로 통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보지만, 임시방편일 뿐 극심한 통증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온다. 김영자 씨(67세)는 O자 다리로 뼈가 심하게 변형되어 다리를 펼 수조차 없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다. 극심한 우울증을 벗어나 다시 걷기 위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 팔팔한 백세, 핵심은 무릎 관절의 연골! 관절염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의 한 70대 축구단의 홍일점으로 필드를 누비는 축구 마니아 정애자(71세)) 씨. 매일 2시간씩 근력 운동을 하는 남자보다도 두꺼운 허벅지 근육과 딴딴한 종아리 근육을 지닌 그녀! 그 덕분에 관절염 3기에도 불구하고 통증 없이 활기찬 삶을 살고 있는데.. 백 세까지 공을 차며 필드를 뛰고 싶다는 애자 씨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무릎 건강! 식사 후 꼭 챙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콘드로이친이다.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핵심 성분으로 관절을 유연하게 하고 마찰력을 줄여서 연골의 마모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하며 혈관이 없는 연골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MBC 다큐프라임 <팔팔한 백세 – 무릎 건강 보고서>에서는 관절염의 원인을 살피고, 혈관 질환은 물론 치매, 파킨슨 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관절염의 위험성을 조명하는 한편 백세시대 건강한 노후를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인 관절의 소중함을 짚어보고자 한다.
찬바람 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듯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그로 인해 활동량은 줄어들고, 식욕은 더욱더 왕성해진다. 이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마련. 특히 중년이라면 더욱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있다. 방심하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처진다는 복부 건강 ‘뱃살’이다. 우리 몸속 장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심혈관 질환부터 당뇨, 고혈압, 지방간 등 심각한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중년 다이어트 실패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중년에도 날씬한 복부를 유지할 수 있는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 고장 난 호르몬, 슬기롭게 갱년기를 극복하는 법! 올해로 9년째,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며 세계 대회에서 다양한 수상을 할 정도로 누구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김군자(64세) 씨. 하지만 그녀에게는 상상도 하지 못할 과거가 있다. 어머니부터 형제들까지 모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걱정이 많았을 무렵, 갱년기 증상과 함께 찾아왔다는 당뇨병 전단계와 고콜레스테롤 진단! 당시 무기력증이 심해지고, 씻는 것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죽음의 공포까지 경험했다는 그녀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었다. ▶ 뱃살의 공포, 혈관질환부터 퇴행성 관절염까지! 살과의 전쟁에서 매번 실패를 거듭하고, 최근 80kg에 육박할 정도로 체중이 늘었다는 최수현(58세)씨. 살이 찌면서 가까운 거리도 걷는 게 불편해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하는 상황.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아쿠아로빅을 시작했지만 수업시작 10분 만에 포기하기 일쑤! 가느다란 팔다리와 달리 점점 굵어지고 있는 그녀의 복부 둘레. 심각한 건 이뿐만이 아니다. 4년 전 왼쪽 무릎에 이어 올해 초 오른쪽 무릎까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혼자서 식당을 운영한 지 올해로 10년째. 그 덕분에 날로 늘어나는 식탐은 뱃살을 점점 불어나게 했고, 고지혈증, 고혈압의 공포로부터 그녀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다양한 통증과 질병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수현 씨. 도대체 그녀의 복부비만의 원인은 무엇이며 탈출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 중년 여성 뱃살, 고장 난 호르몬 탓이다! 장에서 분비되는 GLP-1 호르몬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중년 뱃살 다이어트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GLP-1 호르몬은 장에서 분비되는 여러 가지 호르몬 중 하나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위를 지나 장을 지나가면서 팽창하게 되는데, 그 연동 운동을 통해 소장이 자극돼 천연 호르몬인 GLP-1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를 통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뇌 신경중추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위장관 운동을 더디게 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감소에 도움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내장지방과 작별하고 개미허리를 유지하며 건강한 일상을 살고 있다는 홍정예(45세)씨. 현재 모바일 쇼호스트, 진로 직업 강사, 센터 강사 등 ‘N잡러’로 누구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지금보다 10kg 이상 몸무게가 나가는 데다, 당뇨 전단계까지 진단받을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았다는데! 건강을 지키기 위해 23년간 다닌 회사도 그만두고, 하루 5시간씩 운동을 하고, 그 누구보다 철저한 식단으로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 더! 그녀의 다이어트 속 숨겨진 건강법, GLP 유산균 섭취를 빼놓을 수 없다는데. 장 건강은 물론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GLP-1 호르몬 관리법! 그 비밀을 확인해본다. ▶ 중년 뱃살과의 전쟁 이젠 안녕~ 3주 개선 프로젝트, 그 결과는? 나이와 함께 점점 늘어나고 처지는 뱃살과 영원한 작별을 고하고 싶다는 3인의 중년 여성! 체중 증가와 함께 혈관질환부터 퇴행성 관절염으로 양쪽 무릎 수술을 받은 최수현씨(58세),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당뇨 진단 후 급격히 체중이 늘어난 이현숙(57세)씨, 그리고 내장지방 위험 수준을 넘어선 이인자(66세)씨. 이들에게 3주간 꾸준한 운동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서 GLP 유산균 섭취를 권했다. 과연 3주간의 식단과 운동을 통해 내장지방과 혈관 질환이 개선될 수 있을까? 이들의 건강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지 12월 1일 일요일 오전 7시 40분 MBC 다큐프라임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