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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9회] 2025-12-11 조회수 0

1. 배우 조진웅 은퇴 논란
2.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3. 운전대에서 손 놓은 사람들! 왜?
4. 야생동물의 안전을 책임진다! 야생동물구조센터

[이슈추적] 배우 조진웅 은퇴 논란

지난 5일, 배우 조진웅 씨가 학창 시절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해당 보도 직후 조진웅 씨는 미성년 시절의 잘못을 인정하며 “더 이상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라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하루 사이에 발표된 자숙·은퇴 결정에 여론은 순식간에 들끓었다. 아무리 청소년 시절의 범죄라고 해도 대중 문화인이 누리는 영향력과 피해자를 생각하면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의견과 소년보호처분은 ‘형벌’이 아니라 교육·교정을 위한 제도이며, 이미 법적 절차를 마친 사안을 이유로 성인이 된 뒤까지 평생 낙인을 찍어선 안 된다는 의견이 부딪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의 핵심이 ‘소년범죄 이력 공개의 사회적 수용 가능성’과 ‘공인의 도덕성 기준’ 사이에서 충돌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높은 기준이 적용된다는 주장과, 제도의 취지대로라면 회복과 재사회화가 존중돼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슈추적>에서는 조진웅 사건을 둘러싼 사실과 현재의 사회적 반응을 짚어본다.

[김승주의 기획취재]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CH) 아이를 매트 속에 넣은 이유
CH) 학대가 아닌 놀이였다?


누구보다 밝고 활기찼던 6살 민준이(가명). 하지만 지금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며 하루 종일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시작은, 지난 2일이었다. 학원을 마친 아이를 데리러 갔을 때, 평소와 다르게 상기된 얼굴로 달려온 민준이. 아이가 꺼낸 말은 충격적이었다. “오늘 유치원 선생님이 동그란 데 넣고 못 나오게 몸으로 눌렀어” “꺼내달라고 해도 계속 눌러서 숨이 너무 막혔어” 놀란 부모가 아이의 몸을 확인하자 목과 어깨엔, 옅은 피멍이 있었고, 얼마나 울었는지 눈가의 실핏줄까지 터져있었다. 이후 확인한 유치원 CCTV 영상.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민준이를 원통 매트 안에 넣은 뒤 또 다른 매트로 덮고 온몸으로 눌러 여러 차례 흔드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약 1분 20초 동안 이어진 압박 속에서 민준이는 매트와 바닥 사이에 목이 끼어 공포에 떨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다음 날, 유치원은 민준이 부모를 제외한 다른 학부모들에게 안내문을 보냈다. 아이가 수업 중 산만한 모습을 보여 따로 놀아주려 했고, 터널 매트를 이용한 ‘집짓기 놀이’였으며 아이도 즐거워했다는 내용이었다. 죽을 만큼 무서웠다고 호소한 아이의 말과는 전혀 다른 해명. 과연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기획취재>에서 확인해 본다.

[글로벌 이슈] 운전대에서 손 놓은 사람들! 왜?
CH) 악명 높은 한국 도로 위 FSD는?
CH) 국내 자율 주행 기술의 향방은?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도로 주행이 가능한 테슬라의 '감독형 FSD(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이 한국에 상륙해 화제가 됐다. 미국, 중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국내에 도입된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앉아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2단계 자율주행 기술에 해당한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복잡하기로 유명한 한국의 도로 환경에서는 어떤 놀라운 능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렸는데. <글로벌 이슈>에서 직접 체험해 본 해당 시스템은 도로 주행은 물론 좁은 골목길에서도 조심조심 운전할 뿐만 아니라, 주차까지 알아서 해냈다. 아직 감독이 필요한 수준이지만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에 점점 빠르게 다가가는 중으로 보이는데. 이에 비해 현대차는 수년째 별다른 성과 없이 ‘자율주행’ 시장에서 뒤처진 모습이다. 특히 비좁은 골목길이나 복잡한 교차 상황 등에서도 테슬라 차량이 자율 주행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미국과 중국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국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우리가 기대하는 자율주행의 모습은 어떠할지, FSD 기능 구현에 한계는 없는지, 국산 차의 기술은 어디까지 왔는지 <글로벌 이슈>에서 알아본다.

[고은주의 현장 속으로] 야생동물의 안전을 책임진다! 야생동물구조센터

야생동물들에게도 힘든 계절, 겨울. 이맘때면 먹이를 구하기 위해 야생동물들이 도심으로 내려오면서 로드 킬을 비롯한 사고 위험도 커지는데. 야생동물들이 위험에 빠지는 시기에 더욱 바빠지는 곳이 있다. 이곳은 바로 '야생동물구조센터'! 이곳에서는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들을 구조하고 그에 맞는 치료와 재활을 해주고 있다는데. 회복이 된 동물들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사해 주는 것이 이곳의 최종 목표다. 전국에만 18개소가 운영 중이라는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오직 야생동물만을 위한 구조센터이자 전문병원인 셈인데. 제작진이 방문한 국립공원 야생생물 보전원 북부보전센터에서는 비교적 자주 접한 고라니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동물인 삵, 산양까지 종을 초월한 다양한 동물들이 한 집 살림 중이다. 이들은 신고가 들어오면 위험에 빠진 야생동물들을 구조해 돌보는 업무 외에도 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로 순찰도 하고 도로 주변에 다른 개체들이 있진 않은지 모니터링도 잊지 않는다는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지만 인력과 지원은 부족하다는데.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 보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생동물구조센터. 현재 상황은 어떨까, 그 현장을 <현장 속으로>에서 따라가 본다.