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며느리 될 아이가 첫 인사를 온대요.
난 너 싫어! 징그러워!! 끝내!
네가 그따위로 행동했잖아!
사실은 세령이가 내 딸일세
우리딸 싫지 않지? 날짜 잡세
시집 안 보내고 말았지~ 그런 덴 못 살리네!
난 이 집하고 사돈 맺을 생각 전혀 없으니.. 결혼 깨!
근데 왜 경주로 신혼여행을 가?
제 조카 하나 생기겠죠?
일 못하는 거 자랑 아니다
의사되는 거, 내 꿈은 아니었다구!!
내가 꿈꾼 결혼생활을 오빠가 다 망쳐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