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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9회] 2025-05-12 조회수 0

1. 칼국수 한 그릇이 단돈 오천 원?!
2. 큰딸에게만 잔소리꾼 엄마
3. 내 쉼터는 반전 하우스
4. 주부 모델, 정아 씨의 관리 비결은?

1. [위대한 일터] 칼국수 한 그릇이 단돈 오천 원?!

대전엔 깜짝 놀랄만한 가격으로 가게 문턱 닳도록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칼국수 집이 있다! 이곳에선 오직 후루룩~ 후루룩~ 면치기 소리만 가득하다는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은 기본이요~ 언제나 밝은 미소로 맞이해줘 손님들 단단히 사로잡았단다. 가격이 싸다고 맛과 정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데, 매일 칼국수 면을 직접 뽑아 24시간 숙성해 최상의 맛을 유지하고, 육수에 쓰이는 재료만 10가지 이상! 거기에 칼국수에 빠질 수 없는 겉절이에도 매일 아침과 오후 3시 이렇게 두 번 담근단다. 아삭한 식감과 최상의 양념 맛을 위해 수고스러워도 매일 두 번 겉절이를 담그는 게 주인장의 철칙이란다. 맛과 가격, 친절함까지 삼박자 고루 갖춘 칼국수 한 그릇에 주인장의 자부심이 전부 담겨있단다. 가진 돈을 전부 털어 칼국숫집을 시작한 주인장 박성(56) 씨. 네 식구의 가장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책임감이 무거웠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걸고 일터를 차리게 됐단다. 오픈 초기엔 맛에 대한 손님들의 혹평으로 좌절했지만, 그때마다 주저앉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한 끝에 지금의 맛을 낼 수 있었단다. 주인장 부부가 가장 행복한 곳이자 땀과 눈물이 담겨있는 일터로 함께 떠나보자.

2. [수상한 가족] 큰딸에게만 잔소리꾼 엄마

전남 영광군의 설도항에는 젓갈로 유명한 새우젓 가족이 있다. 30년 넘도록 새우젓을 팔아온 어머니 장미자(67) 씨와 15년간 어머니의 오른팔이 되어준 큰딸 장현희(48) 씨, 주말마다 도와주러 오는 작은딸 장현지(46) 씨, 새우를 잡는 막내 아들 장효원(43) 씨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큰딸 현희 씨는 매일 어머니 옆에 꼭 붙어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유독 현희 씨에게만 가혹하다. 잔소리는 기본으로, 딸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기에 바쁘다. 반면, 둘째 딸과 막내 아들에겐 어찌나 상냥한지 모른다. 아들은 매일 새우 잡으러 바다로 나가니 눈에 밟히고 걱정되고, 둘째 딸 현지 씨는 워낙 사근사근한 성격에 예뻐하기에 바쁘다. 큰딸 현희 씨는 매일 옆에서 어머니를 모시는 건 본인인데, 자신에게만 늘 잔소리하는 어머니에게 서운해질 수밖에 없다. 어머니 미자 씨도 큰딸에게만 유독 별나게 군다는 걸 안다. 하지만, 자꾸만 좋은 말보다 잔소리가 먼저 나가는 건 어쩔 수 없다는데, 대체 어떤 사연인지 영광 설도항의 새우젓 모녀를 만나러 가본다.

3. [촌집 전성시대] 내 쉼터는 반전 하우스

물 좋고 산 좋기로 유명한 거창 곰내미 마을. 이곳에 힐링을 찾아 들어온 주인장이 있다. 남편과 사별 후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가게 일, 강연 등 안 해본 일이 없다는 주인장.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에서야 숨 돌릴 틈이 있었다는 주인장은 드디어 나만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늘 로망이었던 귀촌을 하기 위해 천천히 집을 알아보고 있었던 주인장. 그런 주인장에게 이 마을은 마치 선물 같았다. 집을 보기 전부터 마을 앞에 우거진 숲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주인장. 그렇게 처음 본 집을 덜컥 계약했단다. 그러나 막상 계약하고 보니 원래 있던 촌집은 약 10평으로 주인장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엔 너무 작은 크기였다. 원래 황토집을 짓고 싶었다는 주인장은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외벽을 황토로하는 것을 포기한 대신, 집 안에 황토 벽돌을 쌓고 황토를 발라 황토 집의 장점을 살린 2층 집을 지었다. 일상 자체를 쉼터로 만들었다는 주인장. 이맘때쯤이면 정원과 텃밭을 일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단다. 벌써 10년 째 나만의 쉼터를 가꾸고 있는 주인장과 그녀가 말하는 진정한 쉼을 만나본다.

4. [세상 속으로] 주부 모델, 정아 씨의 관리 비결은?

날씨가 풀리면서 소홀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는 요즘! 그 누구보다 건강 관리에 진심이라는 신정아(65) 씨를 만났다.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는 그녀는 사실 각종 광고와 방송에서 활약한 베테랑 주부 모델이란다.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이 많은 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는 필수! 왕성한 활동을 해오던 그녀가 부쩍 건강에 관심이 커진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 최근 받은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 단계 판정을 받았기 때문!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당뇨는 그녀에게 새로운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단다. 화면 밖에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그녀의 비결은 바로 넛버터! 높아진 혈당과 체중 관리를 위해 정아 씨는 아몬드버터와 땅콩버터를 꾸준히 섭취하고 있단다. 딱딱한 견과류를 버터 제형이 될 때까지 갈아 만들어 먹기 편할뿐더러, 다양한 과일과 음식에 활용할 수 있어 매번 즐겨 찾는 보물 1호가 되었을 정도란다. 저당 식품으로 잘 알려진 고구마보다, 땅콩과 아몬드는 현저하게 낮은 당지수를 가지고 있어 혈당 상승을 크게 일으키지 않고 체중 관리에 큰 도움까지! 100세 시대를 앞두고, 앞으로 꾸준하게 주부 모델의 꿈을 펼치고 싶은 정아 씨를 통해 넛버터로 슬기롭게 건강관리 하는 법을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