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손 내밀어 주겠다던 이은재 어디 갔어?
이게 다 돈이 얼마야! 차라리 돈으로 주지!!!
나 아직 화 안 풀렸거든? 너 지금 집행유예야!
사건사고는 무슨~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구~?
네가 어떤 수를 써도, 난 너랑 이혼 안 해!
어떻게 이렇게 매번 어긋나냐~ 우린?
나 쫓아내는 거, 유책사유에 해당되는 거 모르나?
넌 믿어? 내 인생에서 네가 제일 중요한 거?
그때 내 진심 알아줬으면 여기까지 안 왔잖아.
뭐부터 시작하나?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나 정말 잘 해보고 싶었거든...?
이제 우리 가족 아니니까.. 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