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의 장례 후 연지와 동주는 시골을 떠나 연지의 집으로 간다. 하지만 동주가 자꾸 아이들을 잊지 못하고 금희의 집을 찾자 연지도 어쩔 수 없 다는 듯 금희에게 동주를 받아줄 수 있냐고 하지만 금희는 그럴 수 없다 고 한다. 결국 동주는 미안한 마음에 시골로 내려가는데.. 한편 금희는 준하와의 안타까운 이별을 하고 힘들어 하는 준하의 모습을 본 나미는 금희에게 준하를 위해 출판사에서 책을 내라고 한다. 금희는 준하의 출 판사를 찾아 책을 내기로 하고 출간된 책은 성공리에 판매된다. 안정적 인 생활을 하게 된 금희는 아이들과 함께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