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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매회 방송될 때마다 논쟁거리와 화제를 동시에 불러 모았던 MBC의 여름특집 <질문들>이 이번 주 토요일 5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진행자 손석희가 마지막으로 맞이하는 손님은 배우 윤여정이다. 주제는 ‘나이들어 가는 것’. 윤여정으로서는 지난 2021년 아카데미상 조연상 수상 이후 본격적인 텔레비전 인터뷰는 처음이다. 손석희는 지난 회차에서 "이 주제를 정했을 때부터 유일하게 생각해 온 손님은 윤여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손석희와 윤여정은 과거 JTBC <뉴스룸>에서 첫 인터뷰를 가져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번 <질문들>에서는 윤여정이 손석희를 초년병 시절에 만났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아카데미상 수상 당시의 얘기부터 소소한 일상에 이르기까지, 굳이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도 울림이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손석희가 "주제와 관련된 질문은 일부러 거의 드리지 않았다”고 했을 정도. 윤여정은 데뷔 이후의 여정, 삶과 직업에 대한 생각 등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뾰족하게 드러내서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말미에 주제인 ‘나이들어 가는 것’에 대해 얘기할 때는 잠시 스튜디오가 숙연해지기도 했다고. 손석희의 <질문들>의 마지막 회 ‘윤여정 편’은 오는 8월 31일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손석희의 질문들 5회 2024-08-31MORE
한국의 대표 작가 황석영이 최근 들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뉴라이트 쪽의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일갈했다. "그냥 쉽게 말할 수 있다. 우리 집에 도둑놈이 들어왔는데 이 자가 담에다 사다리를 걸쳐놓고 들어와서 물건을 훔쳐간 다음 사다리를 두고 간 것. 그게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것. 황석영 작가는 이번 주 토요일, 손석희 전 앵커가 진행하는 MBC여름특집 <질문들>에 출연해 "우리가 이를 극복할 수도 있고, 수용할 건 수용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제가 남기고 간 건 ‘도둑놈의 사다리’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면서 ”이런 명쾌한 걸 가지고 무슨 이데올로기화가 필요하느냐"고도 덧붙였다. 최근 들어 격화되고 있는 뉴라이트 논쟁에 대한 일침인 셈이다. <질문들>은 JTBC로 갔던 손석희가 11년 만에 고향 MBC로 돌아와 진행하면서 첫회 백종원, 송길영, 2회 유시민, 김희원, 김태호, 3회 최민식 등으로 매주 화제몰이 중이다. 시청률 역시 교양 토크쇼로는 이례적으로 매번 5퍼센트 내외의 높은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 <질문들>은 ‘우리에겐 읽고 쓰던 시대가 있었다’라는 부제로, 작가 황석영과 함께 대표적 작사가인 김이나도 출연해 책에 대한 생각과 추억, 그리고 넘쳐나는 숏폼의 시대에 이른바 텍스트의 위기를 말한다. 특히 김이나는 이날 손석희 진행자와 함께 황석영 작가와의 대담에 참여하기도 해서 눈길을 끌었다. 우리 시대 대표적 작가와 작사가가 출연하는 손석희의 <질문들>은 이번 주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손석희의 질문들 4회 2024-08-24MORE
손석희 전 JTBC 사장이 11년 만에 고향인 MBC로 돌아와 진행하고 있는 여름특집 <질문들>이 오는 17일(토) 저녁 세 번째 시간을 맞는다. 첫회 백종원, 2회 유시민, 김태호 등으로 화제몰이를 했던 <질문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손님을 맞는 것. 세 번째 손님은 한국 최고의 배우 최민식이다. 한국 영화 최고의 스코어(천7백 60여만 명)를 기록한 영화 ‘명량’(2014년)에 이어, 최근 ‘파묘’(2024년)가 다시 천 백 만을 훌쩍 넘기면서, 최고의 흥행배우이자 선 굵은 연기의 대명사가 된 최민식에게 영화와 극장은 어떤 의미인가를 묻는다. 특히 최민식 배우는 영화 ‘파묘’ 제작과정을 소개하면서 '영화 파묘의 시작이 독립기념관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는데, 최근 독립기념관을 둘러싼 논쟁 속에서 과연 어떤 비화가 숨어있을지 주목된다. ‘영화와 극장의 위기’는 그 동안 자영업의 위기와 저널리즘의 위기를 다룬 <질문들> 1, 2회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연한 듯 흘러가는 현상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당장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어도 함께 고민해 본다는 <질문들>의 취지는 이번 회에서도 변함이 없다. 최민식은 이번 특집 <질문들>의 섭외에 가장 먼저 응했고, 진행자인 손석희도 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최민식이 MBC드라마 <서울의 달>에 출연했을 때 아침 교양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이래 30년 동안 간간히 방송에서의 인연을 이어오기도 했다. 이번 회에서는 주제에만 매달리지 않고, 우리 영화와 드라마, 연기에 대한 최민식의 생각들도 다양하게 듣는다. MBC의 여름 특집 <질문들>의 방송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이다.
손석희의 질문들 3회 2024-08-17MORE
지난주 손석희 앵커가 MBC로 돌아와 시청자와 만난 <질문들>의 첫 시간, ‘자영업’의 현실에 대해 백종원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과 함께 치열한 토크가 펼쳐졌다. <질문들> 1회는 5.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특히 유튜브 조회수가 약 800만 회를 상회할 정도로 큰 화제성을 불렀다. <질문들>의 두 번째 주제는 지금 가장 뜨거운 플랫폼인 ‘유튜브’가 ‘미디어’ 세계를 어떻게 바꿨는가에 대한 것이다. 2회 역시 지금껏 보지 못했던 고품격 토크가 펼쳐진다. ▶ 14년 만의 만남! 예능의 김태호, 시사의 손석희가 논하는 TV 예능의 미래는? <질문들> 출연을 위해, 퇴사 후 2년 반 만에 친정 MBC를 찾은 김태호 PD. 그의 대표작 ‘무한도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유튜브, OTT 등 뉴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도전에 대해 털어놓았다. 종영한 지 6년이 지났지만, 무한도전은 유튜브를 통해 재소환되면서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일명 없없무)’ 이라는 밈 현상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래를 예언하는 일명 ‘무한 계시록’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접한 손석희 MC 역시 놀람의 연속이었다고. 손석희 진행자는 김태호 PD에게 "무한도전이 머리를 짓누른 건 없었는지?”라는 질문을 던졌고, 김태호 PD는 이에 대해 이런 답변을 제시했다. "그걸 밑바탕으로 이제 제 이야기는 진행 중이니까 그다음 챕터들을 계속 써나가려고 노력하는 거죠.” 제작진은 <질문들> 2회를 통해 "손석희 MC, 김태호 PD의 개인 MBTI부터 그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MBC가 배출한 두 사람의 대표적인 방송인, 손석희와 김태호가 14년 만에 MBC에서 만나 풀어놓는 TV 예능 이야기가 기대된다. ▶ 유시민 작가 X 김희원 한국일보 기자, ‘유튜브 시대’의 언론과 정치에 대해 묻다 유튜브 시대, 특히 언론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유시민 작가가 있다. 유 작가의 정치 유튜브 콘텐츠들은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진보 유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기성 언론을 위협하기도 한다. 유시민 작가의 "유튜브 저널리즘”에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 스탠다드 실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기자는 과연 레거시 미디어의 취재, 보도, 특종 없이 유튜브 저널리즘이 가능하겠냐는 반문을 던지며 유시민 작가의 관점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 둘의 논쟁에 손석희 MC는 어떤 질문을 던졌을까? 김어준 뉴스공장, 이재명 대표 수사,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와 민희진 기자회견까지. 대한민국 언론계를 뒤흔들고 있는 논란을 두고 유시민 작가와 김희원 기자의 치열한 논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녹화 직후 유시민 작가는 김희원 기자에 대해 "라스트 모히칸”이라며 극찬했고, 김 기자도 유시민 작가의 선한 영향력을 기대한다고 부응하면서 <질문들> 2회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MBC 특별 기획 <질문들>, 뉴 미디어 시대에 대한 재미있고 깊이 있는 이야기가 오는 7월 20일(토)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손석희의 질문들 2회 2024-07-20MORE
시대를 바꾸는 힘은 언제나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지는 이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으로서, 가감 없는 질문을 통해 진실을 전달해 온 손석희 앵커. 토크쇼 <질문들>로 11년 만에 고향 MBC에 복귀한 그가 던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질문들. 그 첫 시작은 먹고 사는 문제, ‘자영업’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 ▶ 자영업의 논쟁적 인물 백종원, 그에게 관리와 지속가능성을 묻는다. 우리나라 내수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은 IMF 외환위기 이래 줄곧 위기였다. 장사로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옛말이 된 지 오래지만, 사장님을 꿈꾸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어 현재 대한민국 자영업자는 600만 명에 이른다. 요식업계의 대부이자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그에게 자영업 위기론의 본질을 묻는다. "지금 여기가 국감장이랑 비슷하네유”. <질문들> 녹화에 참여한 백종원 대표에게 3시간 넘는 시간 동안 진행자 손석희의 질문이 쏟아졌다. 최근 불거진 더본코리아 브랜드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와의 갈등부터, 더본코리아의 다브랜드 경영 논란까지. 장사꾼인 백종원 대표가 지역 시장과 축제를 살리는 ‘착한’ 사회적 행보를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공적 인물이 된 그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손석희가 던지는 질문에 백종원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대답을 내놓았다. 백종원을 향한 세상의 비판과 찬사,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치열한 토크쇼가 시작된다. ▶ ‘우리 모두가 자영업자가 된다?’ – 디지털 예언가 송길영의 시대예보 ‘자영업자들이여,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라’. 디지털 예언가로 불리는 빅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직업으로 ‘자영업자’를 꼽는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자영업자들에게 더 큰 역량이 요구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욕망하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값싸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수많은 플랫폼들도 자영업자를 위협하고 있다는데….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의 살길은 ‘이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답을 찾아내는 것.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가 그 해답을 찾는 길을 함께 모색한다. ‘돌아온 손석희’가 세상에 던지는 깊이 있는 질문들과 최고의 인터뷰가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고 있는 당신을 찾아간다! MBC 특별 기획 토크쇼 <질문들>은 오는 7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손석희의 질문들 1회 2024-07-13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