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회] 최종회

세영(최진실)은 경선(이효춘)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집을 나간다. 소영(유서진)은 우람(이상길)을 몰래 납치한 뒤 서경(성현아)에게 전화를 걸어 시키는대로 하라며 협박하지만 결국 서경을 좇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태현(전노민)과 서경(성현아)은 우람(이상길)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난다. 그로부터 2년 뒤, 건우(이재룡)는 다시 병원으로 복귀해 상을 받고, 그 상금을 세영이 운영하는 미혼모의 집으로 보낸다. 태욱(채진건)과 지우(김지우)는 결혼해 아이를 낳고, 진아(하승리)는 중학생이 되어 세영을 송씨(김용림)의 생일파티에 초대한다. 고민 끝에 다시 집을 찾은 세영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건우와 마주보고 선 채 감회에 젖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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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이윤미)는 소영(유서진)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한 게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초조해진 소영은 태희에게 끝까지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고 한다. 서경(성현아)과 태현(전노민)은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그제서야 마음을 놓고 미국으로 떠나기로 한다. 소영은 태현을 찾아가 당장 서경을 미국으로 보내고, 자신과 예정대로 결혼하자며 매달린다. 태현은 괜한 희망을 갖게 해 미안하다며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한다. 세영(최진실)은 용인의 한 정신병원에 건우가 입원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해한다. 한편, 봉달(백일섭)은 태희를 다그쳐 결국 모든 일이 소영이 꾸민 일이었음을 밝혀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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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이윤미)는 소영(유서진)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한 게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초조해진 소영은 태희에게 끝까지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고 한다. 서경(성현아)과 태현(전노민)은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그제서야 마음을 놓고 미국으로 떠나기로 한다. 소영은 태현을 찾아가 당장 서경을 미국으로 보내고, 자신과 예정대로 결혼하자며 매달린다. 태현은 괜한 희망을 갖게 해 미안하다며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한다. 세영(최진실)은 용인의 한 정신병원에 건우가 입원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해한다. 한편, 봉달(백일섭)은 태희를 다그쳐 결국 모든 일이 소영이 꾸민 일이었음을 밝혀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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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경준)은 세영(최진실)에게 건우(이재룡)이 넘겨줬다는 서류들을 보여준다. 경선(이효춘)은 건우의 행동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는 세영이 건우를 찾아줘야한다며 애원한다. 경선은 서경(성현아)에게도 전화를 걸어 건우의 연락이 없었는지 묻는다. 봉달(백일섭)과 말자(남윤정)는 여전히 서경에게 냉랭하고, 태희(이윤미)는 유전자검사를 다시 하자며 소영(유서진)을 설득시킨다. 태현(전노민)은 잠시 미국에 나가 살자며 서경의 마음을 보듬어준다. 한편, 불안해진 경선은 서경을 집으로 불러 건우의 행방을 묻고, 우람(이상길)이 누구의 핏줄인지 확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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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유서진)은 늦은밤 태현(전노민)을 찾아가고, 자신을 문전박대하는 태현에게 분노하며 집 대문을 걷어찬다. 서경(성현아)는 소영이 꾸며놓은 방에서 못 자겠다며 태현에게 하소연하지만, 태현은 식구들에 대한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해서라도 견디라고 한다. 세영(최진실)은 경선(이효춘)에게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며 마음의 준비를 부탁한다. 세영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경선은 서경의 아들까지 자신이 키울 수 없다며 단호하게 말한다. 지우(김지우)는 태욱(채진건)과 헤어지겠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은 채 회사에 사직서를 낸다. 한편, 건우(이재룡)는 진아(하승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어디론가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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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은 영아원을 차리기 위한 곳을 둘러본다. 경선은 사랑이 평생 뜨겁지는 않다며 지우의 결혼을 반대한다. 건우는 상진에게 유전자 검사를 부탁한다. 태현은 서경에게 외국으로 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서경을 집으로 데려간 태현은 서경과 무릎을 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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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성현아)은 우람(이상길)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태현(전노민)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였음을 알게 된다. 건우(이재룡)는 우람에게 저녁을 사주며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괴로워한다. 태현은 이제라도 다시 유전자 검사를 해보자는 서경의 말을 단호히 자르고, 누구든 그 문제를 다시 얘기하는 사람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한다. 소영(유서진)은 태현을 포기하지 못하고, 태현의 집에서 살림을 한다. 견디다 못한 태현은 이젠 소영의 꼴도 보기 싫어졌다며 몸서리친다. 한편, 봉달(백일섭)은 태현 몰래 유전자 검사를 다시 하자며 서경과 입을 맞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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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욱(채진건)은 우람(이상길)이 태현(전노민)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수심에 잠긴다. 영문을 모르던 지우(김지우)는 태욱이 단순히 부모님들의 반대 때문에 고민하는 줄로만 안다. 건우(이재룡)는 서경(성현아)과 우람, 태현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고 분노한다. 결국 태현은 죽어도 서경을 포기 못하겠다는 건우를 밀쳐내고, 서경은 태현을 사랑하기에 끝까지 곁에 있겠다고 한다. 한편, 봉달(백일섭)과 말자(남윤정)는 서경을 찾아가 우람을 강제로 데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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