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부장님이 뽑아주신 거였어요?
앞으로 매일 매일 지성준 얼굴을 봐야 한다는 거야?
내가 바로 김혜진이라고! 김.혜.진!
확 다 말해 버릴까 보다
내가..예뻐보였나?
밤까지 같이 보낸 사인데 너무 내외하시네~
저 지금부터 아주 놀랄 만한 이야기를 할거예요
내가 김혜진씨 좋아한다구!
잘 돌아왔어요. 웰컴입니다.
나, 성준이가 좋아요!
보고싶었다, 김혜진!
이제 도망 안 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