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탄핵 선고일 현장 2.123일간의 기록 3. 세상에 이런 남편이! 4. 논란의 도마 위
[찾아가 봄] 1) 탄핵 선고일 현장 CH)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 곳곳에서 행사 이벤트 CH) SNS ‘기념’ 열풍
1) 탄핵 선고일 현장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됐다. 헌재와 대통령 관저 인근에선 많은 시민이 탄핵 선고를 함께 숨죽이며 지켜봤다. 대통령이 파면되는 순간, 현장에선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탄핵 찬성 측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눈물을 흘렸고, 탄핵 반대 측은 굳은 얼굴로 피켓조차 제대로 들지 못했다. 파면 선고 순간,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았다.
2) 곳곳에서 행사 이벤트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파면의 기쁨을 나누기 위한 촛불문화제가 진행됐다. 식당, 카페 등에서는 파면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온라인에서도 개인 SNS를 통해 각종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파면의 순간과 기쁨으로 들썩이던 주말 풍경을 취재했다.
[현장 속으로] 123일간의 기록 CH) 파면 후, 광화문은?
2024년 12월 3일, 대국민 담화를 통한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123일 만에 이뤄진 ‘파면’.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당시 분노한 시민들은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고, 계엄군과 경찰의 진입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저항했다. 국민들의 거센 반발 속에 비상계엄은 해제됐고, 12월 14일 국회에서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후 광화문과 헌법재판소 일대에는 탄핵 찬반을 둘러싼 대규모 집회가 이어졌다. 집회에서는 응원봉이 저항의 상징이 되었고, K-팝과 민중가요를 함께 부르며 세대 통합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매주 열리는 대규모 집회로 광화문과 헌재 인근 상인들은 피해를 입었다. 도로 통제와 인파로 인해 장사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울분으로 가득 찼던 거리에는 점차 평온이 찾아오고 있다. 오랜 혼란 속에서 평범한 일상을 기다려온 국민들.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비디오.zip] 세상에 이런 남편이! CH) 화제의 태국 ‘국민 남편’ CH) 6개의 점으로 예술을! CH) 주사위의 화려한 변신
태국에서 ‘국민 남편’이라 불리는 한 한국인 남성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미얀마 강진의 여파로 방콕의 고층 건물이 크게 흔들리던 순간, 그는 52층 높이의 구름다리에서 망설임 없이 뛰었다. 끊어진 틈을 맨몸으로 넘은 이유는 단 하나, 맞은편 건물에 있는 아내와 어린 딸을 위해서였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 퍼져 태국 전역에 감동을 안겼고, 그의 용기와 가족애에 현지의 찬사가 이어졌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그 장면을 확인한다. 영국의 두 예술가가 주사위 초상화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블린 씨와 몽고메리 씨는 오랜 친구로,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이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미지를 픽셀화한 뒤 주사위 여섯 면의 명암을 활용해 인물의 얼굴을 표현한다. 마릴린 먼로부터 BTS 정국까지, 수천 개의 주사위로 완성한 작품은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변호사들] 논란의 도마 위 CH) 너도 나도 ‘AI 생성 이미지’ CH) 책임감 없는 글, 책임져야
최근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과 SNS에 ‘애니메이션풍’ 열풍이 불고 있다. ‘AI 챗봇’에 내 사진을 제공하고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그려달라”고 요청하면, 특별한 이미지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AI 챗봇이 원작자의 화풍을 무단 모방했다는 지적과 함께 저작권 침해 논란도 커지고 있다. 정말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일까? 다음은 ‘방화 예고 글’에 대한 이야기다. 대형 산불로 전국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석성산에 불을 지르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문제는, 해당 글에 타인의 개인정보까지 함께 게재됐다는 점이다. 방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임에도 남의 신상을 내세워 범죄를 예고한 작성자,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이 사안에 대해 두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